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동생때문에너무소름끼쳐

ㅇㅇ2016.12.12
조회821

우리집이 어제 저녁7시부터 물이계속샜단말야(참고로 아파트야!)
그것도 방4개에 거실,주방,화장실옆복도에도 계속샜어.

그래서 아빠가 어제저녁 9시부터 새벽2시까지 아빠지인분들싹다부르셔서(4~5명) 우리집 검토했는데도 어디서,왜,어떻게샜는지 못찾으셨어.

난 씻고자야하는데 아빠지인분들때문에 못씻고 겨우 새벽3시에 씻고자고 엄마는 이거수리비어떻하냐고 전전긍긍하시고 아빠도 아빠지인분들이랑 어쩔줄몰라하시다가 빡치셔서 천장 스프링쿨러?다뜯고 그랬어

근데 웃긴건 침대에도물이고여있고 침대바로밑바닥에도물이고여있는거야.
천장에서 물이샜다고가정하면 침대에물이고여있는건 이해하거든?근데 침대바로밑바닥에는 물이고여있을리가없잖아
그래서 난 바닥에도물이새고 천장에도물이샌줄알았어.

그렇게 어떤원인인지도모르고 오늘아침에일어나서 평소랑똑같이 세면대에서 세수를했다? 화장실에서 세수를하고 이제 물로행구고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바가지에 물을 받고 내방쪽으로가는거야 부모님눈치보면서
그래서내가 어?뭐지 하고 의심되서 몰래봤거든

하 근데 동생이 물바가지를 내침대에 뿌리는거야
뿌려서 내침대에 물웅덩이가있고 그리곤 능청스럽게 화장실에 바가지놓고가고..
이거보고기겁해서 진짜 몸을못움직이겠더라


그래도 내가보고있다는걸들키면안되니까 바로 모른척하긴했는데 솔직히 어제새벽까지 부모님이 전전긍긍하시고 걱정하시는모습을보면 죄스러워서라도 이런짓 절대로 못하거든 절대로

그래서 오늘학교끝나고 바로집와서 동생붙잡고 오늘 니가한짓봤다 이런식으로말했어 근데 얘가 무조건자기아니라고잡아떼는거야 그래서 내가 엄청혼냈지.그때부터 자기가한걸인정하더라고..

그래서내가 너 어디어디그랬냐고 물었는데 걔가 언니침대(내침대)밖에안했다고하더라고.
근데 내가보기엔 화장실옆,주방,안방 같은데 다 한것같아 하..

물론 몇개월전?부터 물이새기시작했어 이건 윗층에서 배수로가터져서 누수공사를한적있거든 이건 팩트긴한데 이번건 동생이 거의 꾸민일이라고생각하니까 ㅈㄴ소름돋았어

진짜 어쩜 태연하게 그런짓을하는지모르겠어..

사실 전부터 동생이 능청스럽게거짓말,연기 같은거로 사건 몇번터져서 부모님한테 뒤지게혼났거든. 근데 그거랑 이거랑은차원이다르지 돈이 몇백만원들어가는문제인데..

그리고 동생이 원래 또래애들보다 영악하고 꾀?속임수같은거 엄청잘하는편이라서 부모님도 이런거에대해선 되게 민감하신편이야
초3짜리가 어떻게 그렇게 영악한지 깜짝깜짝놀래..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말해야할지몰라서 있는데로썼어..많이횡설수설하겠지만 개떡같이말해도 찰떡같이알아들어주길 바라..


맞다, 동생은 초3이고 난 중2야

내가 첫째고 동생은 둘째..

나뭐 어떻게해야해?ㅠㅠㅠㅠㅠㅜ






밑에사진들은 내가어제저녁에 친구한테 실시간상황이라고 사진찍은거야 이거보다더심한데 내갤러리엔 이거밖에없다..

인증안하면못믿을까봐 일부로 사진넣었어
저 사다리는 어제아빠지인분들이 오셔서 공사?원인찾을때 찍은거야..(아빠지인분들을찍으면 초상권침해될것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