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에 답답한일이 일어났는데,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물론 다른사람에게는 심각한일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랑 회사동료 몇몇에게는 좀 답답한 상황이라서요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릴께요!
나는 2014년에 초에 회사에 입사에서 이제 꽉찬3년이 다되어가는 회사원임. 솔직히 우리회사 연봉이 다른회사보다 좋은편이지만, 쓸때없는 야근에, 군대같은 분위기때문에 말도많고 탈도 많은 회사임, 워낙 상하 규휼, 원리원칙을 따지다보니 퇴사하는 사람도 많고 같이 입사한 동기들끼리나 친하고 다들 개인주의인 느낌?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좋아하는 나는 되게 적응을 못했었음. 그러다가 2년반쯤 지났을때 진짜 신기할정도로 우연히 엮이기 힘든 조합으로 6명(남자셋 여자셋)이 뭉치는 계기가 발생함.
일단 우리회사는 A동 B동으로 나뉘는데 A동은 생산및관리파트 B동은 영업파트로, A동은 남자들이 우르르 B동은 여자들이 우르르.. 되게 남녀공학 분반 스러운 느낌의 회사임. 그래서 일단 남자들이랑 여자들이랑 잘 친하게 못지낼뿐더러, 몇 안되는 A동 여자들하고 친해지기 어려운게 사실이고(크다면 크고, 좁다면 좁은 회사라 여기서 잘못 소문나면 정말 타지역 공장에까지 소문이 날정도로 입소문이 엄청남)
이렇게.. 누가봐도 엮일게 없는 사람들이고, 심지어 같은 동기도 아니고, 사는 곳도 각각 제각각인데, 진짜 희안하게 친해지고 친해지고, 막 다리놔지고 인사하다가 쌩뚱 친해지고 뭐 프로젝트하다 뭐하다..암튼 6명이서 급격하게 친해짐. 다들 바쁜 와중에도 피씨카톡이랑 메신저를 손에 놓지도않고, 또 힘든회사에서 서로 의자하고 비밀얘기도 토로하고 하다보니 더 격하게 친해진거 같음.
회사사람들한테는 공공연히 비밀이지만, 평일에 만나서 회식도 자주하고(회사에서 최대한 멀리가서 회식한다고 30분이상 차타고 나오고 그것도 그렇게 재밌고 신났음), 심지어 각자 남친여친한테 허락받고 경주로 주말여행도 가서 밤새 놀고 좋은 사진도 겁나많이 남겨오고.. 정말 이렇게 희안할정도로 서로한테 배려잘하고 친하게 지낼수 있나 싶을정도로 대단했음. 더놀라운건 남자셋여자셋인데도 그 흔한 썸도 안타고 진짜 철저하게 초등학교동창친구들마냥 허울없이 대하고..
아..쌰발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한순간에 이렇게 즐거웠던 기억이 이렇게 암울해지나 싶음.
문제가 발생한건 C양이었음. C양은 친해질 당시에 3년이나된 남친도 있었는데, 뭐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았음. 근데. 우리팀으로 이제 갓 1년차된 신입놈 K가 있었는데 몇번 보더니 우리한테 괜찮다, 잘생겼다, 뭐 이런식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인걸 티내서 우리는 걍 남친있는애가 별소리를 다하네~ 이러면서 넘어갔었음. 그러다가 최근 3개월전엔가 C양이 남자친구랑 헤어지면서 솔로가 되면서 K놈과 엮이기 시작함.
더 큰 문제는 이 K놈임. 같은 부서인 내가봤을때, 외모도 제법 훈남이고 한데, 솔직히 너무 가볍고, 여자를 대하는 태도도 불순하고.. 뭐 한마디로 좀 양아치끼가있다고해야하나? 근데 얘가 또 주둥이가 겁나 가벼워서 자기한테 비밀얘기가 들어가면 정말 자기 동기들한테 싹 말하고, 뭔가 티내고 싶어서 안달나고 암튼 그런스타일임.
