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너무 싫어요

ㅇㅇ2016.12.11
조회942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평범한 중학생이에요 곧 고등학생이되는 예비고1입니다.. 이런글을 여기에 처음써봐서 조금 횡설수설 할수도있는데 꼭 봐주세요 미칠것같아요 진짜 할머니가 너무 싫어요..

저는 일단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셨어요 원래 두분 다 사이가 안좋았던것도 있지만 할머니가 아빠를 자기남편처럼 여기셔서 엄마가 속상해하셨어요 항상. 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고 그후에 할머니는 계속 혼자 지내셨어요 물론 아빠랑 고모도 있고 삼촌도 같이 살았는데 삼촌은 지금 연락이 아예 안되는상태이고 가끔 할아버지 산소 가면 왔다 간 흔적만 있는..? 대충 뭐 그런 상태이고 고모는 저희집 근처에 사시는데 가끔 할머니께 용돈주러 오세요. 원래 한달에 한번씩 오셨는데 고모도 발길을 끊으셨는지 요즘엔 뵙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아빠랑 저랑 동생들이랑 할머니랑 사는데 할머니께서 치매가 약간 있으세요. 방 불켜는 스위치? 네모낳게 생긴것보고 두유라고 하시고 약 5년전부터 그러셨고 저보고 넌 누구냐고 누구친구냐 하신적도있어요 근데 요즘은 치매인지 아닌지도 헷갈리고 정신은 멀쩡하신데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세요. 할머니께서 귀도 잘 안들리시고 눈도 안좋으신데 어쩔때 조그맣게 말한것도 다 들으시고 작게 뭐 흘렸거나 얼룩같은것도 다 잘보시는데 할머니 말씀으로는 자꾸 눈도 안좋고 귀도 안들리신다고해요. 또 가장 큰문제는 자꾸 집안일을 하세요. 엄마가 있을때도 할머니가 자꾸 집안일을 하시려 들어서 엄마가 굉장히 싫어하셨어요 물론 집안일을 도와주려는거면 이해하겠는데 눈도 잘안보이고 귀도 잘 안들린다면서 집안일을 하는게 이상하잖아요... 밥을 다먹고 그릇을 치우고 닦는것정도는 저도 할수있는데 굳이 할머니가 나서서 하세요 그런데 설거지를 하시는데 주방세제를 안쓰시고 물로만 쓱쓱 헹구시고 다했다고 하시는거에요 맨날.. 그래서 아빠도 말리고 저도 말리고 동생들도 매일 말리는데 말릴때마다 항상 병신들이 왜 지랄이냐고 니네 잘났으니까 니네가 다해라 항상 이러면서 욕하시고 때리세요 저랑 동생같은경우는 할머님께 뺨맞은적도 셀수없이 많고 발로 차여도 봤어요 또 이뿐만 아니라 방바닥을 닦는 __를 씽크대에서 헹구시고 밥을 하실때도 저희는 압력밥솥에 밥을 하는데 눈이 안보이셔서 뚜껑도 잘 못맞추는데 자꾸 밥을 하니까 밥이 다타서 연기가 엄청나요 이걸 쓰고있는 지금도 밥이 다 타서 연기때문에 코가 너무 아파요..ㅠ 하지말라고 말리고 창문도 열고왔는데 할머니는 또 화나신다고 때리고 매일 반복하세요.. 또 아빠가 저희 먹으라고 끓여놓으신 국에다가 자꾸 소금을 엄청 넣는다거나 파도 엄청 잘라서 넣고 참기름도 넣고 후추도 엄청 넣어놓으세요.. 그래서 저희가 못먹는다고 말리면 그럼 쳐먹지말라고하시고 할머니도 안드시고 한달동안 빨지않아서 까매진 __로 방을 닦으시거나 밥하려고 쌀을 닦아놓으시는데 하루에 한번씩 닦아놓으세요 덕분에 냉장고는 물에젖어있는 쌀만 반이 차있었죠 지금도 냉장고에 불어있는 쌀이 엄청나게 많아요.. 또 저희가 밖에서 받아온 과자나 사탕같은것을 몰래 훔쳐가세요 분명 할머니께도 드렸고 아빠가 할머니 드시라고 달지않은 과자나 드시기 쉬운과자를 사드리는데 저희책상을 뒤져서 다 훔쳐가시고 저는 학원때문에 항상 7시쯤에 나가는데 그때마다 어디가냐고 물어보면서 니애미한테 가냐고 하시고 동생도 학원갔다가 늦게올때 가방싸들고 나갔으니까 그년 집나간게 확실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온갖 욕을 하세요 또 매일 빨래를 하시는데 세탁기안에 양말 몇짝이나 티셔츠 한장밖에 안들어 있어도 빨래를하세요. 또 __ 만진손으로 저희 밥을 차려주시거나 수저를 만지시고 하루에 아빠가 사다놓은 두유를 7개나 드시고 자기는 절대 안먹었다고 하시고.. 아빠랑 밥먹으면서 다정하게 장난치면 질투가 나는건지 자꾸 째려보시고 밥도 안드시고 가만히 앉아서 절 쳐다보고만 계세요..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이것보다 더 심한것도 많아요 정말 하루하루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화내면 아빠는 나이가 몇인데 할머니한테 큰소리냐고 뭐라하시고 저희는 항상 맞아도 할머니가 치매니까 그런거라고 다 이해해야해요 너무 힘들어요 시험기간때문에 잠을 못자서 늦잠좀 자볼까 했는데 토요일 아침7시에 학교가야한다고 깨워놓으시고 오늘 안가는 날이라고 뭐라하면 또 왜 지랄이냐고 기집년들이 니네 잘났다 항상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한번도 사과한적이 없으세요.
집에서 공부도 해야하는데 할머니가 또 무슨 사고를 칠지몰라 계속 신경쓰이고 그래요 진짜 맨날 이럴때마다 살고싶지도 않고 그냥 할머니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빠도 어쩔수없이 할머니 요양원 보내드릴까 하는데 할머니가 절대 안간다하시고 매일 집에서 사고를 치시는데.... 너무 길게 글써서 죄송하고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