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상습폭행하는 애아빠

ㅂㅅ2016.12.14
조회9,376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혼자 고립되서 속이 썩어 문드러질거 같아서 누군가 읽어주시는것 만으로도 위안이 될거같아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혼자 차곡차곡 조금씩 써왔던 글인데 많이 길고 보기 힘든 글 이겠지만 많이 이해해 주세요.
다른데 퍼가거나 알려지는건 원하지 않아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올려요..



아는동생들과 주말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사귀게 되었다 .
항상 내집으로 찾아와서 생활하고 자기집으로 가지않고 내집에서 자면서 같이 동거하는게 되어버렸다.
만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을때  둘다 기억도 나지 않는 사소한 말다툼으로 유리컵들과 와인병 리모컨등 물건들을 바닥에 던져 부셔버렸고 하지말라고 하는 나에게 입에 담을수 없는 욕설과 막말을 퍼붙고 머리끄댕이를 잡았고 얼굴에 침을 뱉었다.
이런 정신이 이상한사람일 줄은 몰랐고 처음봤었다.

그 이후 당연히 헤어졌지만 며칠도 되지않아 나에게 연락을 하고 집현관 앞에 여러번 찾아왔고 난 만나주지 않고 얘기도 하기싫다고 계속 말했지만 제발 한번만 얘기 들어달란 부탁에 만나서 얘기를 하는 도중 무릎꿇고 울며 빌면서 자기가 잘못했다며 다신 안그러겠다며 맹세하였고 결국 난 받아주었다.

그 이후에 각서도 쓰고 잠깐 조금은 나아지는것처럼 보였었다. 나도 만나면서 잘한건 없다. 나이만 먹었지 가진것 하나 없고 할 줄 아는것도 없고 만나고 나서는  그사람 허락을 맡고 이틀밖에 안했지만 그 전에 나는 소위 룸까페라는곳에서 한번씩 일을 해 생활비를 충당하였다. 2차는 안나가지만 술집에서 일한건 사실이고 또 총두번 친구와 술을 마시고 친구집에서 잠들어 집에 다음날 들어온적이있다.
난 다신 안그러겠다 다짐하고 미안하다했고 그사람은 받아주었다.

그러다 만난지 한달 좀 넘었을때 같이 술을 마시며 본인전 여자친구 얘기를 꺼내 기분이 상한 나는 술김에 나도 전에 공부하던 나를 많이 도와줬던 남자친구얘기를 꺼냈었고 그일로 지금까지 막말과 욕설을 했다.
해선 안될 말이었고 잘못했고 실수였다고 빌어도 틈만나면 그 얘기를 꺼내 자기가 어떤사람인지 보여주겠다며 나를 협박하고 욕을했다.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하면 항상 찾아와 붙잡았다. 막말과 욕을 하고  안그러겠다는약속이 반복되자 나는 다신 안그러겠다는 맹세의 반성문을 쓰라고 했고 그사람은 헤어지기는 싫은지 순순히 썼다.

그렇게 세달쯤 되었을때 아는 지인들과 같이 자리를 갖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또 전에보였던 폭력적인 모습에 난 그자리를 피해 집으로갔고 그다음날 그사람은 집에 들어와 미안하다사과를 했지만 난 마음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 이후로 집에 같이 있긴했지만 며칠간 냉랭하였고 결국 난 시간을 조금 갖고 떨어져있는게 좋겠다고 했다. 하루도 빠지지않고 같이 너무 붙어있어서 관계가 더 안좋아지는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말을 듣고는 말은 그러자고 알았다고 해놓고 집에서 계속 아무 반응이 없었고 난 그대로 마음이 풀리지 않았었다.
이틀 정도후에 나에게 또 얘기를 하자 했고 도대체 본인한테 왜 그러냐며 왜 안풀리냐며 묻길래 시간을 갖고 떨어져있자 했는데 왜 아무 반응이 없냐고 되물었더니 그때부터 또 쌍욕과 막말과 협박이 시작됐다.
그사람은 그럴바엔 헤어진다 그러면서 세 달간 내집에서 살면서 보태준 집세관리비등 70여만원을 다시 당장 내놓으라고 하였고 당시 핸드폰을 잃어버려 없는 상황에다 돈이 없던 나는 지금당장 돈이없으니 다음 날 마련해서 주겠다고 하였지만 지금 당장 내놓으라며 소리쳤고 결국 가지고있던 20만원을 주고 본인과 같이 나가 어디든 가서 구해오라는 택도없는 요구에 아는 언니를 만나 사정 얘기를 하고 방방 날뛰는 그 인간을 같이 설득해  다음날 주는걸로 하고 난 동생한테 돈을 빌려 입금을 해주었다. 그때가 11월 18일 금요일이다.