그래서 우리끼리는 아 K한테 C가 너무 아깝다하면서도 흠 근데 뭐 남녀관계를 어찌하겠냐. 좋다면 사겨야지 뭐.. 암튼 좀 싱숭생숭했지만 별로 개의치 않아함. 근데 우리가 막 회식자리에서도 그러니까 C는 자기가 전에는 K좋아했는데 뭐 솔직히 지금와서 사귈생각은 없다. 나도 그사람 별론거 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우리딴에는 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감.
근데 점점 뭔가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함. 우리끼리 이야기한거, 우리가 거의 7개월?8개월가까이 친해오면서 한번도 우리끼리 비밀얘기한거 소문난적 없는데 이게 갑자기 소문이 도는가하면, 우리끼리 여행간것도 우리모임 최고 비밀이었는데 소문이나고.. 게다가 소문이 또 부풀려지고 그러면서 사람들이 그걸 나한테 묻고 그러는 일도 종종 발생함. 그래도 우리는 아 진짜 조심하자. 우리끼리 하는 말이라도 회사에서는 말 줄이자. 이러면서 좋게좋게 생각하고 피하려고햇음.
근데 지지난주에 결정적으로 일이 터짐. 우리팀 부장이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그거때문에 경찰서 가는일이 발생했는데, 그걸 나랑 우리부서 선배님만 알게되었음. 내가 그걸 우리 모임한테 이야기해서 큰일이라고 주변에 뭐 이런거 당한 사람없냐고 막 그래서 막 서로 이야기하는데, 한 30분정도있다가였을까? 갑자기 선배가 날 불러냄. 왜그러시냐니까 너 혹시 부장님 보이스피싱 누구한테 이야기했냐고.. K군이 와서 자기한테 부장님 보이스피싱당했냐고 물어봤다고.. 누구한테 들엇냐니까 자기 정보통이 있다고그랬다고 함.. 그래서 난 솔직히 누구누구한테 이야기했다하니까.. 그 모임 선배님도 알고 계시고 해서 이런얘기는 좀 진중하게 대했으면한다.. 난 해결책이없나 싶어서 물어봤다..암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혼도 좀나고.. 뭐 그럼.
근데 그 배신감이 정말 미치겠는거임.. 그것도 다른사람도 아니고 K.. 솔직히 그때부터 C양이 바로 의심이 되기 시작했음. 그래서 나랑 A군이랑 같이 따로 카톡으로 얘기를 함.. 근데 진짜 우리가 그냥 그런가보다 하며 지나갔던 것들이 전부 아다리가맞는거. A군도 전부터 C양이랑 K군이 그러고있는거같다고 의심은했는데.. 뭐 별일 없었으니까 넘어가고있었는데 이번일로 확실해졌다고.. 서로 반차날짜 맞추고, 같은 날짜에 같은 영화보고, 퇴근시간 굳이 맞을수가없는데 기다렸다가고.. 그랬던것들이 명확해짐
그리고 나서 또 제대로 터진게.. 몇일전부터 K놈이 금요일에 연차내고 친구랑 계속 자기 여수 놀러갈꺼라고 맛집이랑 이런거 막 선배들한테 물어보고 해서 그런가했는데 그 주말에 고향 대구 간다던 C양이 금요일에 반차를 쓰고누가봐도 여수에밖에 없는 카페에서 셀카사진을 찍어올림.. 근데 뭐 주말이고 예전에찍은 사진일수도 있고.. 아 정말 우리 모임사람들 어떻게든 좋은쪽으로 생각하려고만 했네.. 미친.. 뭐 그래서 걍 암말안하는데.. 그날 저녁에 나랑 A군이랑 만나서 밥먹고 이야기하고 그거 찍어서 단톡에 올렸더니.. 난데없이 C가 두명이서 찍은건데 자기만 자른거 같은 사진을 단톡에 올리면서 자기 고향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는 중인데 좋다고.. 올림. 근데진짜 황당한게.. 옆에사람을 아예 자른게아니었는게 그게 머리스타일 시계, 옷.. 이딴게 전부 K놈인거임.. 햐.. 다들 벙쩌있는데 우리 건물 B양이 지금 자기가 생각하는 그사람맞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프사도 여순거 같은데.. 막 이런식으로 던졌더니.. 아니라고 왜 그런식으로 몰아가냐고 하고 갑자기 말이 없어지는거.
