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풋풋하고 귀여운 고2 여학생이야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또 고3이니까 더 힘들어
내가 힘들때 마다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
혹시 다들 나처럼 이런 친구가 있을까 궁금해서 올려
그럼 글이 좀 서툴어도 끝까지 읽어줘!
내가 이 동네에 중1때 전학을 와서 엄청 낯설고 힘들었거든
아는 친구도 없고 외로웠어 성격도 소심해서 말도 제대로 못걸겠고 암튼 진짜 존재감없는 아이였던거 같아 참고로 여중이야!
중1때 친구가 없다보니 할 게 공부밖에 없어서
반에서 1등하고 전교에서 몇등안에 들었어
그냥 중학생이니까 별로 잘한것도 아닌거같애
암튼 그러다가 중2가 됐는데 이젠 뭐 말없이 지내는게 익숙해서 조용히 학교를 다녔어 근데 이때 그 친구랑 만난거야
얘가 피부도 하얗고 이쁘니까 중학교땐 좀 잘 나간다는 ㅋㅋㅋㅋ 그런 부류에 속한 아이였어
어느 날 얘가 나한테 같이 매점가자고 해서 겁나 찐따같이
어?.. 어..그래 이러면서 따라갔는데
얘가 나한테 뭐먹고싶냐고 하고 다 사주더라
헐 뭐야 얘 너무 고마워서 담날 나도 걔한테 사주고 하다가
오랜만에 친구랑 카톡도 해보고 그뒤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사이가 됐어 정말 친하게 지냈어 너무 즐거웠어
그리고 얘가 성격도 좋아서 친구가 정말 많은데
나한테 다 소개해줬어 그래서 나도 말도 트이고
얘 따라 성격도 밝아진거같아
내가 아파서 쓰러졌을땐 양호실까지 날 업어서데려다줬고
병원에 입원했을땐 주말에 병문안도 와서 내옆에 있어줬어
같이 도서관가서 공부할때도 모르는거 질문할때마다
다 해주고 얘랑 있으면 그냥 공부도 즐거웠어
옆에 중학교 애들도 알게되니까 나도 다같이 놀다가
남자친구도 사귀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신기해
혼자다니니까 우리 동네 사거리에도 잘 안가서 길도 몰랐는데
얘 덕분에 학교마치면 맨날 사거리가서 먹고 놀아서
나중엔 낯안가리고 혼자서도 갔어
그냥 나같은 찌질이를 아예 다른사람으로 바꿔준 애야
내 갤러리엔 우리 무리들 사진도 많았지만
얘랑 찍은 사진이 제일 많았어
내 프사랑 걔 프사엔 우리 둘이 찍은사진만 있었어
근데 이렇게 놀다보니까
내 성적은 생각보다 심하게 내려갔고
부모님께 대들어보기도 했고
거의 맨날 혼났어
정말 안좋게 나갔던거 같아
얘가 담배피고 그런 양아치는 아닌데
남자가 좀 많았어 이뻐서 그런지 아는 남자애도 많고
헤어지면 고백받아서 또 사귀고 그러더라고
그럴때마다 난 얘를 전혀 나쁘게 보지않고
얘 힘들때마다 집에서 잠깐 나와서 얘랑 같이 있어주고
별걸 다했어
중3이 되고 곧 고딩이니까 정신차리고 마음을 다잡았지
그 친구랑은 다른 반이 됐어 서운했지만 어쩔수없지뭐
근데 참 일이 왜 그렇게 됐는지
걔 반에 노는애들은 다같은 반이 된거야
나도 그런애들이랑 다같이 놀았지만 겉으로만 친했지
난 깊이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 걔네는 담배랑 술도 했거든
그래서 내친구가 그런애들이랑 물들어서
나쁜쪽으로 갈까봐 너무 걱정됐어 그래서 쉬는시간마다
걔한테 찾아가고 많이 노력했지
근데 얘는 이미 그 애들과 아예 무리를 만들어서 반에서 가오 잡고 있더라고 정말 친구로서 너무 쪽팔렸어
쉬는시간에 복도지나가다가 같은반 친구 삥뜯는것도 보고
나랑 점점 카톡도 안했고 어쩔땐 술마신다고 같이 마실래? 라는 문자도 받았어 난 그래도 내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거에 흔들리지 않았어 근데 얘가 그러니까
너무 착잡하고 망설여지는거야
진짜 너무 잃기싫고 소중한 친군데 그냥 무시했어 나도
너무 미안했고 나도 마음이 아팠어
그런것도 그냥 넘어갔지
