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단순히 오랜만이라는 말로는 그간의 공백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상당히 오랜만이에요. 보고싶다고 표현하기엔 조금 낯설고, 정말 생각은 났습니다. 드문드문 절 기다린다는 댓글도 읽으면서, 조만간 써야지 써야지 생각하다가 오늘에야 이렇게 적습니다.
W는 오늘 결혼식에 갔습니다. 저는 혼자 집에 있고, 그 탓에 글을 적을 만한 여유가 생겼죠.
한참 추워지기 시작했던 날 저녁에 W랑 산책을 한 적이 있어요. 요즘은 그나마 날씨가 다시 좀 풀렸지만 그 날은 꽤나 추웠어요. 그 날 W가 니트 위에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제 눈엔 좀 추워보였어요. W는 몸도 차면서 옷도 얇게 입습니다. 목이 훤히 드러나 있어서 계속 눈이 갔어요. 좀 두껍게, 더 따뜻하게 입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거닐고 있으니 W가 제 시선이 좀 신경쓰였나 보더라고요.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왜? 하고 묻길래 제가, 안 추워? 하고 물었죠. W가, 추워야지, 겨울인데. 라고 대답하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지나서 다시 W의 목을 보는데 목이 벌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손을 갖다 댔죠. 목이 정말, 너무 차가웠어요. 제가 갑자기 목을 만지니 W가 제 손을 떼려고 제 손을 잡는데, W의 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차가웠어요, 정말 얼음처럼.
원래도 몸이 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차서 놀랐기도 하고 걱정도 좀 됐어요. 그래서 W의 양손을 제 손으로 감싸 쥐었죠. W가 피식 하고 웃으면서, 뭐하는 거야? 라고 묻더라고요. 제가, 너 손이 너무 차다. 라고 말했죠. W가 자기 손을 빼내면서, 이런 건 여자친구한테나 해. 라고 말하더라고요.
전 그 말이 싫습니다. 싫은데 W는 자주 그런 말을 해요. 그게 비꼬는 건지, 절 떠보는 건지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괜히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냥 못 들은 척 넘어가요. 그 날은 못 들은 척 넘어가기는 싫어서, 그럼 앞으로 영원히 할 일 없겠네. 라고 말했죠. 왜냐고 물어줄 줄 알았는데 묻지 않길래 다시 덧붙였죠. 나한테 여자친구가 생길 일은 없을테니까. 라고. 몇 걸음 앞서가던 W가 걸음을 멈추고 절 바라보더니, 그건 모를 일이지. 라고 말하더라고요.
그 순간, 지금 싸우자는 건가, 라고 생각했죠. 두 세 걸음 앞으로 나가 W옆에서 서서는, 무슨 소리야, 왜 몰라? 하고 물었죠. W가 대답 않고 가만히 절 응시하길래, 이게 참.. 같은 남자끼리도 미인계가 작용하는건지, 울컥 했던 마음이 다시 잠잠해지더라고요. W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왜인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좋아요. 얼굴이 잘 생겨서 그런가,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아마도, 얘가 내 옆에 있구나, 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미인계도 한 몫 하는 건 분명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사람이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다는 것. 그 체온을 내가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쨌든, 절 바라보는 W의 얼굴에 기분이 풀려서 W의 손을 잡고 제 외투 주머니에 넣고는 다시 걸으면서,
우리가 이렇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하고 물었죠. 물론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잡고 있던 제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으니 뭐 그걸로 만족합니다, 일단은.
저도 W도 겨울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제가 겨울을 좋아하는 건 추운 날씨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추우면 추울수록 좋습니다. 묘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만 같습니다. 살짝 들뜬 기분도 들고.