진짜.. 우리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술취해서 그런건지 저런사진을 올려놓고 오히려 지가 짜증내고 싹 카톡 읽지도않는데.. 우리진짜 다들 분노함..(물론 또 착해빠져서 그 단톡에서는 뭐라도 안하고 서로 개인톡으로, 전화로ㅅㅂ...).
이게 그렇다면 지금까지 비밀얘기 (퍼져나갔든 퍼지지않았던) 전부 그 K놈한테 다 얘기했다는 거고, 진짜 우리는 겁나 몇개월동안 믿어왔던 나름 우정인데.. 그깟 남자새끼때문에 우리 비밀 다 팔아먹었다는게.. 그 보이스피싱건과 이런것들이 엮어지면서 겁나 빡치는거...
근데.. 우리가 이걸 티내고 욕하고 뭐라고하면 또 새로 편입한 D양은 입장 난처해지고(우리때문에 C랑 친해진거라), 솔직히 이 모임 너무 좋았는데 저것들때문에 깨는 것도 너무 싫고, 또 서로 약간 어색해지고.. 쓰벌.. 이도저도 아니게 난감해진 상황..
회사에 정신나간 두년놈때문에 미치겠어요!!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29살 남자 회사원입니다.
최근 회사에 답답한일이 일어났는데,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물론 다른사람에게는 심각한일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랑 회사동료 몇몇에게는 좀 답답한 상황이라서요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릴께요!
나는 2014년에 초에 회사에 입사에서 이제 꽉찬3년이 다되어가는 회사원임.
솔직히 우리회사 연봉이 다른회사보다 좋은편이지만, 쓸때없는 야근에, 군대같은 분위기때문에 말도많고 탈도 많은 회사임, 워낙 상하 규휼, 원리원칙을 따지다보니 퇴사하는 사람도 많고 같이 입사한 동기들끼리나 친하고 다들 개인주의인 느낌?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좋아하는 나는 되게 적응을 못했었음.
그러다가 2년반쯤 지났을때 진짜 신기할정도로 우연히 엮이기 힘든 조합으로 6명(남자셋 여자셋)이 뭉치는 계기가 발생함.
일단 우리회사는 A동 B동으로 나뉘는데 A동은 생산및관리파트 B동은 영업파트로,
A동은 남자들이 우르르 B동은 여자들이 우르르.. 되게 남녀공학 분반 스러운 느낌의 회사임. 그래서 일단 남자들이랑 여자들이랑 잘 친하게 못지낼뿐더러, 몇 안되는 A동 여자들하고 친해지기 어려운게 사실이고(크다면 크고, 좁다면 좁은 회사라 여기서 잘못 소문나면 정말 타지역 공장에까지 소문이 날정도로 입소문이 엄청남)
근데 우리 뭉친 맴버가 나를 제외하고 이니셜로하면
나 - 생산관리파트, 남자, 3년차, A동 근무
A군 - 품질관리파트, 남자, 2년차, A동 근무
B양 - 자재관리파트, 여자, 1년차, A동 근무
C양 - 해외영업파트, 여자, 2년차, B동 근무
D양 - 해외영업파트, 여자, 1년차, B동 근무(부서이동으로 4개월전에 C양이랑 같은부서가됨)
E군 - 전략기획파트, 남자, 3년차, B동 근무
이렇게.. 누가봐도 엮일게 없는 사람들이고, 심지어 같은 동기도 아니고, 사는 곳도 각각 제각각인데, 진짜 희안하게 친해지고 친해지고, 막 다리놔지고 인사하다가 쌩뚱 친해지고 뭐 프로젝트하다 뭐하다..암튼 6명이서 급격하게 친해짐. 다들 바쁜 와중에도 피씨카톡이랑 메신저를 손에 놓지도않고, 또 힘든회사에서 서로 의자하고 비밀얘기도 토로하고 하다보니 더 격하게 친해진거 같음.