어느날 얘랑 같이 하교하려고 걔 반 앞에서 기다리는데
얘가 창문열고 못갈거같다는거야
그래서 왜냐고 물으니까 하는말이..ㅋㅋㅋ
자기반에 새로친해진 애가 있는데 걔가 지 남사친들중에 어떤애를 좋아해서 카페에 가서 다같이 그 여자애가 어떻게 고백할지 얘기나누러 간다는거야
하 정말 가관이더라 어이가없어서 아직도 기억해
그래서 내가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냐고 했어
근데 걔가 아니 뭔말을 그렇게 하는데 아 씨1발
이러더라고 그때 너무 충격받아서
내가 뭐라고? 씨1발? 미쳤냐? 이러니까
걔가 아...아니 씨1발이 아니고.... 이러다가 갑자기
놀래더니 창문을 확 닫더라고 그래서 뭐지 하고 뒤돌아보니까
뒤에 내 담임이 계셨어
그쌤이 나한테 남으라고 하셨고
남아서 쌤한테 엄청혼났어 요즘 왜그러냐고
1학기때 잘하다가 2학기들어서 무슨고민있냐고 하시면서
암튼 그때 깨달았지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걸까
뒤늦게 내가 한심해지더라고
그래서 그날 걔한테 카톡으로 정신차리라고 몇마디 했어
걘 이제 아예 남자애들이랑 어울려서 나쁜쪽으로 간거같더라
그때 걔랑 다투면서 많이 울었어
고2인 지금까지도 걔처럼 친하게 지낸 친구는 없는거같아
그 뒤로 연락이 끊기고 걔랑 학교에서 마주칠때마다
서로 무시했고 그뒤로 내 성적은 날이 갈수록 올라갔어
난 나대로 걔는 그 아이대로 지냈어
난 여고를 갔고 걔는 공학을 갔어
여기서 그 공학은 거의 실업계 수준인 인문계야
걔가 남녀공학갔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냥 그러려니했어
이제 정을 떼니까 남얘기였어
카톡을 보니까 고1이 되고나서 그 이쁜얼굴로
걔는 이미 남자친구가 생겼었고
잘 지내는구나 했어
난 여고를 와서 공부만했고 걔 덕에 밝아진 성격으로
친구도 많이 사겼고 부반장도 하고 잘 지냈어
걔랑은 절대 마주치기싫었어 제발 안만나기를
그러다가 고1 겨울때 동아리 임원들 만나려고
사거리에 나가서 기다리다가 그 남녀공학학교에
화떡한 여자애들이 지나갔어
그 중에 걔도있었어 달라붙는 원피스에 치마도 엄청 짧았고
가슴도 파인 옷을 입고 입술은 겁나 빨갛게 하고 있더라
조카 한심했어 진짜 넌 여전하구나
걔를 보니까 걔도 나를 놀란얼굴로 보다가
끝까지 뒤돌아서 나를 보고 할 말이 있는 표정으로
그냥 지나갔어
정말 한심하고 안타까웠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
인사도 못해서 아쉽긴해도 그냥 그렇게 아쉽게 끝냈어
일주일 후 내 생일이 됐어 12시가 지나서 온 친구들의 축하한다는 수많은 톡을 다 보고 나니까 11시59분에 걔가 톡을 보냈더라
'생일 축하해'
이렇게 왔었어 너무 놀랬어 이걸 새벽 1시쯤에 봐서 늦었지만
답장을했어
'고마워' 라고 보냈고
바로 읽더라고..그리고 답이 바로 왔어
'미안해' 라고....
그냥 떨떠름했고 한숨만나왔어
그러곤 답안하고 바로 씹었어 걘 계속 그렇게 지낼거같아서
안엮이고 싶었어
근데 사실 난 요즘들어 힘들때마다 걔 생각이 많이 나
내 고민을 다 들어준애고 나랑 가장 말이 잘 통했어
걘 요즘 잘 지내는거 같더라고
난 걔 생각하면 걔랑 지냈던 모든 게 다 생각이나서
너무 그립고 마음아파 다시 걔랑 저번처럼 지낼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생각도 많이해
곧 고3인데 어느 대학 생각하고있는지도 궁금하고
졸업을 하게 되면 얘랑은 이제 만날수도 없을거같아
평생 못잊을거같은 친구가 있어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또 고3이니까 더 힘들어
내가 힘들때 마다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
혹시 다들 나처럼 이런 친구가 있을까 궁금해서 올려
그럼 글이 좀 서툴어도 끝까지 읽어줘!
