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국어강사쌤이랑 썸탄 썰푼다! 37탄

들킬까봐무섭다ㅋ2016.12.06
조회25,912

 

 


오랜만에 열일하는 나!!!!! (양심없음ㅋ)

 

여행 5일 째는 별거 없어서..패쓰!!하고 따라란~ 넘겨서 집에 가는 날!!

 

힘차게 말해서 좋은 일 있는 것 같지...? 아뉩..매우 우울한 날이야...

 

커플링을 잃어버렸거든...누가? 국쌤이!!!!

 


자...그런데 말입니다...

 

(똥똥똥똥똥똥똥.짠!짠!똥똥똥똥똥똥.챠라챠챠챤!♪)

 

사건은...나리타공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평화로이 비행기를 기다리던 한 커플.

 

그 중 한 남자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겠다며 자리를 뜹니다.

 


-인터뷰-

 

남XX : 어....그 때는...설마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상상도 못 했죠.

 

서X : 정말 어이가 없었쟈↗. 아직도 그 때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니까야↗.

 


도대체, 이 커플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봐라...나는 혼자서도 잘 놀 수 있다....ㅎ

 


 

국쌤이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싶다고 해서 다녀온 것 까지는 기억 남.

 

그 후로 우리는 반지의 존재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었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무사히 이륙을 마쳤음.

 

올 때와 마찬가지로 영화에 빠져 집중하고 있는데 국쌤이 앗! 하더니 가만히 멈췄음ㅋㅋㅋㅋㅋ

 


"....? 오빠? 왜 그래?"

 

".....나.....반지...."

 


국쌤이 '반지'라고 하자마자 국쌤 손을 들어올려서 봤는데 손가락이 텅 비었음.ㅋ

 

놓고왔구나. 하고 직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괘씸해서 손가락 보자마자 국쌤 손가락 물어버림.

 

사실 조금 꽉 깨물었음...화나서!!!! 우리 첫 커플링이었는데ㅠㅠ

 

국쌤은 아프다고 하긴 했는데 나한테 계속 미안해했음.

 

거기다 대고 더 화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오는 내내 우울하게 왔음.

 


난 이럴 때 국쌤이 애교ㅋㅋ같은 거 해줬으면 좋겠는데 국쌤은 그냥 계속 짜부러져 있었음.

 

뭔가...애교가 보고싶다기보다는

 

안 어울리는 애교하면서 혼자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고싶음!!!!ㅋㅋㅋㅋㅋ

 

암튼 국쌤은 내 짐까지 다 들어주면서 안절부절하다가 화났냐고 물어봤음.

 


"연실...화 났어..?"

 

"응.(정색)"

 

"아......."

 

"근데 내 부탁하나 들어주면 풀릴 것 같기도 해."

 


나는 기회를 잡을 줄 아는 여자!!!!!!! 나의 소원은....

 

교.복.데.이.트.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살과 28살의 교복데이트☆ 후우우우우우우~~~~~

 

국쌤이 처음에는 안 내킨다는 표정으로 대답도 잘 안했는데 내가 옆에서 계속

 


"내가...'네아저씨'라고..이니셜도 정성스럽게 새겨주고(?)....그랬는데...하...어쩔 수 없지...오빠 손이 휑하네...."

 


 

계속 이랬음ㅋㅋㅋㅋㅋㅋ 결국에는 허락을 받고!! 언제 한 번 날 잡고 교복데이트하기로 했음!!

 

사실 그 사이 텀이 조금 길었는데, 일단 이야기를 이어서 써보자면!

 

나는 준비를 철저히 했음. 교복대여 이런 거 찾아보면서ㅋㅋ이를 바득바득 갈았음.

 

나도 똑같이 대여할까 했지만 돈이 아까운 것 같아서 나는 그냥 고등학교 때 교복 입기로 했음.

 

사실 입고 싶었음ㅎ

 


 

나는 교복데이트로 내 심술을 다 풀고 싶었기에 국쌤에 대한 배려는 1도 없었음!!!!

 

밖에서 따로 만나는 게 아니라, 주말에 국쌤네 집으로 갔음.

 

어차피 자주 드나들어서 이제는 다들 그냥 '왔니~' 하고 반겨주심.

 

주말 아점? 쯤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ㅋㅋㅋㅋㅋ빌린 교복을 들고 국쌤 집으로 갔음!!

 

물론 어머님께는 미리 연락하고 가서, 아침부터 수다에 빠졌음.

 

보자마자 아직도 학생같다고 해주시고 너무 예쁘다고 해주심...쏘 스윗♡

 

국쌤은 아직도 자는 중이었음!!