그 이후 마음은 편했지만 주말 내내 몸이 아팠고 증상이 이상해 월요일 오전에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다 너무 당황했고 혼란스러웠다.
생각도 깊게 하질 못했고 우선 알려서 같이 해결해야겠단 생각에 연락을 해서 만나자고했다. 이때 연락한게 내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일이다.

만나서 임신 사실을 알렸고 자기눈으로 직접 확인한다고하여 같이 병원을 갔고 임신5주차라는 확인을 했다
괜찮다고 하는데도 본인이 병원에서 엽산을 샀고 같이 나와 밥을 먹고 나에게 약을 챙겨 먹게했다.
얘기를 했고 서로 실수한거 잊도록 노력하고 애기를 잘낳고 살아보잔 결론이 나왔다.
그 사람은 내집으로 다시 들어왔고 앞으로 잘하면 문제없을거라 생각했다. 그당시 들어갈 돈이 많았던 나는 관리비와 tv요금이 밀려 있었고 그사람이 그걸 내줬다.
또 동생한테 빌린돈 절반을 그사람이 보내줬다.
표현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너무 미안했고 고마웠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하루가 멀다하고 나에게 온갖 트집을 잡으며 쌍욕과 인신공격을 했고 애기를 지우라고 했다. 애지우는건 불법이고 법을 떠나 내몸도 망가진다고 들었다.
자꾸 나에게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나에게 전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고 자기가 생계를 책임져야해서 라고 하였다. 난 임신 확인후에 개인적으로 돈한푼 쓰지 않았고 그 누구도 만나지않았다.
물론 돈도 없었다. 나는 당장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돕겠다고 자리를 알아봤고 같이 상의를 해 이주일 정도 후 부터 시작하기로 했지만 일주일에 두 세번 몇시간씩 나를 앞에 앉혀두고 자기가 하는 욕들과 비하하는 말들을 다 들으라고 했고 본인이 무슨짓을 하든 본인이 날 책임지고 있고 피해자 이기 때문에 난 자기한테 다 맞춰야 한다고 계속 말하였다.
나는 고분고분 다 맞는말 이라며 들어줬다.
애기를 지워라 혼자가서 당장 지워라해도 나는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또 어느새 나에게 엽산을 챙겨먹으라고하며 챙기는척 했다.

그러다 어느날 또 앉혀두고 욕을 했고 내 얼굴을 손바닥으로 자꾸 밀길래 그만하라고 하니 비웃으며 얼굴을 더 때리듯 밀었다. 참다 참다 터진 나도 발로 그사람을 밀었고 그때부터 폭행이 시작됐다. 운동선수였던 그는 나를 방에 가두고 머리를 중심으로 때렸고 신고하려고 핸드폰을 들었지만 던져버려 핸드폰이 박살났다.
그 와중에도 협박은 계속 되었다.
죽여버리겠다 아는남자후배들을 불러 날 돌림빵을 하게 만들겠다 자기가 여기 경찰서를 잘 알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해봤자 너만죽는다 sns에 난 걸,레고 쓰레기라고 글을 올려라 이제까지 자기한테 맞은애들도 다 신고못했다 등등 폭행하다 앉혀놓고 이런저런 협박들을 하며 임신해서 아픈 젖꼭지를 꼬집었다 .
그리고 울고 있는 날 울지 말라고 달래며 본인에게 뽀뽀해라 키스해라 요구하고 스킨십을 했다. 겁에 질린 나는 그냥 이순간이 얼른 끝나기만을 바랬다. 그다음엔 우는 나에게 애무를 시키고 관계를 했다.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도 무서워서 응해줬다. 같이 누워있는데 뱃속에 애는 나보고 알아서 병원가서 지우라 하다가 또 애기를 낳아 자기한테 주고 엄마는 없는걸로 할테니 사라지라는 등 혼자 계속 헛소리를 했다.
아침에 거울을 보니 귀,어깨,손등이 멍들어 있었다.