내가 이 동네에 중1때 전학을 와서 엄청 낯설고 힘들었거든
아는 친구도 없고 외로웠어 성격도 소심해서 말도 제대로 못걸겠고 암튼 진짜 존재감없는 아이였던거 같아 참고로 여중이야!
중1때 친구가 없다보니 할 게 공부밖에 없어서
반에서 1등하고 전교에서 몇등안에 들었어
그냥 중학생이니까 별로 잘한것도 아닌거같애
암튼 그러다가 중2가 됐는데 이젠 뭐 말없이 지내는게 익숙해서 조용히 학교를 다녔어 근데 이때 그 친구랑 만난거야
얘가 피부도 하얗고 이쁘니까 중학교땐 좀 잘 나간다는 ㅋㅋㅋㅋ 그런 부류에 속한 아이였어
어느 날 얘가 나한테 같이 매점가자고 해서 겁나 찐따같이
어?.. 어..그래 이러면서 따라갔는데
얘가 나한테 뭐먹고싶냐고 하고 다 사주더라
헐 뭐야 얘 너무 고마워서 담날 나도 걔한테 사주고 하다가
오랜만에 친구랑 카톡도 해보고 그뒤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사이가 됐어 정말 친하게 지냈어 너무 즐거웠어
얘랑 노니까 나한텐 모든게 신세계더라고
얘가 나 무쌍인데 쌍액으로 쌍꺼풀도 만들어주고
립밤도 안바르던 나한테 틴트 선물도해주고
화장도 가르쳐줬어 ㅋㅋㅋㅋ물론 서툰 화장이겠지만
그리고 얘가 성격도 좋아서 친구가 정말 많은데
나한테 다 소개해줬어 그래서 나도 말도 트이고
얘 따라 성격도 밝아진거같아
내가 아파서 쓰러졌을땐 양호실까지 날 업어서데려다줬고
병원에 입원했을땐 주말에 병문안도 와서 내옆에 있어줬어
같이 도서관가서 공부할때도 모르는거 질문할때마다
다 해주고 얘랑 있으면 그냥 공부도 즐거웠어
옆에 중학교 애들도 알게되니까 나도 다같이 놀다가
남자친구도 사귀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신기해
혼자다니니까 우리 동네 사거리에도 잘 안가서 길도 몰랐는데
얘 덕분에 학교마치면 맨날 사거리가서 먹고 놀아서
나중엔 낯안가리고 혼자서도 갔어
그냥 나같은 찌질이를 아예 다른사람으로 바꿔준 애야
내 갤러리엔 우리 무리들 사진도 많았지만
얘랑 찍은 사진이 제일 많았어
내 프사랑 걔 프사엔 우리 둘이 찍은사진만 있었어
근데 이렇게 놀다보니까
내 성적은 생각보다 심하게 내려갔고
부모님께 대들어보기도 했고
거의 맨날 혼났어
정말 안좋게 나갔던거 같아
얘가 담배피고 그런 양아치는 아닌데
남자가 좀 많았어 이뻐서 그런지 아는 남자애도 많고
헤어지면 고백받아서 또 사귀고 그러더라고
그럴때마다 난 얘를 전혀 나쁘게 보지않고
얘 힘들때마다 집에서 잠깐 나와서 얘랑 같이 있어주고
별걸 다했어
중3이 되고 곧 고딩이니까 정신차리고 마음을 다잡았지
그 친구랑은 다른 반이 됐어 서운했지만 어쩔수없지뭐
근데 참 일이 왜 그렇게 됐는지
걔 반에 노는애들은 다같은 반이 된거야
나도 그런애들이랑 다같이 놀았지만 겉으로만 친했지
난 깊이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 걔네는 담배랑 술도 했거든
그래서 내친구가 그런애들이랑 물들어서
나쁜쪽으로 갈까봐 너무 걱정됐어 그래서 쉬는시간마다
걔한테 찾아가고 많이 노력했지
근데 얘는 이미 그 애들과 아예 무리를 만들어서 반에서 가오 잡고 있더라고 정말 친구로서 너무 쪽팔렸어
쉬는시간에 복도지나가다가 같은반 친구 삥뜯는것도 보고
나랑 점점 카톡도 안했고 어쩔땐 술마신다고 같이 마실래? 라는 문자도 받았어 난 그래도 내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거에 흔들리지 않았어 근데 얘가 그러니까
너무 착잡하고 망설여지는거야
진짜 너무 잃기싫고 소중한 친군데 그냥 무시했어 나도
너무 미안했고 나도 마음이 아팠어
그런것도 그냥 넘어갔지
어느날 얘랑 같이 하교하려고 걔 반 앞에서 기다리는데
얘가 창문열고 못갈거같다는거야
그래서 왜냐고 물으니까 하는말이..ㅋㅋㅋ
