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생의 짝사랑 ssul (글못씀 주의,동성애주의)

남수생2016.12.03
조회908

안녕하세요 17학번이 될 재수생입니다.

수능도 끝났고 시간이 남아서 저도 연애썰이란걸 쓰고 싶은데요 허허헣....
하하하하...제가 제대로 된 연애를 안해봐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있습니다 우는거아니에요)

제가 심심해서 쓰는건데 자작을 하면 너무 슬프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그래서 저의 짝사랑?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음...일단 저는 금사빠에요 하하핳
근데 보통 금사빠면 금방 사그라들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오래가요 한번 좋아하면...
제가 짝사랑을 총 2번 했는데 둘다 3년씩....한번은 중학교 또한번은 고등학교 후...대학생때는 짝사랑 따위 하고싶지 않아요ㅜ
저도 연애란 것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ㅜㅜ

 


제가 중학생 1학년 때 저희반 반장을 좋아했었어요
걔를 A라고 할게요 A는 정말 저의 이상형 그 자체였죠
처음에 A를 딱 보자마자 알았어요
오...그대는 나의것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헛소리죠 하ㅏ하하하하핳
제가 그당시 중1남자애치고 좀 큰편이었는데 걔도 저랑 비슷했어요
제가 골격을 좀 좋아하는데요...ㅎ
A는 정말 완벽한 골격을 가지고 있었어요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정말 퍼팩트한 바디를 갖게 되겠구만이라고
중1때저는 생각하고 있었어요 힛...ㅎ 부끄

A는 키도 큰편이고 잘생긴 편이었어요 하악하악...
그래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았죠 좀 짜증나게 성격도 좋아서 남자애들도 잘 따랐어요
그래서 쉽게 반장이 될 수 있었어요 그당시 반장이란 인기로인해 되는것....**

전 사실 A를 뽑지 않았어요 왜냐면 A가 반장을 하게 되면 바빠지고 다른 애들도 챙겨야 하니까 안그랬음 했거든요
지금 너무 오래돼서 몇표나왔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꽤 많은 투표차로 A가 반장이 되었죠
학교생활을 하면서 저는 A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그를 get....이라기보단 친구가 되었어요
친구로 지내면서 A에 대해서 많이 알아 갈수 있었어요 A는 누나가 2명이 있데요 그래서 맨날 누나에 대한 불평을 제게 조금 하고는 했었는데
평소 반장으로서 반아이들을 통솔하는 모습을 보다가 저한테는 친구로서 이것저것 풀어놓는데  그것이 너무 카와이....
수련회때 A랑 저랑 다른애들 몇몇이랑 춤을 췄었어요 그래요 그는 완벽합니다.
그 이후로 A는 더욱더 많은 인기를 얻었어요 처음에는 반여자애들만 인기를 얻는것같더니 그춤추고 완전...후...
(아, 저도 인기를 조금 흠흠ㅎ..얻었습니다. 제가 모태솔로라도 인기는 좀ㅎㅎ)

어느날은 저랑 조금 안면이 있는 다른반 여자애가 저한테 A에 대해서 묻더군요
여자친구 있냐
이상형 뭐냐
자기 좋아할것같으냐

전 당연히 짜증났죠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하지만 부럽기도 했어요
난 이렇게 숨겨야 하는데 너는 당당하게 좋아한다 말할 수 있구나...
하지만 전 이 여자애에게 그런 얘기는 안해서 모른다고 시침이 땠죠
사실 전부 알고 있었어요
이상형이며 이상향이며 뭐가 되고싶은지 혈액형이 뭔지 어떤 성격인지...심지어 누굴 만났었는지

A는 수련회끝나고 꽤 많은 대쉬를 받은 것같았어요
A가 대놓고 "누가 나 좋아한다더라" 이런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가 A랑 같이 다니니까 뭐 여자애들 눈빛보면 알죠
쫄랑쫄랑 와가지고 바나나우유주고 가고 체육복 빌려주면 안되냐고 그러고 생일때는 어떻게 알았는지 선물도 주고 가더라구요
쳇...제가 저희집이 좀 잘살아서 비싼 초콜렛 갖다주고 그래서 맛을 비싼거 아니면 맛없게 느끼도록 만들어버리겠다고 한동안 초콜렛을 한참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걔네들이 준거 잘 먹었다고 걔네 한테 감사인사도 전하더라구요 (이런 착한 인성 갖으니라고)

이렇게 1학년을 보냈어요 다행이 A는 1학년때'는'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았어요
하지만....2학년때 여자친구를 사귀었죠 저는 A와 같은 반이 되지 않았구요
그래도 뭐 같은 반아니라도 자주 피씨방도 같이 다니고...하지만 1학년때 만큼 붙어다닐 수가 없었어요ㅜㅜ
그래서 인지 뭐인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제가 알던 이상형대로 작고 귀여운 스타일이더라구요
제가 봐도 뭐 귀엽기는 했으니까 A한테는 완전 취향이였겠죠 그둘은 정말 잘어울렸어요
제가 감히 넘보지도 못할 만큼 그래서 슬펐죠 저는 여자도 아니고 작지도 않고 귀엽지도 않으니까요
그둘은 중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잘 만났어요
제가 A의 친구니까 A의 여자친구랑도 자주 만났고 얘기도 해봤는데 좋은 여자애더군요 제가 A를 넘겨줘도 좋을만큼
어느날은 저한테 여소를 해준다고 했었어요 같이 더블데이트도 하고 그러자구요
전 당연히 아무 감흥이 없었죠 '여자'는 제게 아무 감정도 안주는 걸요
하지만 3학년이 되고 성적이 A보다 좋지 않아 같은 고등학교에 못갈것을 직감하고 A와 좀더 지내고싶어서
더블데이트라도 하면서 보자 하고 A의여자친구가 소개시켜준 여자애를 만났어요
뭐 저에게는 연애같지 않았죠 그냥 4명이서 만나서 티안나게 A를 처다볼 뿐이었어요
당연히 저와 제 최초여친은 얼마안가 한 3개월 정도 사귀다 헤어졌어요 제가 미안해서 그만만나자고 했더니
울어버리더군요 제가 나를 좋아했었어? 라고 묻자 그건아니지만 그냥 헤어졋으니 운다고 했었죠...ㅋㅋ
이렇게 저는 중3을 보냈고 A는 외고를 가고 저는 그냥 일반고를 갔어요
이후 바쁜 학교생활탓에 A와 A의 여자친구는 헤어졌어요 저와 A는 방학때 몇번 만나고 작년 수능끝나고 나서야 만날 수 있었어요
지금도 연락하고 오늘도 저녁에 술 약속이 있죠 하지만 지금은 제가 중학교때 만큼 A를 좋아하지는 않고 친구로서 바라 볼 뿐이에요

 

 

A가 언제나 행복하길 바라죠 

 


제가 문과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정말 못쓰는 사람이에요ㅋㅋㅋ
맞춤법그런거 틑린거 지적해주세요ㅋㅋㅋ 원하시면 썰 세세하게 얘기해드릴게요
질문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