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노래방 도우미와의 짧았던 연애

ysl2016.12.05
조회4,219
안녕하세요 32살 흔남입니다
마음이 심란해 글 재주는 없지만 여기에 넋두리를 해보려해요

어느날 친구와 보도아가씨가 나오는 노래방에 가겔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래 파트너인 그녀와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밖에서도 하루에 1시간이상씩 통화하며 지내다보니 사랑이란 감정이 싹텄습니다.

그렇게 사석에서 여러번 보고 연락을 하며 지내다가 결국엔 그녀의 집에서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날부터 어느 연인들처럼 사랑을 속삭이며 사귀기로 약속했죠

알고보니 사실 그녀는 3년동안 동거하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녀가 기한을 정해서 빨리 정리를 하고 저한테 온다는 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어떻게보면 불륜남이죠.

사건은 얼마후에 일어났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친한오빠랑 술을 먹기로 했는데 저한테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노래주점에서 간단히 1차후 그녀가 오늘 같이 있다고 싶다고 해서 모텔로 이동했습니다.

모텔로 이동후 간단히 술한잔 하고 있는데 그녀의 동거남에게서 전화가 빗발치더군요. 영통도 하자고하구요
그녀는 궁지에 몰리자 사실대로 다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되니 그녀가 갈아 입을 속옷도 없고 돈도 안가지고 나와서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저는 속옷 화장품 모든걸 사줄수 있었지만 동거남에게 굳이 전화를 걸어 옷이랑 화장품등을 다 챙겨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찾으러 갔지만 물건을 많이 빠져있었고 그 핑계로 그녀는 동거남에게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그녀와 지낸지 3일째 제가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물건 갖다주면서 한번만 그녀와 술을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녀도 허락해달라고 해서 모텔에서 3명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다가 그녀는 불현듯 두남자한테 너무 미안해서 안되겠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다 나가달라는겁니다.
저는 알았다고 하고 집에갈려다가 그동거남한테 미안해서 술을 한잔하자고 했죠. 제가 술한잔 사드린다고...

술을 먹고 있으니 그동거남에게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리고 같이 마시는걸 알자마자 노발대발 화를 내더라구요. 그리곤 헤어지자고 하고 그 동거남에게 돌아갔습니다.

제 실수때문인지 원래 돌아갈 생각 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니 씁쓸하네요.

그리고 추가로 그녀는 알콜릭이 있습니다.
아침점심저녁 술을 먹습니다. 그리고 일을 나가면 당연히 술을 먹겠죠.
저는 그녀에게 함께 살면서 고쳐주고 싶었습니다
낙태경험도 2번이나 있다고 저한테 얘기 했지만 저는 지나간 아픈과거까지 묻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동거남한테 무시당하고 가끔씩 맞는말도 들어서 제가 보듬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면 받아줄 의향이 있지만 그녀는 그러지 않을것 같네요.


이런글을 써본게 처음이라 너무 두서 없었네요
이상 32살 흔남의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