(추가)연끊었는데 가정도 파탄내줄까

후우2016.12.02
조회159,873
후기 이어쓰기 못해서
따로 썼어요
http://m.pann.nate.com/talk/334649920






어제 그러고 5시쯤 결국 전화했어요
너무 경황이 없어서 전화 끊었었는데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다는게 무슨소리냐고
난 남편이랑 사이 엄청 좋은건줄 알앗는데
이게 가정불화인가? 하면서 그냥 웃으며 얘기했어요
전화 분위기가 그리 심각하지 않고 선배도 호탕한
성격이라 그냥 놈담 주고받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그러니 그냥 사이가 나빴다가 요즘 그나마 좋아진걸로 인식한건지
남자끼리 친해지면 나중에 자기가 형님한테 얘기하기도 편하다고
우리 넷이서 자주 만나서 친해지면 자기도 나중에
너네처럼 형님 만나서 대체 왜 뭐가 문제인지
알수도 있고 좋은거 아니겠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난 아무것도 몰라요처럼 얘기했네요

무슨얘기냐고 난 오빠 결혼후로 ㅇㅇ이 따로본적 없다구
나 걔얼굴 못본지1년이 넘었다구 ㅋㅋㅋㅋ

전화기에선 정적이 ㅋㅋㅋㅋ

그리곤 급히 수습하며 끊더라구요

9시 넘어서 그친구한테 전화 3통이 왔는데 그냥 다 안받았구요
사실 남편이랑 외식중이였어서 몰랐어요
나중에 부재중 봐도 별로 전화하고싶지 않더라구요

11시쯤 선배한테 전화와서
내일(토요일) 만나서 얘기좀 하자 하더라구요
술이 많이 취했던데..

자꾸 ㅇㅇ이가 아니라고 절 만났다고 얘기하니
셋이서 좀 만나자구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이런일이 있어서 짜증난다~
뭐 다 얘기했더니 자기도 같이 나가준다고
너 갔다가 걔한테 머리라도 뜯기고 오면 어쩌려고
덥석 나간다고 했냐고

그래서 저희 오늘 네시에
커피숍서 4자대면????? 해요






아 베댓에 제가 답변한건
안만난지 8개월 넘었다기에 제가 8개월이 아니고
1년이 남었다고 얘기한거에요
선배를 안만난지 얼마됐 그런얘기가 아니구요

그리고 결혼후 선배랑 이리 딱 연락 주고받은건
그저께 전화가 두번째였어요

그전에 친구가 저한테 걸린건
다른친구들한테 저 팔고 술마시면 남편이 다 허락해준다~
뭐 이렇게 웃고 떠든거 저한테 전해져서
내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따끔히 말했던거구요

연 끊고는 저 안팔고 다닐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하게 팔고다녀서 열받아서
이상황 어찌 대처해야 잘 하는건지 썼던거에요

그리고 제가 이문제로 친구랑 인연 끊을때쯤
글 한번 올렸었어요
뭐 이리 상세히는 안올렸지만

그때 댓글들은 다들
친구라면 한번은 덮어야 한다는 식이었어요
저도 좀 우유부단이라 댓글내용 참고 많이 했었네요

그런데 지금은 참아선 될 정도가 아니라
어떤식으로 얘기해야 제일 현명한걸까 해서
글 썼고
저에게 도움될만한 댓글 몇몇 보이네요

머릿속으로 정리 잘해서 가야겠어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선배를 천상 착한남자라고 쓰지도 않았는데
오해는 자제해주세요
선배도 좀더 젊을때 나이트도 좀 잘다녔고
회식할때 노는거도 좋아해서 노래방도 다녔구요
노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제기준에선 결국 끼리끼리였어요
이친구는 도가 지나치게 클럽에원나잇을 하는게 문제였지만요

제 남편도 소개시켜줄때쯤 제가 워낙에 자꾸 거절하니까
남자들 과거에 그렇게 신경 안쓴다고
더군다나 자기도 과거있음 신경 안쓴다고
결혼할 사람 만나면 무섭게 싹 변하는것도 여자들이라고
그 친구가 니 선배가 맘에들면 알아서 변한다고
그냥 소개시켜주고 치워버리래서
홀가분하게 소개시켜줬던겄도 있어요








.....






