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애 끝냈습니다.

글쓴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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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구요. 첫사랑이구요. 
2013년 3월부터 사귀기 시작했구요..처음에는 서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냥 그대로 결혼까지 할 수도 있을것 같았어요.
 그런데 1~2년 뒤부터는 상대가 변했다는 느낌이 너무 크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연락하는 횟수도 적어지고.. 생일도 제가 먼저 챙기고.. 근데 제가 더 좋아했으니까 놓지 못했습니다.
다시 처음처럼 돌아와주겠지.. 저한테 일방적으로 연락 무시하고 그랬는데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봤어요. 
왜냐하면 전 아직 사랑하니까요. 진짜 죽을 것 같았습니다. 연애 시작하고 2014년까지만 해도 하루하루 꿈만같고 행복하고 그랬는데 변해가는 상대의 모습을 보니까 너무 괴로웠어요.
사실 작년(2015년)부터는 저도 마음 접으려고 괴로워도 노력해왔으니까 이제는 털어버릴 일만 남았습니다.
근거리 연애였는데 제가 내년부터는 이사를 가게 되어서 더이상 같은 지역에서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구남친이 너무 괘씸하고 싫어요. 어떻게 그때 나한테 그렇게 막대했을까 싶기도 하면서 제가 너무 바보같았었나 생각도 들구요.왜 그렇게 별 볼 일 없는 놈 때문에 목숨걸었을까..
하지만 한때 서로 정말 애틋하게 사랑했었고 행복한 기억도 많았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진짜 더 잘난 사람돼서 구남친한테 복수한다는 말 왜 나왔는지 너무너무 공감됩니다.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