자기반에 새로친해진 애가 있는데 걔가 지 남사친들중에 어떤애를 좋아해서 카페에 가서 다같이 그 여자애가 어떻게 고백할지 얘기나누러 간다는거야
하 정말 가관이더라 어이가없어서 아직도 기억해
그래서 내가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냐고 했어
근데 걔가 아니 뭔말을 그렇게 하는데 아 씨1발
이러더라고 그때 너무 충격받아서
내가 뭐라고? 씨1발? 미쳤냐? 이러니까
걔가 아...아니 씨1발이 아니고.... 이러다가 갑자기
놀래더니 창문을 확 닫더라고 그래서 뭐지 하고 뒤돌아보니까
뒤에 내 담임이 계셨어
그쌤이 나한테 남으라고 하셨고
남아서 쌤한테 엄청혼났어 요즘 왜그러냐고
1학기때 잘하다가 2학기들어서 무슨고민있냐고 하시면서
암튼 그때 깨달았지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걸까
뒤늦게 내가 한심해지더라고
그래서 그날 걔한테 카톡으로 정신차리라고 몇마디 했어
걘 이제 아예 남자애들이랑 어울려서 나쁜쪽으로 간거같더라
그때 걔랑 다투면서 많이 울었어
고2인 지금까지도 걔처럼 친하게 지낸 친구는 없는거같아
그 뒤로 연락이 끊기고 걔랑 학교에서 마주칠때마다
서로 무시했고 그뒤로 내 성적은 날이 갈수록 올라갔어
난 나대로 걔는 그 아이대로 지냈어
난 여고를 갔고 걔는 공학을 갔어
여기서 그 공학은 거의 실업계 수준인 인문계야
걔가 남녀공학갔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냥 그러려니했어
이제 정을 떼니까 남얘기였어
카톡을 보니까 고1이 되고나서 그 이쁜얼굴로
걔는 이미 남자친구가 생겼었고
잘 지내는구나 했어
난 여고를 와서 공부만했고 걔 덕에 밝아진 성격으로
친구도 많이 사겼고 부반장도 하고 잘 지냈어
걔랑은 절대 마주치기싫었어 제발 안만나기를
그러다가 고1 겨울때 동아리 임원들 만나려고
사거리에 나가서 기다리다가 그 남녀공학학교에
화떡한 여자애들이 지나갔어
그 중에 걔도있었어 달라붙는 원피스에 치마도 엄청 짧았고
가슴도 파인 옷을 입고 입술은 겁나 빨갛게 하고 있더라
조카 한심했어 진짜 넌 여전하구나
걔를 보니까 걔도 나를 놀란얼굴로 보다가
끝까지 뒤돌아서 나를 보고 할 말이 있는 표정으로
그냥 지나갔어
정말 한심하고 안타까웠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
인사도 못해서 아쉽긴해도 그냥 그렇게 아쉽게 끝냈어
일주일 후 내 생일이 됐어 12시가 지나서 온 친구들의 축하한다는 수많은 톡을 다 보고 나니까 11시59분에 걔가 톡을 보냈더라
'생일 축하해'
이렇게 왔었어 너무 놀랬어 이걸 새벽 1시쯤에 봐서 늦었지만
답장을했어
'고마워' 라고 보냈고
바로 읽더라고..그리고 답이 바로 왔어
'미안해' 라고....
그냥 떨떠름했고 한숨만나왔어
그러곤 답안하고 바로 씹었어 걘 계속 그렇게 지낼거같아서
안엮이고 싶었어
근데 사실 난 요즘들어 힘들때마다 걔 생각이 많이 나
내 고민을 다 들어준애고 나랑 가장 말이 잘 통했어
걘 요즘 잘 지내는거 같더라고
난 걔 생각하면 걔랑 지냈던 모든 게 다 생각이나서
너무 그립고 마음아파 다시 걔랑 저번처럼 지낼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생각도 많이해
곧 고3인데 어느 대학 생각하고있는지도 궁금하고
졸업을 하게 되면 얘랑은 이제 만날수도 없을거같아
얘는 내가 종종 생각날까
얘도 나랑 지냈던 게 조금이라도 그리울까
지금 지내는 친구들도 너무 소중하지만
얘랑 한마디만 나눠보고 싶다 요즘들어 생각이 많이나
날 바꿔준 고마운 친구야
친구 잘못사겼다고 생각하지않아
그냥 일이 꼬였다고 생각해
나도 진짜 고마웠어
혹시 다들 못잊을 정도로 소중한 친구있어??
궁금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