W가 겨울을 좋아하는 건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장갑을 끼고 다닐 수 있어서 인 것 같습니다. W는 저희 집이나 W 집 이외에서는 장갑을 안 벗어요. 물론 회사 내에서는 벗겠지만, 카페든 영화관이든 실내에서도 웬만하면 안 벗어요. 그리고 그 장갑은 산책했던 그 날의 차가운 손을 만진 이후로 제가 사준 장갑이니, 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장갑을 끼고 다니는 이후로 예전만큼 지나치게 손을 씻지는 않으니 그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 제가 목이 간지러워서 손으로 털어내는데도 떨어지지가 않더라고요. W에게 목에 뭐가 붙은 것 같다고 떼어 달라고 했죠. 실밥 같은 게 붙어있던 모양인데, 그냥 떼도 상관없는데 W는 장갑을 벗고 떼어 줍니다.
가끔씩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면 제가 W 손을 잘 잡아요. 말 안하고 잡을 때도 있지만, W가 싫어할 것 같아서 보통은 말을 하고 잡죠. 손 잡을게, 라든가 손 잡자, 라든가 손 잡아도 돼? 라든가.
그 무렵 언젠가,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길래 제가 손 잡을게. 라고 말하고 W의 손을 덥석 잡는데 바로 빼내더라고요. 제가 잡지말까? 물으니 W가 장갑을 벗으면서, 아니. 라고 말하곤 제 손을 잡더라고요. 실외에 있을 때 W의 손은 지나치게 차니까 전 W가 장갑을 계속 끼고 있으면 좋겠는데, 장갑 끼고는 손을 안 잡아줍니다.
그래서 요샌 손을 잡고 싶어도 참아요. 장갑을 또 벗을 테니까. 아무리 제 손이 따뜻한 편이래도 장갑만 못하겠다 싶어서.
W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제 요리실력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 대식가인데 W는 소식가는 아니지만 그리 많이 먹지도 않아요. 가리는 음식도 없지만 딱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어 보여요. 그나마 선호하는 게 있다면 회 정도 이려나. W가 좀 더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싶다보니 제가 이것저것 만들어 줍니다. 회는 제가 떠 줄 수 없으니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애쓰는 거죠.
제가 한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고 나면 W가 맛있게 먹는지 저도 모르게 주시하게 돼요. 처음에는 제가 왜 쳐다보는지 눈치 못 채다가 그게 반복되니 눈치를 챘나 보더라고요. 요샌 W가 맛있는 척 연기를 합니다.
한 입 먹고 나면 채 음미하기도 전에 맛있네, 잘 먹을게. 라고 말합니다. 제가 볼 땐 그리 맛있어 보이는 표정은 아닌데 맛있는 척은 해줍니다. 웃긴 건, 제가 요리한 게 전 참 맛이 있어요. 저한테만 맛있어서 될 게 아닌데.
그렇게 W가 우리 집에 올 때마다 제가 요리를 해주니까 W가 좀 부담스러웠나 봐요. 식사 때가 되기도 전에, 우리 나가서 먹을까. 라고 묻더라고요. 그 땐 아직 배고플 시간도 아니었어요. 제가 배가 안 고픈 거면 W는 더더욱 그렇죠. 제가, 배고파? 하고 물으니까 W가, 그냥 오랜만에. 라고 말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외식하고 싶다, 라는 게 W한테는 좀 안 어울리는 문장이거든요. 글로는 좀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겠지만 함께 있는 전 알 수 있는.
제가, 내가 만들어주는 게 맛이 영 별로야? 하고 물었죠. W가 웃으면서, 아니 맛있어. 라고 말하더라고요.
다행이네 내 음식 먹어줄 사람이 있어서. 요새 요리에 취미가 생겼는데 먹어 줄 사람이 너밖에 없어. 라고 말했는데 W가 소리내서 웃더라고요. 그러더니, 말도 안 되는 거짓말하고 있어. 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어설픈 제 연기가 들켰나 싶기도 했지만 사실 절반정도는 진심이기도 하거든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큰 건 아니지만 소소하게라도 뭔가를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니까.