그 다음날 부터는 또 과일등 먹을것을 사다주며 임산부에 해로운건 먹지말라며 신경쓰는 척 하면서도 또 뭔가 본인 심기가 조금 거슬리면 자기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 때문에 본인이 희생한다며 욕설을 하였다.
너무 지치다 못해 생각할 힘 조차 없는 나는 그냥 알았다 잘못했다 잘하겠다는 말이 기계적으로  나왔다.
하루 이틀은 좀비같이 아무 의식없이 지냈던거 같다.

그러다 서서히 비하하는말과 욕을 들어도 별 감흥이 없어지고 맛있는것도 먹으며 바보처럼 그럭저럭 지내게됐지만 일주일이 채 되지않아 또 날 본인앞에 앉혀두고 본인에게 왜 잘하지 않냐며 따졌고 난 하라는 대로 다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냐 원하는게 있음 말을 해주라며 다 하겠다고 했고 그는 나에게 알아서 잘해야지 그걸 멍청하게 물어본다며 대가리가 빠가라며 또 인신공격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본인에게 내가 마음에서 우러나서 잘하지 않고 본인을 안 좋아하는거 같다며 또 쌍욕이 시작됐다. 말을 하지 않으면 왜 아무말도 안하냐며 당장 입 열라고 소리쳤고 말을 하면 말대꾸하고 내가 힘든것을 생색낸다며 욕하고 소리쳤다.

그러다 본인 앞에 앉혀두고 뺨을 계속 때렸고 밖으로 도망치려고 하는 날 붙잡고 방에 가두고 폭행하였다.
역시나 죽여버리겠다 입을 벌려라 이빨을 잡고 뽑아버리겠다 애를 지워라 배를 때리겠다는 협박은 계속 되었고 머릿속에는 나를 그냥 죽여줬음 좋겠다는 생각 아님 내가 그놈을 흉기로 죽여버릴까 생각했다 그래야 끝이 날거 같았다.
결국 폭행도 끝이 나고 또 역시나 우는 날 달래며 자신에게  뽀뽀 키스를하라고 요구했고 난 아무 생각없이 하게됐다. 그리고 어차피 애는 지우는걸로 얘기가 됐고 나도 서로 힘드니 애를 지우겠다고 했다.
진짜 지울거냐고 계속 물었지만 난 이제 정말 지우겠다고 했다. 그러자 또 혼자 알아서 지우라고 하며 임신을확인 한 후 집에서 같이 살면서 본인이 내준 돈과 생활비 병원비에 엽산제값 까지 모두 더해서 200만원돈을 모두 달라고 요구했다. 진짜 지울생각이냐며 나보고 인간이냐며 나쁜년 독한년이라고 또 계속 욕을했다. 자기가 지우라고 해도 난 절대 그런 생각을 가져선 안된단다.
난 그 사람이 요구한대로 돈도 다 주고 혼자 알아서 애를 지우겠다고 했다.

전에는 인터넷에서 이런 비슷한글들을 보며 왜 신고를 안할까 어떻게든 도망가서 신고해야지 바보같다 생각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내가 당하고 나니까 머리속이 하얘지고 무기력해졌다.나도 내가 정말 답답하고 한심했다.

