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두 달째 토하고 x,오줌 못 가려요.

ㅇㅇㅇ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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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생 고양이 똘이 키우고 있어요.

9월에 1주간 고양이 화장실 있는 베란다 입구에  똥 오줌을 싸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방광에 이물질?이 가득 차있고(2년전에도 같은 진단)

신장에 무리가 갈 확률이 높아서 식이조절을 해야 한다고 진단이 나왔습니다.

 

스페시픽 사료를 먹이는데 단점이 단백질 간식을 다 끊어야 한다네요.

평소에 간식 달라고 냉장고에 붙어 사는 아이인데

물 많이 먹여야 한대서 근 반 년간 닭가슴살 삶아서 20그람에 물 타서 먹였었어요.

처방사료와 약 먹이기 시작하고 일, 이주간은 괜찮았어요.

그냥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실수하는...

 

문제는 그 이후로 지금까지입니다.

일주일에 6회 이상 똥과 토를 하는데..

똘이를 여태 키운 제가 보기로는

간식 안 줘서 반항하는 거로 밖에 안 보여요.

 

병원에서는 간식 끊고 똘이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대고, (속이 탈난 건 아닌 거 같대요.)

정 힘들면 처방용 습식사료 먹이라는데 ... (처방용 습식사료가 많이 비쌉니다.)

그거 사서 사료랑 섞어 먹었더니 더 심해졌어요.

 

원래는 사료 한 그릇 담아주면 자기 먹고 싶을 때 하루에도 여러 번 자율급식 하던 아이가

이제 사료는 그냥 주면 안 먹고 습식사료 섞어주면 먹긴 하는데

하루에 몇 번씩 나눠서 지가 달랄 때 안 주면 토합니다.

아님 사료 잔뜩 삼켜놓고 토합니다.

아침에 첫 출근하는 가족이 습식사료 안 주면, 다음 가족 출근시간 사이에 꼭 토해놔요.

 

원래 표현이 강하면서 소심한 아이라서(의사도 손 잘 못 댐) 어느 정도 투정인건 알겠는데

저도 몸이 아파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둘이 너무 너무 힘듭니다.

저를 보면 똘이가 도망 다닙니다.

때리지 않아도 자기가 똥 싸고 토 해놓은 게 혼날 짓인 걸 알아요.

사람이 아니니 말로도 못하고 자기 스트레스 그렇게 발산되는 거 이해는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나

저희 똘이 주치의분과 다른 견해를 가지신 분 글 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