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박선영2004.01.19
조회1,088

이 글은 과연 어디다 적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민 글인데....제목 보신 바와 같이 층간 소음 입니다.

제가 아래층인 경우구요....

뭐 저도 어린 동생이 있고 쪼만하지만 강아지한마리가 뛰어 다녀서..

어쩌면 저희 아래층도 "저집은 애기가 있나.."할지도 모르지요

 

근데 저희 윗집 정말 심각 합니다.

쿵쿵 거리는 시간이 환할때라면 이해가 가겠는데..

어찌 된 애가 밤 10가 되어도 쿵쿵 거리는지

가끔 우당탕,, 혹은 일이분 정도면 기분 좋게 참을텐데..

한번 쿵쿵 거리기 시작하면 십분에서 이십분까지...ㅠㅠ

노래들 틀어놔도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잠잘때 짜증이 나서 잠이 안 올 정도예요

 

한번은 엘리베이터에서 그 아일 만나서..

"xxx호에 살지? 집에서 뭐하고 놀아?" 이랬더니만..

축구를 한답니다..겨울이라서 춥다고 엄마가 집에서 하랬답니다.

축구요..좋죠....하필 왜 집인지...

또 있어요...인라인도 타봤답니다. 장판;이 미끄러워서 타기 힘들다고 하데요

거참....

 

낮엔 그럭저럭 괜찮은데

밤엔 저희 아빠, 언니 직장 생활하고 해서 일찍 자는데 심하게 쿵쿵 거리길래

올라가서 조금만 조용해 달라고 했어요.

그뒤로,,,윗집 아주머니께선 인사도 전혀 안 하시고 가끔 저희식구가 인사하면 고개만 까딱;;

 

이글과 관계가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윗집이 늦게 결혼해서 늘그막에 겨우 얻은 아들이라고 좀 멋대로 키운답니다.

애도 두리뭉실...살도 많이 찐 편이라 소음이 더 시끄러운듯 하구요...

 

방금도 열나게;;;; 쿵쿵쿵쿵 거리길래 전화해서 아래층인데 지금 너무 시끄럽댔죠..

그러니까 기분 좀 상하셨는지..죄송합니다..하고는 걍 퍽 끊어버리시데요

근데~~~그래도 계속 쿵쿵 거리는거 있죠

아마도 저희가 시끄럽다니 말만 죄송하다하고 애는 걍 냅둔거 같아요(추측이지만...)

 

아무리 애들은 뛰어놀고 발소리 쿵쿵대고 한다지만..

밤10시 까지 그래야 되나요?

글구 집이 운동장도 아닌데 어찌나 잘 뛰어 다니고..집안에서 축구는 또 뭡니까

 

이웃간에 소란 피우기도 싫고.

그렇다고 참자니 이거 원,,,,거의 20여년을 아파트에 살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예요

아깐 열받어서 막대기로 천장을 쿵쿵 쳐봤는데도..

뭐 윗층엔 안 들리는지 그냥 가만 있드라구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죠?

찾아가서 부탁해도 그 순간조차 조용해 주질 않고

(보통은 찾아가면 단 오분이라도 좀 조용하잖아요ㅡ,ㅡ)

전화해도 말뿐이고,,

쌈을 걸수도 없고

고소를 해버릴수도 없고.....

 

좀 좋은 방법 없나요?

소란없이요...

솔직히 한방 먹이고 싶은 맘이 굴뚝....

비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당신이 이사를 가시오-이런 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