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안한다고 이모할머니랑 싸운 새언니

ㅜㅜ2016.12.13
조회121,081


안녕하세요,

일단 여기에 시댁입장인 이야기를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뭐가 맞는건지를 몰라 글올려봐요.

저번주가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였어요.


오빠랑 새언니는 작년초에 결혼했지만 작년 제사에는 참석하지않았어요, 새언니가 언니네 부모님이랑 여행간다고 해서요.

결혼후 첫제사에 빠진다는거에 대해서 저희 부모님은 처음엔 좀 섭섭해하셨지만 그 뒤에는 별말 안하시고 이해하셨어요.


새언니는 저희집 행사에 참여하는게 굉장히 드물어요, 오빠만 항상 혼자 오더라고요.

부모님은 모르시는일이지만, 새언니가 너무 저희집에 오는걸 싫어해서 오빠랑 한번 싸웠다고 하더라고요. (오빠한테 한참 지난후에 들었어요 저도)

새언니 결혼후에 저희집에 온게 딱 두번이에요. 저희부모님은 생신이 두분다 같은 달이셔서 두분한꺼번에 같이 챙기고 있어요.

저희부모님 생신때만 두번 온게 전부이고, 그것도 밥먹자마자 바로 가버렸고요.

언니가 집에 와서는 오빠에게 얼른 집에가자고 눈치주고 둘이 뒤에서 작게 말싸움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올해는 저희부모님이 불편하실정도로 둘이 대놓고 티나게 옥신각신하길래 언니오빠 집에 간뒤에 나중에 제가 따로 오빠한테 전화걸어서 새언니저렇게 우리집에 오는거 싫어하는데 내년부터는 오빠만 오라고 했어요.

기분좋은날 왜 부모님이 언니눈치를 봐야하냐고요.




저희아빠는 오빠네일이니까 신경쓰지말라고만 하시고, 저희엄마는 소심하셔서 혹시나 새언니가 시댁스트레스받을까봐 한마디도 안하시고 심지어 오빠네 신혼집에는 한번도 안가보셨어요.

처음에는 저희엄마가 가족들 다같이가면 새언니불편하다고 그래도 신혼집은 한번 봐야되지않겠냐며 혼자 얼른 다녀온다고 하셨어요.

근데 새언니가 자꾸 이일 저일 핑계대면서 몇달을 그렇게 미루니까 저희엄마도 그냥 포기하셨어요. 둘다 성인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 살겠냐고요.


저는 솔직히 이부분이 너무 이해가안갔어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괜히 나서지말라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셨지만 제가 오빠한테 한마디했었어요.

이게 말이 되냐고 오빠한테 엄청 화냈었는데 오빠말이 새언니가 시댁식구들 집에오게되면은 그게 집들이인데 그럼 또 음식해야하고 싫다고 했대요.

오빠더러 정말 초대하고싶으면 초대하라고 했지만, 새언니는 그때 친정가있겠다고, 음식도 오빠가 혼자 준비하라했대요.

그래서 이때 오빠가 저랑 통화하면서 이번주라도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했어요, 집 보시는게 당연하다고요. 새언니는 친정간다면 보내겠다고요.

근데 저희엄마가 이 얘기들으시고는 왜 신혼부부가 이런걸로 싸우냐며, 마음불편하다는거 찾아가는거 아니라고 다음에 새언니가 저희가족에 대해 마음이 좀 편해지면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에는 이모할머니 두분이 꼭꼭 참석하세요, 저희 할머니할아버지가 병원에 계시다가 좀 이른나이에 돌아가셨거든요.

이모할머니들이 작년에 새언니가 참석안하고 오빠만온거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이번에 새언니 와야하지않겠냐고 하셔서 저희아빠가 오빠한테 전화하셔서 언니꼭 데리고오라하셨어요.

음식은 저랑 엄마가 다 준비하니까 언니는 제사 시작하는 저녁 8시쯤에 와서 제사만 참석하고 가면된다고요.

뒷정리할필요도 없다고 했어요, 이모님들까지 참석한자리니까 언니불편한거 당연히 이해하니까 제사만 끝나면 둘다 바로 보내주겠다고요.

근데 그날 저녁에 새언니 카톡 상태메세지가 '하... 짜증나네' 로 올라왔더라고요.



저희집 제사가 저녁 8시인데 새언니랑 오빠는 7시 45분쯤에 왔어요.

저랑 엄마가 이미 상을 다 차려놓은 상태라 언니랑 오빠는 할게 아무것도 없었고요.

이모할머니들께도 저랑 엄마가 언니랑 오빠가 바빠서 오래있지못한다고 미리 말씀도 드렸었어요.

근데 다같이 절을 할때 언니가 혼자서 가만히 서있더라고요. 제가 언니옆에있었는데 당황했어요, 옆을 슬쩍 보니까 언니 다리만 보이더라고요.

두번째 절할때 제가 좀 천천히 내려가면서 옆을 봤는데 언니가 짝다리짚고 뒤짐지고 서있더라고요.

결국 이모할머니가 새언니보고, 절해야지 왜 가만히 서있냐고 하니까 언니가 오히려 이모할머니보고, 저희집 제사도아니고 저희집 조상도 아닌데 왜 절을하냐고 하더라고요.