다시 쓰는 이야기
오랜만입니다. 단순히 오랜만이라는 말로는 그간의 공백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상당히 오랜만이에요. 보고싶다고 표현하기엔 조금 낯설고, 정말 생각은 났습니다. 드문드문 절 기다린다는 댓글도 읽으면서, 조만간 써야지 써야지 생각하다가 오늘에야 이렇게 적습니다.
W는 오늘 결혼식에 갔습니다. 저는 혼자 집에 있고, 그 탓에 글을 적을 만한 여유가 생겼죠.
한참 추워지기 시작했던 날 저녁에 W랑 산책을 한 적이 있어요. 요즘은 그나마 날씨가 다시 좀 풀렸지만 그 날은 꽤나 추웠어요. 그 날 W가 니트 위에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제 눈엔 좀 추워보였어요. W는 몸도 차면서 옷도 얇게 입습니다. 목이 훤히 드러나 있어서 계속 눈이 갔어요. 좀 두껍게, 더 따뜻하게 입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거닐고 있으니 W가 제 시선이 좀 신경쓰였나 보더라고요.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왜? 하고 묻길래 제가, 안 추워? 하고 물었죠. W가, 추워야지, 겨울인데. 라고 대답하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지나서 다시 W의 목을 보는데 목이 벌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손을 갖다 댔죠. 목이 정말, 너무 차가웠어요. 제가 갑자기 목을 만지니 W가 제 손을 떼려고 제 손을 잡는데, W의 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차가웠어요, 정말 얼음처럼.
원래도 몸이 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차서 놀랐기도 하고 걱정도 좀 됐어요. 그래서 W의 양손을 제 손으로 감싸 쥐었죠. W가 피식 하고 웃으면서, 뭐하는 거야? 라고 묻더라고요. 제가, 너 손이 너무 차다. 라고 말했죠. W가 자기 손을 빼내면서, 이런 건 여자친구한테나 해. 라고 말하더라고요.
전 그 말이 싫습니다. 싫은데 W는 자주 그런 말을 해요. 그게 비꼬는 건지, 절 떠보는 건지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괜히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냥 못 들은 척 넘어가요. 그 날은 못 들은 척 넘어가기는 싫어서, 그럼 앞으로 영원히 할 일 없겠네. 라고 말했죠. 왜냐고 물어줄 줄 알았는데 묻지 않길래 다시 덧붙였죠. 나한테 여자친구가 생길 일은 없을테니까. 라고. 몇 걸음 앞서가던 W가 걸음을 멈추고 절 바라보더니, 그건 모를 일이지. 라고 말하더라고요.
그 순간, 지금 싸우자는 건가, 라고 생각했죠. 두 세 걸음 앞으로 나가 W옆에서 서서는, 무슨 소리야, 왜 몰라? 하고 물었죠. W가 대답 않고 가만히 절 응시하길래, 이게 참.. 같은 남자끼리도 미인계가 작용하는건지, 울컥 했던 마음이 다시 잠잠해지더라고요. W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왜인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좋아요. 얼굴이 잘 생겨서 그런가,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아마도, 얘가 내 옆에 있구나, 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미인계도 한 몫 하는 건 분명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사람이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다는 것. 그 체온을 내가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쨌든, 절 바라보는 W의 얼굴에 기분이 풀려서 W의 손을 잡고 제 외투 주머니에 넣고는 다시 걸으면서,
우리가 이렇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하고 물었죠. 물론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잡고 있던 제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으니 뭐 그걸로 만족합니다, 일단은.
저도 W도 겨울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제가 겨울을 좋아하는 건 추운 날씨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추우면 추울수록 좋습니다. 묘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만 같습니다. 살짝 들뜬 기분도 들고.
W가 겨울을 좋아하는 건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장갑을 끼고 다닐 수 있어서 인 것 같습니다. W는 저희 집이나 W 집 이외에서는 장갑을 안 벗어요. 물론 회사 내에서는 벗겠지만, 카페든 영화관이든 실내에서도 웬만하면 안 벗어요. 그리고 그 장갑은 산책했던 그 날의 차가운 손을 만진 이후로 제가 사준 장갑이니, 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장갑을 끼고 다니는 이후로 예전만큼 지나치게 손을 씻지는 않으니 그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 제가 목이 간지러워서 손으로 털어내는데도 떨어지지가 않더라고요. W에게 목에 뭐가 붙은 것 같다고 떼어 달라고 했죠. 실밥 같은 게 붙어있던 모양인데, 그냥 떼도 상관없는데 W는 장갑을 벗고 떼어 줍니다.
