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3아이의엄마가 됩니다.....

3형제엄마2004.01.19
조회72,155

벌써............벌써........

1년이 되었군요.....참..그동안 많은일들이 있었는데.....뭐부터 말해야할지..

우선 만난걸 얘기하자면.....전 대학교 1학년.....20살였구

애기아빠두 동갑내기 였어요..학굔 안댕겼지만 일했구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눈이 맞아..사고쳤죠..으크크..ㅋㅋ

그리고 임신이란걸........생리날짜가 거의 정확했던지라...임신이란걸

테스트도 안해보구 알수있었어요..

남자칭군 낳자고했었죠....전지우자고......제의견에 따라서지우려고

정말 병원까지 한번 갔다왔습죠....ㅜㅜ(짐생각하믄 정말 못할짓이지만..)

병원에 가니까 4개월이라서 자기네병원에선 안해준다하믄서 다릉병원을 소개시켜주

더군요...거기를 갈까말가....며칠고민하다가 남자칭구 말에따라서

낳기루했어요....... 죽을각오하고 저희집에 허락도 받았구요...^ㅡ^

그래서 8월 6일 우리 강아지가 태어났습니당....

예정일이 많이 지나서 낳았쬬.....

자궁문도 안열리고...... 골반도 좁다는 의사샘말때문에

우선 유도분만 을 시도해봣어요....어찌나무섭던지....

그래두..2일씩이나 유도분만 했는데두 별 변화가 없었어요...

의사샘두 촉진제 많이 맞음 안조쿠....예정일도 많이 지나서

애기도 산모도 안좋다고...수술하자고 했습니다....

2시쯤 부터 수술준비를 했어요... 소변줄도 끼고.......

이것저것 준비하고..수술에 들어갔어요..한 2:10분....

수술하고...애기가 태어난 시간은 오후 2:53분 이였죠..^ㅡ^

간호사 언니가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애기아빠한테 핏덩이 애기안아보라구 줬데요

애기아빤 눈물나올꺼같았는데 참았따구......

애기가첨보는 사람일텐데 울면은 울음부터 배운다고 참았데요..ㅎㅎ

애기가 신생아실로 들어가구... 전 회복실에서 마취깨는듕이여서 누워있었는데

들어오드라구요...ㅋ 들어와서 보더니 막울데요..ㅋㅋㅋ

링겔꼽구...몸에 담요 덮구 비몽사몽 한 모습이 자기때문에 그런거 같아서

미안하다구.......저는 애기아빠한테 왜 우냐구...울지말란 말만했어요..ㅋ

그리구 애기 잘키우자고..ㅎㅎ 아직도 그때 생각하믄 가슴이 애려오네요

고맙기도하고.....;;

벌써...그러케 애기를 낳은지..160일이 넘었네요...

요즘 애기가 재롱피우고 웃는모습보고 하믄 처음에 지우려고 했던 생각을

내가 왜 했었는지 하는생각도 들구요...

인제 160일정도 바께 안됐지만 벌써 둘째를....-_- 가졌어요....

둘째들인가???? 병원가보니 쌍둥이래요-ㅁ-

지울라고 잠시 망설였는데.....애기 낳고보니까..살인 하는것 같아서

도저히 못하겠드라구요..그래서 어려워두 낳으려구 짐 병원 잘다니고있어요

벌써...........14주가 되었는데...ㅎㅎ

정말 1년동안 시아버지 모시고...애기돌보고 하믄 서 어려운적도 많았었는데..

초에...살림이 어려워서 보일러 기름 떨어져서.......

2주일정도 냉방에서 잔적도 잇었구...

거으ㅣ 매일을 혼자 있다보니 혼자 운적도 많았는데...

집생각도 많이 났었구......

애기낳구도...한달?두달정도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심한건 아니였지만..... 내가 왜살아야 하나....하는생각도들었구요....

지금은 냉방에서 잘정도는 아니지만..그래두

넉넉하진 않은 살림이지만..차도삿꾸.. 적금도 33마넌씩 들었구....ㅋㅋ

((집은 아부지집에서사니까..ㅋㅋㅋ)) 애기도 안아푸게 잘크고...

넘 조트라구요..어린나이에 사고친거지만

나중에 후회없도록.....다른사람들이 "어린나이에 애낳고 잘살리가없지"이런

소리 안듣게 열씨미 살구싶어요.....

저 병원에서 애기 낳을때 18살 부부(?)가 왔어요...애기낳으러.....

걔네들두 행복해보였는데....딸낳았다는데 잘살았음하네요..

쌍둥이 낳으면 더 어려울꺼란걸 잘 알고있지만..그래두 견딜수있을꺼같아요

애기키우면서 행복이란거 많이 느낍니다.....

날보고 웃어줄때도...응가를 할때도..(-_-;;) 애기가잠잘대도..보행기탈때두..

목욕시켜줄때 첨벙첨벙거리는것도......다 이뻐보여효...으크크...^-^

2004년에두 이러케 행복했음 좋겠네요.........★★

여기에 오시는 님들도 모두 행복하길 바라면...주절주절 거렸습니당

★★모★두★행★복★하★세★요★★

 

참..그리구 이번에 애기 낳고 나면은 "영구피임"같은거 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뭐가 좋을까요? 정관수술하구..루푸예기많이 하시던뎀..^ㅡ^

암튼 이제곧 설이니까 새해福많이 받으시구요~ 항상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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