후우 완전 빡쳐서 글 적어 내려요
음슴체라도 이해좀 해주세요

중학교때부터 친구인 아이가 소개시켜 달라해서
우리과 선배 시켜줘서 1년 연애후 결혼함

그친구는 클럽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해서
소개시켜주기 싫었지만
계속 해달라해달라 해서
에라 모르겠다 만나만 봐라 해서 소개팅 해줬는데
서로 눈맞고 선배도 내친구한테 완전 빠졌고
얘도 선배한테 빠져서 클럽이고 술이고 담배고
싹 끊었음
난 이제 사람이 되려나 보다 하고 다행이다 생각함

그래도 선배한테 좀 부족한 친구를 소개시켜줬던 마음에
절대 소개비 안받는다고 빡빡 우겨서
(클럽 술담배는 그렇다 쳐도 스펙이 너무 차이났음)
10만원 정도되는 향수 신행 다녀온 선물로 받고 치움
뭐 여자애는 소개비 생각도 애초에 없었음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안받을걸 했음

난 노는거 술자리를 별로 안즐겨서
분기별로 술자리를 갈까말까함

그냥 술먹더라도 집에서 남편이랑 안주만들어
소주한잔 컥테일 한잔 하는걸 좋아함

그런데 얘가 지남편한테 날 팔고 맨날 새벽 2-3시에
귀가하고다닌거임

내가 노는걸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니
나랑 술마신다 하면 만사 다 오케이였던거 ㅡㅡ

그거 6개월 가량 하다가 나한테 딱걸림

막판에 선배한테 전화와서
아무리 그래도 유부녀들이 요즘 너무 귀가를 늦게 하는거 아니냐고
내가 자꾸 늦게 보내줘서 그렇다는 얘기 듣고
빡돌긴 했지만 그래도 남의 가정까진 깨는거 아닌거 같아서

친구한테 따로 전화해서 얘기하고 결국 연끊음
결혼후 집들이후 나랑 연락도 두세달에 한번 주고받을까 말까하고
얼굴 못본지 8개월인데 ㅋㅋㅋㅋ 일주일에 한두번씩 날 팔고
술을 먹고 다녔으니
더군다나 내가 그 사실을 1달전에 이미 얘기를 들어서
알아듣게 얘기했는데도 또 날 팔고 술먹었대서
인간 안되겠구나 했음

뭐하고 돌아다녔는지도 모르겠음
술마시고 클럽다녔겠지 ㅡㅡ


그렇게 이제 그냥 그 부부에서 꺼지는줄 알았음

그런데 어제저녁에 전화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집 신랑이자 내 선배한테

연끊은지 5개월쯤 지났는데
위로의 멘트가 흘러나옴

내가 언제부터 가정불화를 겪은건지 ㅋㅋㅋㅋ
내 남편이 폭력을 써서 내가 별거중이라
우리집서 자주 잔다는데
나 위로해주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슨 개떡같은 경우임???

내가 진심 어이가 없고 기가차서

"선배 나 일단 지금 신랑 집에있고
같이 술마시는 중이에요 내일 전화할게요~"

하고 끊었음

선배는 신랑이 별거중에서 집에 들어온걸로 알까나?
친구한테는 연락도 안옴 아직 ㅋㅋㅋㅋㅋㅋㅋ

나오 먼저 연락하기 싫음 ㅋㅋㅋ

하 세시넘었는데...

선배한테 오늘 퇴근후 만나자고 하고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악마가 그냥 되어볼까요?
좋은 의견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