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헐 일어나보니까 실시간 베스트 1위로 올라와있어!! 뭔가 뿌듯하다 고마워 추천해준 방법들은 나중에 도전해봐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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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며칠전까지 마법에 걸려있었는데 그 찝찝한걸 어떻게하면 줄일수 있을까 생각해봤거든
근데 왁싱 하신분들이 안찝찝하고 편하니 좋다고 남긴 후기를 본 기억이 나는거야
왁싱 하기도 뭐하고(부모님도 좀 보수적이고 그런얘기를 부모님과 잘 안나눠서ㅠㅠ)
그냥 혼자 깎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샘솟지 뭐니ㅠㅠ
전에 털깎았다가 간지러워 미치는줄 알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살짝 두렵긴 했지만
나는 다듬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간지러우면 매일매일 잘 깎아줘야겠당!! 하는 정말 무책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
대망의 어제 새벽.. 그동안 차마 시도하지 못했는데 마침 어제 삘이 꽂혀서 '아 오늘 도전한다..!' 라고 마음을 굳게 먹었지... 다가올 현실을 알지 못한채..
면도기는 전에 한번 막 만져보고 그러다 베인적 있어서 무섭고 해서 다이소에서 산 눈썹칼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꺼내들고 화장실로 갔어
먼저 깨끗하게 씻고서 눈썹칼을 집어들었어 이때 살짝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뭐 상관없겠지 하곤 털을 깎기 시작했지..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깎아나가는데 잘 안깎이고 당겨져서 좀 아픈거야
앞머리를 자르는데 사용하던 가위가 선반에 놓여져 있었는데 그때 그게 딱 눈에 들어왔어
나는 뭐에 홀린것처럼 가위를 집어들곤 길이를 반정도 되게 잘랐어 확실히 가위가 잘 잘리긴 하더라ㅎ (코 쓱) 그러고 좀 다듬어줬지
뭐 그렇게 나는 제모아닌제모를 끝냈고 한번더 씻고나서 팬티를 입었는데 좀 간지러운거야
그때까지만 해도 난 '뭐야 생각보다 안간지럽네 뭐ㅎ' 라는 생각을 했어ㅎㅎㅎㅎㅎ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생활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간지러우면서 따가운거야 엄청 신경쓰이고ㅠㅠ 콕콕 찌르는 느낌들고 막 다리움직이면 계속 털에 찔리고ㅠㅠ
그렇다고 학교인데 긁거나 뭐 그럴수도 없어서 걍 참고 살았지ㅠㅠ
정말 어이없으면서 후회되더라 내가 아주 직접 고난을 만드는구나 생각도 들고 해탈....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너무 간지럽고 따갑다ㅜㅜㅜ
근데 아직 난 정신을 못차려서 확 짧게 완전 깎아버리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ㅠㅠ
그러니까 너희들은 제발!!!! 제발!!!!!! 무모하게 털 깎지마ㅠㅠㅠ 나 지금 매우매우 후회중이야!!!
짤은 랜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