 

내가 장난기가 발동해서 조용히 국쌤 방으로 들어가서 자는 얼굴을 지켜보다가.....

 

조요오옹히 깨웠음.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에다 대고 또박또박 말함ㅋㅋㅋㅋㅋㅋㅋ

 

아...추억이다...생각해보며 고등학생 때 썸탈 때가 더 애틋한 것 같기도 하구....ㅎ

 

몇번 선생님, 선생님 하니까 눈을 딱 떴는데 날 보고 기겁을 했음ㅋㅋㅋㅋㅋ

 


 

"아~ 선생님~ 왜요~"

 

"아....연실..하지마..."

 

"쌤! 제가 쌤 좋아하는 거 알죠?"

 

"아.....하지마.....벗어 빨리.."

 

 


대충 이런 대화였는데, 내가 옛날 얘기 꺼내면서 옛날의 나를 흉내냈음ㅋㅋㅋ

 

그러면 국쌤은 진짜 싫어한다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장난치는 '하지마'가 아니고 정말 싫어하는 '하지마'임

 

그러다가 교복 벗으라고 그랬는데 내가 진짜 또라이같이ㅋㅋㅋㅋㅋ

 


 

"네. 선생님이 벗으라면 벗어야죠."

 

 


하고서 단추를 하나~하나~ 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싸구려 야동같이ㅋㅋㅋㅋ

 

결국 국쌤이 뒤돌아 누웠는데 나는 좁은 1인용 침대에 꾸깃꾸깃 끼어들어갔음.

 

국쌤이 잠이 덜깼는지 계속 눈 감고 있길래.......ㅎ

 

그래....나 이제 오글거리는 거 쓰는데 좀 익숙해졌어....

 

얼굴에 철판이 생기려나봐.....

 

계속 눈 감고 있길래 뽀뽀를 쪽 했음ㅋ

 

그래도 안 일어나길래 눈에다도 하고 코에다도 하고

 

 (국쌤은 건성이라 아침에 일어나도 기름이 없다....부러워라...)

 

하튼 얼굴 여기저기 다 하니까 내가 못 움직이게 팔까지 끌어안아서 자자고 했음.

 

음...사실 국쌤 자는 얼굴엔 안 설렘ㅋㅋㅋㅋ 몰라 이런거엔 안 설레더라.


암튼 둘이 누워있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들어오셨음.

 


"아들~ 이제 일어나ㅇ.....얘들아, 집 안에 어른이 계실 때는 정도를 지켜야지."

 


ㅋㅋㅋㅋㅋㅋㅋ어머님 말투가 정말 우아,고상하심.

 

그리고 나를 마냥 오구오구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국쌤이랑 나랑 똑같이 대하심ㅎ

 

예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심. 우리아빠랑 잘 맞으실 것 같기도....ㅎ

 

하튼 어머님의 잔소리(?)로 결국 국쌤은 일어나서 화장실로 갔음.

 

가면서

 


"난 여자가 싫어."

 


이거였나? 하튼 여자가 싫다는 말을 하고 화장실로 들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절대 싫다는 국쌤의 말을 뒤로하고, 기어코 교복을 입혔음.

 

나는 베이지색 바지가 취향이라ㅎ 내 취향대로 입혔음.

 

근데 역시...국쌤이 피지컬이 좋아서 교복...ㅎ 아 내가 교복페티쉬가 있나....

 

(아닙니다.없어요.)

 


사실 국쌤이 집 나가서 갈아입자고 했는데 아니, 얄짤없음ㅋ

 

옷 갈아입으니까 어머님이 점심 먹고 나가라고 하셔서ㅋㅋㅋ우리 교복입고 밥먹음.

 

남언니도 나왔는데 남언니가 국쌤 보자마자 '미친새끼'라고 했음.

 

그리고 현실남매가 투닥거림이 오갔는데, 거기서 나는 또 눈이 반짝거렸음.

 

국쌤이 '누나'라고 하는 게 너무 좋아보였음!!!

 

집에서 나오면서

 


"오빠, 나한테....누나라고 하면 안돼?"

 


라고 물어보니까 진짜 날 무슨ㅋㅋㅋㅋ이런 애가 다있어 라는 표정으로 봤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물러나지 않았음.

 

 


"오늘 하루만 야자타임! 어? 하루만~"

 

 


조르고 졸라서 마음여린 국쌤의 '누나'를 얻어냈음.

 

진짜 입이 귀에 걸렸음. 너무 행복했거든ㅋㅋㅋㅋㅋ

 


 

"우진아~ 나 불러봐."

 

"누나."

 

"ㅎㅎㅎㅎㅎ한번만 더."

