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알바 하다가 훈훈한팀장 사귄썰 3

제크쟌2016.12.08
조회17,592

안녕! 반응이 좋아서 3탄까지 오게한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당! ♡

 

쓰다가 쓴게 날라가서 다시 마음 가다듬고쓴다 ㅠㅠㅠㅠ퓨

 

일단 2탄에서 주작이라고 댓글 남기신 분이 있는데

 

성적으로 희롱?이라 해야하나 어쨋든 그 아저씨 부분에선 나도 정말 정신없었는데

 

분명 팀장님께서 나의 마음을 흔든 말은 했던게 분명해서 ㅠㅠㅠ제가 그부분은 조금

 

픽션으로 좀 쓴점 진심으로 사과 드려요 ㅠㅠ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머진 다 98%실화에요...! (나머지 2%는 나도 사람인지라ㅠㅠㅠ)

 

근데 실제로 우리 팀장님 말투가 좀 오글거리는 면이 없지않아 있어요....

 

저도 최근에 글쓰면서 느끼게 된건데... 솔직히 그 훈훈하게 웃는 얼굴로 얘기하면

 

뭔들 안 멋있겠어요 ㅠㅠㅠ 조금 뭐지?너무오글거려;;이거 주작아냐? 이럴수도있는데

 

정말로 말투가 그런점....이해해주세요.....ㅠㅠ

 

지금부터 저번에 얘기했던 고백했던거썰 시작해볼께!

 

 

 

 

이날은 팀장님이랑 나랑 처음으로 웨딩홀이아닌 밖에서 둘이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

 

그때 한창 벚꽃피고 할때라 팀장님이랑 벚꽃축제를 가기로 했어

 

나 약속 잡고 엄청 설레서 그동안 알바때모습말고 다른 내진짜모습을 보여주겠어!!!이런 마인드로

 

일주일동안 뭐입을지 화장 어떻게 할지 겁나 고민 했었다 ㅠㅠㅠ

 

웨딩홀알바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다들 격식차리고 오는곳이라 화장을 진하게 하면안되서

 

항상 투명렌즈에 연한음영메이크업만 했었거든 ㅠㅠ그래서 화장이 전체적으로 연하다보니

 

평소 화장했을때보다 못생긴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번기회에 엄청 예뻐보일려고 했었던거같아...ㅋㅋㅋㅋ

 

드디어 데이트날이 됬고 그날 나는 안하던 머리에 웨이브도 넣고 치마도 입고

 

화장도 여성스럽게?했어 ㅋㅋㅋㅋㅋ 별거 아닌거 같지만

 

평소에 나는 친오빠의 영향을 많이 받아 스트릿만 입었어

 

그래서 구두는 무슨 운동화밖에 없고 후드티만 10장넘도록 가지고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즉, 이말은 알바하러갈때도 항상 긴생머리에 후드티착용을 하고 갔단 말이지

 

그래서 팀장님도 나 그런모습 처음 봤을꺼야 (왜냐면 나도 그런모습 처음이였으니까..)

 

그러고 팀장님이 차끌고 우리집앞으로 오셔서 딱 나갔는데

 

처음에는 되게 멀리서 걸어오니까 나인지 모르셨나봐 아는척을 안하시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

 

(내심 서운)

 

그러고 조금 가까워지니까 팀장님 표정이 딱 ?.? 이런느낌?

 

벙쪄가지고 내가 바로 앞에 왔는데도 계속 ???????????이런 표정을 하고 있더라곸ㅋㅋㅋㅋ

 

그러다가 팀장님이 먼저 말문을 열었어

 

"ㅇ..연서씨 머리 고데기한거..에요...? 치마도 입었네...요....?"

 

"아.....오늘 팀장님이랑 꽃보러간다그래서 안입던 치마도입고 고데기도 했는데...많이 이상해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서씨 이런모습처음봐욬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계속 웃더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난 속으로 '아...치마는 무리수였나...;' 이러면서 자책하고 있는데

 

일단 팀장님이 차에 타래서 탔지 근데 팀장님 얼굴보니까 입이 귀에 걸려있음 ㅋㅋㅋㅋㅋㅋ

 

운전하다가도 계속 흡...ㅋㅋㅋㅋ이러면서 웃고.........

 

솔직히 뭔가 계속 아무말안하고 웃고있던 팀장님반응에 난 기분 상해가지고

 

"저 이러고온게 그렇게 이상해요?;;" 이럼

 

그랬더니 팀장님이 그때 딱 빨간불이라 멈추더니

 

내 눈 쳐다보고 "왜 지금까지 그러고 안왔어요 지금까지 본 모습 중에 제일 예뻐요"

 

이러면서 웃음......갑자기 짜증냈던 방금전의 나는 어디로가고

 

계속 몰래 실실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 겁나좋았음

 

그러고 나서 공원도착해서 돌아다니는데 팀장님이 더신났던거같다ㅋㅋㅋㅋㅋㅋ

 

사진도 많이 찍고 밥도 먹고 카페가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어둑어둑해지더니 저녁이 되었어

 

나도 집가서 해야할일 있고해서 팀장님이 집까지 데려다주셨어

 

그러고서 집앞에 도착해서도 헤어지기 조금 아쉬워서 카페에서 커피한잔씩사서

 

팀장님 차안에서 얘기하기로했어

 

그러고 이런저런얘기한 10분했나? 얘기하다가 갑자기 한숨쉬더니 연서씨 이러는거야

 

여기서부턴 말이 길어서 내용이 다맞진 않을수도있어요 ㅜㅜ 그래도 최대한 비슷 하게 몰입을 위해 대화형식으로 써볼께요!