가끔씩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면 제가 W 손을 잘 잡아요. 말 안하고 잡을 때도 있지만, W가 싫어할 것 같아서 보통은 말을 하고 잡죠. 손 잡을게, 라든가 손 잡자, 라든가 손 잡아도 돼? 라든가.
그 무렵 언젠가,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길래 제가 손 잡을게. 라고 말하고 W의 손을 덥석 잡는데 바로 빼내더라고요. 제가 잡지말까? 물으니 W가 장갑을 벗으면서, 아니. 라고 말하곤 제 손을 잡더라고요. 실외에 있을 때 W의 손은 지나치게 차니까 전 W가 장갑을 계속 끼고 있으면 좋겠는데, 장갑 끼고는 손을 안 잡아줍니다.
그래서 요샌 손을 잡고 싶어도 참아요. 장갑을 또 벗을 테니까. 아무리 제 손이 따뜻한 편이래도 장갑만 못하겠다 싶어서.
W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제 요리실력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 대식가인데 W는 소식가는 아니지만 그리 많이 먹지도 않아요. 가리는 음식도 없지만 딱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어 보여요. 그나마 선호하는 게 있다면 회 정도 이려나. W가 좀 더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싶다보니 제가 이것저것 만들어 줍니다. 회는 제가 떠 줄 수 없으니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애쓰는 거죠.
제가 한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고 나면 W가 맛있게 먹는지 저도 모르게 주시하게 돼요. 처음에는 제가 왜 쳐다보는지 눈치 못 채다가 그게 반복되니 눈치를 챘나 보더라고요. 요샌 W가 맛있는 척 연기를 합니다.
한 입 먹고 나면 채 음미하기도 전에 맛있네, 잘 먹을게. 라고 말합니다. 제가 볼 땐 그리 맛있어 보이는 표정은 아닌데 맛있는 척은 해줍니다. 웃긴 건, 제가 요리한 게 전 참 맛이 있어요. 저한테만 맛있어서 될 게 아닌데.
그렇게 W가 우리 집에 올 때마다 제가 요리를 해주니까 W가 좀 부담스러웠나 봐요. 식사 때가 되기도 전에, 우리 나가서 먹을까. 라고 묻더라고요. 그 땐 아직 배고플 시간도 아니었어요. 제가 배가 안 고픈 거면 W는 더더욱 그렇죠. 제가, 배고파? 하고 물으니까 W가, 그냥 오랜만에. 라고 말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외식하고 싶다, 라는 게 W한테는 좀 안 어울리는 문장이거든요. 글로는 좀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겠지만 함께 있는 전 알 수 있는.
제가, 내가 만들어주는 게 맛이 영 별로야? 하고 물었죠. W가 웃으면서, 아니 맛있어. 라고 말하더라고요.
다행이네 내 음식 먹어줄 사람이 있어서. 요새 요리에 취미가 생겼는데 먹어 줄 사람이 너밖에 없어. 라고 말했는데 W가 소리내서 웃더라고요. 그러더니, 말도 안 되는 거짓말하고 있어. 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어설픈 제 연기가 들켰나 싶기도 했지만 사실 절반정도는 진심이기도 하거든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큰 건 아니지만 소소하게라도 뭔가를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니까.
잠깐 나갔다 와야 해서 일단 이건 올립니다. 미루다보면 또 언제 올릴지 몰라서.
오늘 마저 적으려하겠지만, 못 올 수도 있어요.
금방 보면 좋겠지만 시간이 걸린다면, 그 때까지 무탈하시길.
오늘 다시 봅시다, 웬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