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갑자기 변했어요.....

8042016.12.08
조회1,238
처음 글써보네요..
일단 저희는 800일정도 연애했고 저는 스물여덞 여자친구는 스물여섯입니다.

만나고 두달정도 후부터 동거했어요.
저희집에서 부모님이랑도 두달정도 연애초에 지냈었구요

800일정도 만나고 그날까지도 잘 지내고있었어요.

근데 그날퇴근길에 뜬금없는 카톡을 하나받았어요.

우리 잠시만 떨어져서 며칠동안만 생각해보자고

전날까지도 같이웃고
전전날까지 같이 트리도 보러가고했는데
제입장에서는 날벼락이었죠

바로 집에서 만나서 무슨일이냐 갑자기 왜그러냐 말했는데
사는게 너무 지치기도하고 너무 힘들대요.

무슨일인지는 끝까지 말을 안해줘요..

그날 그렇게 나간게 지금은 후회되는데

제입장에서는 너무답답해서 옷이랑 챙겨서 나가려는데
어디가냐고 묻는거에요.
홧김에
따로지내자면서 하고 확 나오는데 여자친구는 펑펑 울고있었구요....

그렇게나와서 모텔에서 저는 혼자잤구요.
다음날부터 톡이 뜸하기도하고 단답위주라
카톡도 하지말까? 라고하니 그런건 또 아니래요.

그러다가 제가 저녁에 또 몰아세웠어요.참았어야 했는데.

지금은 오빠가 무슨말을 해도 내가 해줄말이없다
얼굴보고 얘기해도 나는 똑같은 말밖에 할수가없다고
그렇게 얘기는 반복되다가 결국 여자친구가 먼저 우리 그냥 끝내자 라고 했어요.

저도 홧김에 욱해서
알겠다고 잘지내라고 말했는데

여자친구도 그말을 해놓고
후회할거같다고 후회할거같아도 지금은 어쩔수가없다고
자기가 먼저 말해놓고 이런말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이틀뒤에 이대로 자존심세우면서 보내면 너무 후회할거같아서 다시 연락을 했어요.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하다고 그때는 나도 당황스러워서 그랬는데 니가말한대로 며칠시간가지고 서로 머리좀 식으면 다시볼수있냐니까 싫다곤 안하고

어디서 지내는지 밥은먹는지 따뜻하게 입고다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냥저냥 그런톡 몇번하다가

어제 저녁에 오늘 잠깐 볼수있냐고
다른얘기 안하고 얼굴만 보러간다고 하니까

약속있다는거 약속후에도 괜찮다니까 여자친구가 시간되면 보자고했어요.

그러고나서 두시간정도후에
오늘은 못볼거같다고 기다리지마라고 톡이왔어요

여기서 참았어야 했는데
너무보고싶어서 집밑에 기다린다고 하니
오늘은 진짜 못보겠어서 말하는거래요
기다리고 있으면 더 가기싫다고..

그래도 저는 기다렸어요 왜그랬는지 지금은 후회중이지만..

세시간정도 기다렸나
택시에서 여자친구가 내리는데 내릴때부터 눈이퉁퉁부어서 울고있더라구요..

왜왔냐고 하는거 추우니까 잠깐 방에올라가자고 하고 같이 올라갔죠.

침대에 앉아서 둘이 얘기를 나누는데 그때부터 심하게 울기기작하는겁니다

왜왔냐고 오늘은 못보겠다고 했는데 왜 기다렸냐고
내일보면되지 왜 오지마라고했는데 왔냐고

자기도 너무 혼란스러운지 양반다리한채로 다리를 털면서 사정사정하더라구요.

지금 오빠뿐만아니라 나 너무 힘들어서 아무도 만나기싫고 동생이건 친구들이건 모질게대하는데 오빠가 그러면 내가 더 힘들다고

오빠 좀 가달라고 제발 부탁하니까 오늘은 좀 가달라고 하더라구요.
안나가면 내가 나간다고 하는거 겨우진정시키고 일어나서

내일은 볼수있냐니까 싫대요.
1주일 한달 그때도 싫대요..

그러면 연락은 해도되냐니까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그리고 나와서 카톡을하는데





이렇게 말을해요....

기다릴수있다고
더이상 보자고 말하라고 안보챌테니까
잘 극복해서 꼭 예전처럼 돌아가자고 하니까







이렇게 말을하네요...
그뒤로는 저도 힘든거 옆에서 봐주고
부담스럽거나 내가보기싫으면 나아질때까지 기다릴수있다고 했는데 잠들었나봐요.

그러고나서 여자친구동생이랑 카톡을 했는데
동생한테도 힘들다고 말을했대요.
엄마한테도 말했구요.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말은했는데 또 이유는 절대 말을 안한대요.

동생한테는 아빠 잘 부탁드린다고 언니없어도 잘챙겨드리라는 말까지했대요.

제가 그동안 신경을 못써줘서 이런건줄 알았는데
여자친구는 그런거아니라고 그냥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
지금은 아무도 만나고싶지않다는 말만 반복해요

분명 무슨일이 있는거같긴한데 말은 안하네요.

제가 더이상 붙잡고 있는게 힘든건지
보내줘야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싫다거나 차라리 다른사람이 생겼거나 하면 보내줘야 하는게 맞지만 또 그건아니라고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자친구동생은 절대포기하지말고 언니끝까지 잘 잡아달라고 말은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왜 저러는지는 더욱 모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