그러다 이제는 날 앉혀두고 얘길 좀 해보라며 아무말도 하기 싫은 나에게 화를 안낼테니 하고 싶은 말 좀 하라고 하길래 최대한 그 심기를 거슬리지 않게 너가 이래서내가 너무 힘들다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말했고 그 사람은 내 생각을 못해줘서 미안하다 때린건 잘못했다며 본인 친구를 같이 만나자고 했다.
그 놈과 나에 대해 유일하게 다 알고 있는 친구 한명이있는데 세네번쯤 같이 만나 그사람과 나에게 상담을 해준 친구다. 난 내주변에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 속이 터지니까 그친구를 만나면 얘기를 한다. 본인이 너무 수준 높고 잘나서 자기말을 내가 이해를 못한다는 언어능력 상실한 그사람하고만 대화하다가 그 친구와 얘길하면 숨통이 좀 트인다. 하지만 그 친구도 그사람에게 별말은 못한다.
그 친구를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날 달래며 지내다 주말에 친구를 만났고 얘기를 했다. 몇 시간을 같이 얘기했고 결론은 나는 별거 아닌거라도 직장을 구하고 집안일등 그가 원하는대로 열심히 잘하기로 하고 그 사람도 말을 막하거나 화내지 않기로 결론이 났다. 애기 잘낳아서 키우기로 한거니 앞으로 더이상 이 얘기는 하지 않기로했다 .

그러고 집에 와 전보다 조금은 다정하게 잠에 들었고 담날 나는 며칠전부터 계속 귀가 아파 혼자 근처 병원을 가보았다.
병원에선 왜 이제 왔냐며 고막이 다 터져 고름과 피가 굳어 있다고 했고 골든타임을 놓쳐서 인공고막을 대도 다 낫기가 힘들수도 있다고 하였다.
게다가 임신중이라 주사도 못놓고 약도 못먹기 때문에 낫는것도 더디니까 정말 힘든상황이니 조심해야한다고했다.
어쨋든 고통스러운 인공고막 대기가 끝나고 의사는 맞아서 이렇게 된걸 예상했는지 상해진단서가 어쩌고 보험이 어쩌고 했지만 아무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냥 창피하고 서럽고 눈물이났다. 병원을 나와 집에 가는길에 이 사실을 그놈에게 문자로 알렸다. 그러자 전화가 와서 미안하다 잘못했다 괜찮을거다 하는데 그냥 눈물만 나왔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건지 전엔 그래도 이렇게까지 바닥은 아니었는데 지금 잘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자존감은 바닥이고..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집에서 쉬고 있는 도중 그 사람이 들어왔고 원래 이날 같이 장을 보기로 했었지만 귀도 아프고 같이 다정하게장 볼 기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은 좀 누워있고 싶으니 내일 같이 보자고 했다.
정말 기분이 거지같고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웠지만 꾹 참고 들어왔냐 밥은 먹었냐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내일 장을 보자고 하며 기분이 안좋아보이자 본인 기분이 더 상한 거 같았다. 거실에서 한숨을 쉬며 몇분정도있더니 내가 있는 방으로 와서 장 안볼거냐고 또 물었다. 그래서 이사람이 지금 또 자기 심기가 거슬리다고 어필 하는구나 싶어서 그래장보러가자 하였지만 본인 기분이 상한다고 혼자 갔다 오겠단다. 나는 내가 기분도 안좋고 몸도 안좋은거 같아 방에서 좀 쉬겠다 한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물어봤다.
본인은 전날 얘길 다 끝냈는데 내가 기분 안좋게 집에 있으니 본인이 답답하고 기분이 상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지금 본인 생각할때가 아니다 임신중에 뱃속에 애 아빠한테 맞아서 고막까지 터진 나를 생각해봐라했는데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계속났다.
그러고선 평소에는 제발 잠시라도 혼자 좀 있겠다 해도 절대 날 혼자 두지 않던 사람이 혼자 있게 해주겠다며 밖에 나갔다. 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너무 힘들고 괴롭다. 뱃속에 애는 벌써 두달이 되었다.지금 현재는 당장 생활할 돈이 없다며 그쪽일을 잘아는 아까말한그친구한테 부탁해 내이름으로 1~2천정도 대출을 하겠다고 나보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라고 하는 중 이다. 직장도 없고 재산도 없는데 대출이 될까 상상도 해본적없었다. 근데 그친구하는말이 대출을 해준단다
또 주소를 옮기고 혼인 신고를 해서 신혼부부전세임대를 신청하겠다고 했다. 난 그냥 또 괴롭기 싫어 다 알아서 하라고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으면서도 난 그냥 의욕없이 하라는대로 한다. 미래가 너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