순간 분위기 싸해지고 분위기 최악이였어요.

이모할머니들이랑 엄마가 처음에는 그래도 해야지라고 하다가, 언니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니까 그럼 뒷짐풀고 고개라도 숙이고 예의는 갖추라고 했어요.

저는 이해가안가는데, 언니는 저말이 굉장히 기분이나빴나봐요. 왜 모르는 조상한테 절을 하라고 하냐며 이모할머니들한테 한마디도 안지고 쏘아붙이는데 아빠도 표정안좋아지셨어요.

오빠가 결국 언니 중간에 그냥 데리고 나갔어요.


분위기 엉망된채로 제사상 정리했구요, 이모할머니들은 화만 내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저도 정말 이거는 아닌것같아서 집밖으로 나와서 오빠한테 전화해서 새언니 진짜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했어요.

안그래도 새언니랑 오빠 그렇게 나가고 난뒤에 크게 싸웠다하더라고요. 새언니 지금 새언니 친정으로 가버려서 오빠혼자 집에있다는데 뭐라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저희집이 너무 시댁마인드인건가요?

솔직한 제심정으로는 저희오빠 그냥 불쌍하기만해요.





댓글 140

ㅇㅇ오래 전

Best그여자 정신없나보네. ㅋㅋ 지말대로 남의집 조상이라도 젯상앞에서 짝다리가 어느나라 예의임,? 남상갓집 가는건 내조상도 아닌데 안가겠네요 그여자는? 버르장머리없이 컷네.난또 종교때문에 묵념정도만 했나 싶었더니 가정교육이 개판임.

00오래 전

Best가정교육을 어케 받았길래 예의라곤 눈꼽만치도 없을수 있지?? 나도 며느리지만 진짜 욕 먹을만하네. .

오래 전

Best오빠분 여자보는 눈이 어지간히 낮네요 기본 예의도 개념도 밥말아먹은 여자를 데려오다니.그리고 집들이 싫으면 외식하고 오빠집에서 차한잔 마시고 와도 되잖아요?님 새언니란 여자는 그냥 남편이랑만 살고 나머지는 가족으로 안보는거예요 님네집에서 어쩌겠습니까,이미 들어온 사람이니 오빠가 이혼하지 않는이상 없는사람이다 생각하는게 낫죠..근데 무개념 새언니가 애낳으면 그아이는 얼마나 버릇없을지 무섭네요

ㅇㅇ오래 전

새언니네는 엄마가 그런거 안가르쳐주나...? 조금 다른거긴 하지만 우리엄마는 남편 쪽 인사 가기 전에 할머니 계시면 할머니께 인사 꼭 하는거라고 가르쳐주던데... 심지어 인사 어떻게 하는거라고 알려주던데... 아니.. 인사드리러가는 것도 이렇게 알려주는데 제사 관련해서는 왜 안알려주셨지.. 그리고 애초에 성격 자체가 좀 싸가지인 것 같네... 내 동생이 저런 여자애 만나고 올까봐 무섭.. 진짜 가정교육이 개판인건가

ㅇㅇ오래 전

이건 그여자 친정에 알려야할 문제임... 대체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어른들 앞에서 뒷짐지고 짝다리 하고 쳐다보고 있어?? 시댁이 아니라 친구네 제사날 우연히 방문한 거래도 얌전히 손모으고 뒤에서 기다리면 모를까 저건 아니지... 중고등학교때 일진노릇좀 했을듯

ㅇㅇ오래 전

진짜 댓글들 웃긴다 여자가 결혼하면 꼭 시댁와서 밥상차례상차려야하고 안차리게해주면 ㅈㄴ고마운거지? 남자도 좀 처갓댁가서 밥상좀 차려봐라 ㅋㅋㅋ 이중성 ㄷㄷ

명품남자오래 전

생각이 부족하고...아니..좀 멍청한 여자와 결혼했군요... 저건 본인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행동인데...어휴

ㅉㅉ오래 전

기본적으로 싸가지가 없는걸로 보입니다.

만남오래 전

처가 집구석. 딸교육 엉망으로 시켜 출가 시켜네요 오빠 살아갈날 마음속 골병'이겠네요 세상 별난여자 별난남자 없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 갈날 수십년 애들 없으면 친정에 반품 시켜 버리고요. 오빠 새인생 새출발 하라 해요 하루을 살아도 부부 상대방 입장 서로 배려하고 아끼면서 사는게 가족이 아닌가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난또기독굔데억지로시켜서싸웠다는줄알았네 근본없는사람이네요 예의에ㅇ도모르는듯

ㅁㅁㅁ오래 전

혹시 새언니가 재벌가 막네 딸임? 뭐 현대 삼성 이런데? 새언니 집에서 오빠네 집이고 차고 다사주고 시댁에 한재산 해줫음? 지금 글 내용만 보면 쓴이네 집에 며느리가 온게 아니라 상전이 들어온건데... 오빠네 이혼하는게 더 낫겠음...

나여자오래 전

새언니 외계인같음 ㅋㅋㅋ 어케 저러지?ㅋㅋㅋ 오빠는 여자 뭐보고 결혼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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