회사사람들한테는 공공연히 비밀이지만, 평일에 만나서 회식도 자주하고(회사에서 최대한 멀리가서 회식한다고 30분이상 차타고 나오고 그것도 그렇게 재밌고 신났음), 심지어 각자 남친여친한테 허락받고 경주로 주말여행도 가서 밤새 놀고 좋은 사진도 겁나많이 남겨오고.. 정말 이렇게 희안할정도로 서로한테 배려잘하고 친하게 지낼수 있나 싶을정도로 대단했음. 더놀라운건 남자셋여자셋인데도 그 흔한 썸도 안타고 진짜 철저하게 초등학교동창친구들마냥 허울없이 대하고..
아..쌰발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한순간에 이렇게 즐거웠던 기억이 이렇게 암울해지나 싶음.
문제가 발생한건 C양이었음. C양은 친해질 당시에 3년이나된 남친도 있었는데, 뭐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았음. 근데. 우리팀으로 이제 갓 1년차된 신입놈 K가 있었는데 몇번 보더니 우리한테 괜찮다, 잘생겼다, 뭐 이런식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인걸 티내서 우리는 걍 남친있는애가 별소리를 다하네~ 이러면서 넘어갔었음. 그러다가 최근 3개월전엔가 C양이 남자친구랑 헤어지면서 솔로가 되면서 K놈과 엮이기 시작함.
더 큰 문제는 이 K놈임. 같은 부서인 내가봤을때, 외모도 제법 훈남이고 한데, 솔직히 너무 가볍고, 여자를 대하는 태도도 불순하고.. 뭐 한마디로 좀 양아치끼가있다고해야하나? 근데 얘가 또 주둥이가 겁나 가벼워서 자기한테 비밀얘기가 들어가면 정말 자기 동기들한테 싹 말하고, 뭔가 티내고 싶어서 안달나고 암튼 그런스타일임.
그래서 우리끼리는 아 K한테 C가 너무 아깝다하면서도 흠 근데 뭐 남녀관계를 어찌하겠냐. 좋다면 사겨야지 뭐.. 암튼 좀 싱숭생숭했지만 별로 개의치 않아함. 근데 우리가 막 회식자리에서도 그러니까 C는 자기가 전에는 K좋아했는데 뭐 솔직히 지금와서 사귈생각은 없다. 나도 그사람 별론거 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우리딴에는 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감.
근데 점점 뭔가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함.
우리끼리 이야기한거, 우리가 거의 7개월?8개월가까이 친해오면서 한번도 우리끼리 비밀얘기한거 소문난적 없는데 이게 갑자기 소문이 도는가하면, 우리끼리 여행간것도 우리모임 최고 비밀이었는데 소문이나고.. 게다가 소문이 또 부풀려지고 그러면서 사람들이 그걸 나한테 묻고 그러는 일도 종종 발생함. 그래도 우리는 아 진짜 조심하자. 우리끼리 하는 말이라도 회사에서는 말 줄이자. 이러면서 좋게좋게 생각하고 피하려고햇음.
근데 지지난주에 결정적으로 일이 터짐.
우리팀 부장이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그거때문에 경찰서 가는일이 발생했는데, 그걸 나랑 우리부서 선배님만 알게되었음. 내가 그걸 우리 모임한테 이야기해서 큰일이라고 주변에 뭐 이런거 당한 사람없냐고 막 그래서 막 서로 이야기하는데, 한 30분정도있다가였을까? 갑자기 선배가 날 불러냄. 왜그러시냐니까 너 혹시 부장님 보이스피싱 누구한테 이야기했냐고.. K군이 와서 자기한테 부장님 보이스피싱당했냐고 물어봤다고.. 누구한테 들엇냐니까 자기 정보통이 있다고그랬다고 함.. 그래서 난 솔직히 누구누구한테 이야기했다하니까.. 그 모임 선배님도 알고 계시고 해서 이런얘기는 좀 진중하게 대했으면한다.. 난 해결책이없나 싶어서 물어봤다..암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혼도 좀나고.. 뭐 그럼.