 

"..누나."

 


계속 불러달라고 했는데 착한 국쌤은 매번 누나라고 해줬음.

 

데이트는 그냥 별거 없었음.

 

내가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불법다운로드 안한다! 올레티비로 사서 본다구!!)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밥 먹고 게임센터 가는 게 다였음.

 

그러다가 내가 뭐 살 거 있다고 국쌤을 데리고......악세사리가게로 갔음!!!!

 

나도 국쌤도 서프라이즈를 안 좋아해서 그냥 같이 고르려고 데리고 갔음.

 

커플링은 국쌤도 열심히 골랐음!! 지은 죄(?)가 있으니!!

 

 


"누나~ 이거 괜찮은 것 같애."

 

 


시간 지나니까 누나라고 잘만 불렀음ㅋㅋ 싫어하는 기색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누나라고 불렀음.

 

오히려 내가 당퐝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반지 구경하는데 직원분이

 

 


"학생인가봐요~ 고3?"

 

 


이렇게 물어보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듣고 빵터지고 국쌤은 얼굴 빨개짐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봐도 학생으론 안 보였을 텐데 직원분....극한직업 인정..

 

국쌤이 계산 빨리하고 나가자고 지갑을 꺼내드는데 내가 말렸음.

 

직원분한테 카드 내밀면서

 

 


"이걸로 해주세요!! 무조건!! 이걸로 해주세요!!"

 

 


엄청 시끄럽고 단호하게 말했음ㅋㅋ

 

사실 국쌤이 나보다 나이도 많고 사회생활도 먼저 시작했으니까 자연스럽게(?) 많이 얻어먹었는데

 

두번째 커플링 만큼은 내가 해주고 싶어서 알바통장 털었음.

 

국쌤이 내가 돈이 어딨냐고 자기가 내겠다고 했는데

 

내가 이럴 땐 누나말 듣는거라고ㅋㅋㅋ차단시켰음.

 

다시 반지 나눠끼니까 너무! 행복했음.

 

 

"친구들하고 학교선생님들한테 여자친구가 사준! 커플링이라고 자랑해야 돼~"

 

 

하면서 생색 엄청 냈음ㅋㅋ

 

국쌤한테 나는 반지 두개니까 부자라고 자랑도 했음ㅎㅎㅎ

 


잠깐 벤치에 앉아서 쉬는데 내 교복치마가 짧게 올라갔음.

 

사실 20살 만우절 때 교복 입겠다고 쌔끈!빠끈! 하게 줄였었음ㅋㅋ

 

안그래도 짧은 길이가 앉으니까 더 짧아졌음.

 

 


"근데 누나....치마가 짧네?"

 

"응?ㅎㅎ그렇네ㅎㅎ"

 

"아니 누나. 치마가 짧아."

 

 


계속 치마가 짧다고 했음ㅋㅋㅋ 후우우우우~~ 난 남자친구의 옷 지적해주는 거 짱 좋아!!

 

야한 옷 입었을 때만...평소엔 말고...평소에 그러면 백퍼 싸움!!

 

나는 또 장난치려고 치마를 슬쩍 걷으면서 국쌤을 유혹했음.

 

 


"유후~ 나 오늘 무슨 색 팬티 입었게~?"

 

 


ㅎ..........쓰면서도 너무 창피한데......나 원래 순수하지 않아.....

 

하지만....바른사나이국쌤은....잔소리폭탄을 터트렸음.

 

오랜만이다...말 많은 국쌤,...☆ (실제로는 자주 있는데 글에서는 내가 생략함!!)

 

 


"연실!! 복장이랑 대사가 하나도 안 맞아!! 너 그렇게 조심성없이 다니면 안 된다고 내가 몇번 말했어!!"

 

"아니....오빠 앞이니까...."

 

"내 앞이어도 그렇지!! 밖이잖아!! 어휴.. 너는, 공식을 깼어. 남자가 늑대가 아니라 그냥 연실이 늑대야 늑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긴데 정말로 이렇게 말함ㅋㅋㅋ

 

나 늑대래ㅋㅋㅋㅋㅋ

 

이 밖에도

 

 


"연실이 날 조심하는 게 아니라 내가 연실이 널 조심해야 돼. 교복은 왜 이렇게 짧게 줄였어? 졸업식 땐 길었는데!! 너 작년에 줄인거지?"

 

 


이런 식으로 말이ㅎ 많으셨다.....핳

 

결국엔 파워잔소리를 끝으로 우리의 주말 나들이는 끝이 났다ㅎ

 

달달한 건 없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끝!!!!!

 

안뇨옹~

 

수요일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