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랑 헤어지게 된썰

으아ㅏㅏ2016.12.09
조회316
안녕하세요.저는 21살 외국에서 공부하는 처자입니다. 답답한 심정에 글을 올리는데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제가 맞춤법이나 글솜씨가 없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편하게 말을 놓고 쓸께.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남자친구랑 처음 만나게 된 계기부터 얘기할께. 남자친구를 만난건 알바를 통해서 만났어. 먼저 식당알바를 하는 친구가 소개해줘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전에 첫알바했을때 소심한탓에 같이 일한 언니들이랑 친해지지 못해서 찍히는 바람에 짤린 아픔이 있어서 (일을 못하기도 했지만) 주변 사람들이랑 이번엔 친해져야겠다 생각해서 같이 알바하는 내 또래로 보이는 사람한테 말을 걸었는데, 그게 지금 남자친구야.그냥 기본적으로 몇살이냐, 대학생이냐, 학교는 어디다니냐등등 물어봤었는데,진짜 남자친구가 사교성이랑 정말 동 떨어진 사람이라 진짜 완전 단답으로 다 대답하는거야. 남자친구가 키가 좀 작은편이라 (나랑 키 똑같음 한 164? 165?) 난 진짜 어리게 봤는데 알고보니 3살이나 더 많다는 놀라움과 단답으로 차갑게 대답해서, 아 이번에도 다 못친해지고 이번 알바도 망했구나.... 멘붕과 함께 알바를 시작했지. 다행이 친구가 일하고 있어서 점점 다 친해지고 지금의 남자친구랑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어. 일끝나고 항상 친구랑 남자친구랑 셋이서 막 힘들엇던게 얘기하고 진상손님썰을 나누면서 친해졌는데, 이러던중에 남자친구는 점점 나한테 호감이 생겼던것 같아. 나는 진짜 딴건 몰라도 키큰 남자가 이상형이였거든 ㅋㅋㅋ그랬는데 하루는 남자친구( 남자친구 치는게 너무 길다 이제 ㄴ군이라고 할께)가 쉬는 날인데도 와서 뭔가 엄청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면서 '일 재미잇엇어?' 이래서 그때부터 나도 호감이 자랐지만 난 굿굿이 키큰 남자가 짱이다! 하면서 부정하고 있었지. 그러던중에 어느날 갑자기 친구한테 문자가 왔어. '형이 너한테 관심있다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분명히 이거 떠보는거고 셋이 친해서 맨날 놀러다니고 하는데 어색해질게 뻔한 질문이라 당황했지만 나는 그때까지도 키큰남자가 좋아서 주저 없이 답했어. '그냥 좋은 오빠야.' 선을그은거지 ㅋㅋㅋㅋㅋ그래서 실망한 ㄴ은 그때부터 막 뭔가 날 피하고 그러더라고. 나름 친하게 지냈는데 어색해서 섭섭햇지만 다행이 친구덕분에 다시 친해졌지. 그렇게 셋이 놀러다니고 그러면서 다시 괜찮아졌구.그러던 중에 친구가 방학이라서 다른곳에 한달정도 놀러가게 돼서 둘만 남게 돼었어. 그전엔 친구가 있어서 어색한감이 없었는데 이제 진짜 둘만 남으니깐 오빠도 놀자고 하기 어색하진 따로 놀일이 줄어들더라고, 그래도 일하면서 장난 치고 그랬어. 그러다가 한번 알바회식을 하게됐는데, 딱 이때 내마음을 알게 된 계기가 돼었어. 참고로 여기는 외국이지만 나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해서 외국인알바생도 있었지만 한국사람이 더 많아. 회식으로 노래방을 알바생이랑 주방에서 일하는 어른분들 다 같이 갔어. 우리 집이 진짜 엄격해서 난 통금이 막 10시? 이랬거든? (물론 알바할때는 빼고, 마감이 늦고 그러니깐. 물론 마감 핑계돼면서 일끝나고 얘기하고 그러긴했지 ㅋㅋㅋ 통금있는 사람들은 알꺼야, 통금깨고 노는재미를ㅋㅋㅋ) 그런데 첫 회식이니깐 부탁하고부탁해서 엄마가 통금을 1시로 미뤄줬어. (일끝나면 11시~12시쯤 돼거든 마감에 따라)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첫 회식을 갔지!어른 분들은 이제 술시키서 마시고 우리같은 학생들은 막 사이다랑 치킨이랑 떡볶이같은거 시켜주시고 먹고 놀고 노래부르고 그랫어. (아 참고로 여기는 술을 마실수잇는 나이제한이 한국이랑 달라서 ㅠ 아직도 난 합법적으로 못 마셔) ㄴ는 원래 그냥 서빙하는 알바생이였는데 오래 일해서 부매니저로 승진(?)이 돼서 어른분들이 축하 기념으로 소맥을 권하면서 원샷!원샷! 이러는 바람에 술진짜 못하는 ㄴ은 마시고 완전 취해서 머리아프다고 의자에 기대고 있었어. 근데 그때! ㄴ이 다른 알바생 언니옆에 앉아있었는데 취해가지고 머리를 언니옆에 기대는거야. 