 

"연서씨"

 

"아, 네 팀장님!"

 

"아...그...어.......있잖아요......."

 

이러면서 좀 망설이는거야ㅋㅋㅋ근데 솔직히 여기서 조금 눈치는 다 채잖아 ㅋㅋㅋㅋ

 

아....팀장님이 고백하려나....?이러고 팀장님이 말하기만을 기다렸지 ㅋㅋㅋㅋㅋ

 

다알고있으면서 모른척하는건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

 

다 알고있었는데도 막상 고백타이밍이오니까 막 심장 두근두근대고 ㅠㅠㅠ

 

내가 사실 여중여고나와서 남자랑 연애한적이 별로 없거든....허허...

 

어쨋든 막 긴장되서 가만히 있었는데

 

"연서씨 사실 나 연서씨 처음봤을 때 어린 동생같아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일하다가도 연서씨 잘하고 있나 한번씩 쳐다보게되고 그러던게 어느순간부터 이젠 하루종일 연서씨 생각만 나요 연서씨가 괜찮다면 나 연서씨랑 만나고 싶어요 나랑 사귈래요?"

 

이랬던거 같아 ㅠㅠ 진짜 와 너무 좋아서 속으로 춤추고있는데ㅋㅋㅋㅋ

 

막 좋아요!!!!!!!!!!!!!!이럴수도 없고 나도 아..ㅠㅜㅠㅜ어쩌지 이러고있다가

 

엄청 부끄러운데 눈 딱감고

 

"저도 사실 전부터 팀장님 좋아했어요..."이랬어

 

근데 이거 글로쓰니까 겁나 담담하게 말한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계속 말 더듬다가 힘들게 말한거임 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말하니까 팀장님이 막 좋아서 환하게 웃으면서

 

"진짜죠?!?!!!! 연서씨 받아줘서 너무 고마워요 사실 연서씨랑 나랑 나이차이도 5살정도나고 연서씨가 나 어려워해서 안받아줄까봐 너무 걱정했어요ㅠㅠㅠ고마워요"

 

이럼 ㅠㅠㅠ지금 생각하니까 귀엽다 ㅠㅠ

 

이러고 차에서 내려서 팀장님이랑 손잡고 같이 집앞공동현관까지 데려다주는데

 

문앞에서 도착해서 손잡고 서로 눈 쳐다보면서 잘가라고 인사하고있었는데

 

팀장님이 잡고 있던 자기쪽으로 끌어서 날안더니 토닥토닥 거리고 집 가라고 놔줌

 

그러고 비밀번호 치고들어갈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연서야! 고마워!!"

 

이러는거야 항상 나보고 연서씨~연서씨~하던 사람이 반말로 내이름 불러주니까

 

심장이 또 콩닥콩닥함ㅋㅋㅋㅋㅋㅋ내심장 그날 참 열일했던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그 다음부터 팀장님만 일할때빼곤 나한테 말놨던거 같다

 

나는 도저히 안놓아지더라고 ㅠㅠ 아 되게 나중에 놓긴 했는데 실수로 알바할 때

 

무전하잖아 그 무전은 일하는 팀만 들리는게 아니라

 

그 예약실이라고 거기에도 다들리는거거든.......

 

근데 그때 일이 생겨서 팀장님을 빨리 불러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예를 들어서 팀장님을 비글이라고할께...!!...

 

항상 팀장님~아니면 비글팀장님~이랬는데 순간 나도모르게 실수로 비글오빠!라고 말해버려서

 

과장님이였나? 과장님이 연서야~오빠가뭐니~~~이러셔가지고

 

그다음부턴 거의 일하러갔을땐 항상 존댓말만 썻음 ㅋㅋㅋㅋㅋ어휴 그때 엄청 놀랐는데 ㅋㅋㅋㅋ

 

아 맞아 팀장님에 대해서 내가 너무 진지하고 오글거리는 얘기 밖에 안써서 몰랐을텐데

 

왜 팀장님이름을 비글이라 지었냐면 팀장님 의외로 엄청 비글미 넘침 ㅋㅋㅋㅋㅋㅋㅋ

 

막 진지하고 멋있으실때도 있었지만 예를 들어 한가지 엄청 귀여웠을때 얘기하자면

 

우리 홀은 하객들이 앉는 탁자위에 간식거리랑 마실수있는 음료를 같이 놓고있었는데

 

한번은 내가 홀청소를 하고 있었거든? 근데 식장안에서 노래소리가들리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읭?!뭐지?! 이러고 들어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장님이 입엔 과자물고 한손은  빗자루들고 춤추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팀원들은 아래에 뭐 가지러 간 상황이여서 팀장님밖에 없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벙쪄서 아무말안하고 쳐다보고있는데 팀장님이랑 나도 같이 내려간줄알았는지

 

나랑 눈 딱 마주치더니 막 드라마에서 오렌지 주스 뱉은것처럼ㅋㅋㅋㅋㅋㅋ

 

입에서 과자 떨어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둘다 빵터져서 미친듯이 웃곸ㅋㅋㅋㅋㅋㅋㅋ사귈때 팀장님한테

 

그 얘기 꺼내면 막 화냈음ㅋㅋㅋㅋㅋㅋ 자기 쪽팔리다곸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웃기다 ㅋㅋㅋ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에요!!사실 사귀고나서 있었던 수위좀있는것도 쓰려했는데

 

어디까지 말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혀서 ㅠㅠㅠㅠ댓글로 알려주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사실 시리즈 길게 하고싶은 마음도 있음.....ㅎㅎ)

 

이번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댓글이랑 추천 많이 남겨주세요!!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