근데 그 배신감이 정말 미치겠는거임.. 그것도 다른사람도 아니고 K.. 솔직히 그때부터 C양이 바로 의심이 되기 시작했음. 그래서 나랑 A군이랑 같이 따로 카톡으로 얘기를 함.. 근데 진짜 우리가 그냥 그런가보다 하며 지나갔던 것들이 전부 아다리가맞는거. A군도 전부터 C양이랑 K군이 그러고있는거같다고 의심은했는데.. 뭐 별일 없었으니까 넘어가고있었는데 이번일로 확실해졌다고.. 서로 반차날짜 맞추고, 같은 날짜에 같은 영화보고, 퇴근시간 굳이 맞을수가없는데 기다렸다가고.. 그랬던것들이 명확해짐
그리고 나서 또 제대로 터진게.. 몇일전부터 K놈이 금요일에 연차내고 친구랑 계속 자기 여수 놀러갈꺼라고 맛집이랑 이런거 막 선배들한테 물어보고 해서 그런가했는데 그 주말에 고향 대구 간다던 C양이 금요일에 반차를 쓰고누가봐도 여수에밖에 없는 카페에서 셀카사진을 찍어올림.. 근데 뭐 주말이고 예전에찍은 사진일수도 있고.. 아 정말 우리 모임사람들 어떻게든 좋은쪽으로 생각하려고만 했네.. 미친.. 뭐 그래서 걍 암말안하는데.. 그날 저녁에 나랑 A군이랑 만나서 밥먹고 이야기하고 그거 찍어서 단톡에 올렸더니.. 난데없이 C가 두명이서 찍은건데 자기만 자른거 같은 사진을 단톡에 올리면서 자기 고향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는 중인데 좋다고.. 올림. 근데진짜 황당한게.. 옆에사람을 아예 자른게아니었는게 그게 머리스타일 시계, 옷.. 이딴게 전부 K놈인거임.. 햐.. 다들 벙쩌있는데 우리 건물 B양이 지금 자기가 생각하는 그사람맞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프사도 여순거 같은데.. 막 이런식으로 던졌더니.. 아니라고 왜 그런식으로 몰아가냐고 하고 갑자기 말이 없어지는거.
진짜.. 우리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술취해서 그런건지 저런사진을 올려놓고 오히려 지가 짜증내고 싹 카톡 읽지도않는데.. 우리진짜 다들 분노함..(물론 또 착해빠져서 그 단톡에서는 뭐라도 안하고 서로 개인톡으로, 전화로ㅅㅂ...).
이게 그렇다면 지금까지 비밀얘기 (퍼져나갔든 퍼지지않았던) 전부 그 K놈한테 다 얘기했다는 거고, 진짜 우리는 겁나 몇개월동안 믿어왔던 나름 우정인데.. 그깟 남자새끼때문에 우리 비밀 다 팔아먹었다는게.. 그 보이스피싱건과 이런것들이 엮어지면서 겁나 빡치는거...
근데.. 우리가 이걸 티내고 욕하고 뭐라고하면 또 새로 편입한 D양은 입장 난처해지고(우리때문에 C랑 친해진거라), 솔직히 이 모임 너무 좋았는데 저것들때문에 깨는 것도 너무 싫고, 또 서로 약간 어색해지고.. 쓰벌.. 이도저도 아니게 난감해진 상황..
근데 더 웃긴건 이 티내기좋아하는 K군새끼가 겁나 (내가 그런눈으로 봐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의기양양해서.. 괜히 쳐다보고 다안다는 듯이 씨익 웃고.. 이러는게.. 열라빡침..
진짜 우리모임자체가 비밀이기도 하고.. 어디다 하소연할때도 없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