하... 그날의 분노를 아직도 못 잊겠다. 지금껏 키 큰남자가 최고라고 생각한 난, 키 큰 남자들의 존재는 완전히 잊고, 보고 완전 질투가 나는거야. 진짜 건너편에 앉아있는데 계쏙 ㄴ만 쏘아봤어 ㅋㅋㅋㅋ 아무 상관없는데 혼자 배신당한것처럼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1시가 돼서 나는집으로 소환당했구 ㅠ 그날밤 진짜, 난 딱히 질투를 많이 안하거든? 내가 맏딸인데 동생이 막 사촌들 사이에서 완전 막내인데다가나는 그냥 평범하게 생겼는데 동생을 쌍꺼풀도 이쁘게 막 나있고 진짜 얼굴도 작고 키도 작고 오목조목하게 생겨서 항상 관심이 동생한테 쏠대다가 동생이 질투가 많아서 내가 뭔가 더 얻거나 그러면 가만히 못있어서, 워낙 어렸을때부터 다 내려놓고 살아서 진짜 막 어렸을때말고 딱히 질투라는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는데, 진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지.진짜 질투의 화신이돼갖고 잠도 안오고 막 답답해서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친구들도 놀라고, 내가 아는 글쓴이 맞냐고. 그래서 진짜 거의 밤 꼴딱 세고 그담날 알바갔다가 집중못해서 집에 보내졌지, 가서 쉬고 오라고 ㅠㅠ 술은 우리가 마셨는데 어째 숙취는 니가 하는거 같냐고 ㅠㅠㅠ 그래서 난 내마음을 확인하고 이번엔 놓치지 않겠다 싶어서 사랑은 쟁취하는거라고 모태솔로에서 벗어나기로 마음먹었어. 그때 한참 월드컵을 할때엿는데 어떤 팀이 이기냐로 밥사기내기랑 빙수사기내기를하면서 빙수사고 밥사주고 우리는 그 친구없이 잘 놀러다니기시작했지. (놀러간 친구야 고마웠어^^) 영화도 보고! 아 영화썰ㅋㅋㅋㅋ나는 드라마나 웹툰에서 영화보면 꼭 팝콘 먹다가 손닿자나... 난 그걸 기대햇는데,영화 보러가서 팝콘을 시켰다?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중간에 들고 먹고있엇어. 근데 ㄴ이 안먹는거야.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먹다가 영화 후반쯤 팔이 아파서 막 그 의자 팔 올려놓는데(?) 거기다가 잘 올려놓고 그냥 영화만 봤어. 그러니깐 ㄴ이 팝콘을 드는거야! 그래서 이때다!!! 생각하고 손을 공략해야지 생각햇는데, 자기얼굴을 향해서 들고 먹더라고... 내 손이 들어갈자리는 없었어. 그렇게 영화도 몇번 보고그러다가 한번은 수족관을 가자고 약속을했어. ㄴ이 그때 해파리한테 꼿혀서 키운다고 알아보다가 키우는게 까다롭다는걸 배우고 포기하고 그대신에 수족관가서 구경하자고 그래서, 이제 하나님께 막 감사기도하면서 드디어 제대로 된 데이트다 생각했지!!!!막 그래서 ㄴ이 아 그리고 수족관 가서 물고기보니깐 갔다가 저녁은 회먹자고 자기가 아는 맛있는 횟집이 있다고 회좋아하냐고! 하... 데이튼데 뭔들 안좋겠어. 좋다고 했지!그래서 지금도 기억나. 그날이 목요일이였어. 나같은경우는 시간약속하는걸 좋아해서 수요일에 몇시에 만날까요??했는데ㄴ은 막 그냥 연락해서 만나는거를 선호해서 아 그냥 내가 내일 아침쯤 연락할께 이래서나는 목요일에 행여나 아침에 일찍 연락이 오지않을까싶어 아침일찍부터 일어나서 씻고 옷고르고 기달리고 있었지. 다 준비하니깐 9시였는데 아무리 기달려도 연락이 안오더라고. 내가 퍼즐을 좋아해서 그 네모네모로직 퍼즐 책이 많거든? 막 퍼즐 10개쯤 푸니깐 한 1시에 연락오더라. 미안하다고 늦잠자서 이제 출발한다고. 그래서 그렇게 만나서 가게된 수족관이였어. 아 그리고 얘기하는걸 까먹었는데 내가 수족관 가고 한 몇일 후에 한국을 한달간 가고 그다음엔 멀리다른 도시로 대학을 가게 돼서 오늘이 아니면 고백을 못할것 같은 생각이들어서 고백을 계획중이였어 ㅋㅋㅋ 
헐 고민상담한다는걸 얘기하다보니깐 진짜 글이 길어졌네 ㅠ 뭔가 더 쓰고싶지만 여기가 지금 새벽인데 내가 계속 키보드 치니깐 옆에 룸메 눈치보여서 여기까지 쓸께.뭔가 조언부탁에 넣어둬서 고민은 얘기해야할것같아. 남자친구랑 지금 헤어졌는데 진짜 내가 너무 좋아해서 잡고 싶은데계속 싸우고 그러니깐 다시 만나도 싸우고 상처받을껄 아니깐 안 잡는게 이성적으로 맞다고 생각이 들거든? 잡아야할까? 아무튼 그뒤에 얘기는 반응별로라도 다음에 와서 쓸께! 진짜 좋은 조언 많이 해줘 ㅠ 요즘 막 헤어지고 나서 기말인데 잠도 못자고 수업에 집중도 못하고 ㅠ 안 잡아야한다면 정신 번쩍들게! 그리고 잡아야한다면 잡아야한다는 말만으로도 아마 이미 잡고 있을꺼야. 오늘도 번호면 몇번씩 쳤다가 지우고 전화걸까말까 엄청 고민했어 ㅠ 아무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