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독자와 결혼했어요~

쥬니2016.12.15
조회133,644

글쓴지 3일 지났는데 메인에 나오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에요

남들처럼 뭔가 스펙타클한 사연이 있는게 아닌데 이렇게 메인에 올려주시다니 우와우와..

저는 어제 새벽에 둘째 분만했어요 첫째때랑은 다르게 진통 느끼고 얼마 안지나서 순풍 낳았어요

셋째는 더 빠르게 낳을수 있을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셋째가 찾아와 준다면 제가 품어줄 자신이있는데..^^

더 나이가 많아지기 전에 와주면 좋겠어요

5대독자라는 말에 안좋은얘기일줄 아셨다는 분들 있으셨는데요 사실 주변인 모두가 걱정했어요

사실 남편은 프러포즈한날 5대독자인걸 고백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해줄수있겠냐고요

저 머리 얻어맞은 기분들었어요 프러포즈 허락하기까지 일주일걸렸고 친정부모님 허락은 5개월걸렸어요

저 또한 걱정 많았지만 대잇는거 신경안쓴다고 잘살기만해달라는 시부모님을 직접 만나뵙고는 확신이 들어 결혼했어요


지금 잘살고있고 너무 행복합니다 축복해주신분들 감사해요

어두운 세상에 촛불로 따스히 밝혀 우리아이들이 살 미래가 환해지길 바라면서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5대독자랑 결혼한다니까 친정에서 반대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 되었어요

시댁에서 친정집 찾아와서 아들 낳으라고 안보챌테니 결혼허락해달래서 식올리고 살았어요

2년차때 첫 아기 임신했는데 초기에 갑작스러운 유산으로 아기 잃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후로 임신이 안되서 너무 힘들어했는데 2년뒤에 자연 임신이 되었어요

이미 30대중반의 나이라 고위험산모가 되서 깐깐한 산전관리도 받고 모든가족의 보살핌으로 3.23kg 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어요

시댁에선 고맙다고 6대 독자의 탄생이라고 기뻐했는데 그 기쁨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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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둘째 가졌어요 또 아들이구요 이로써 이 집안의 독자는 저희 남편으로 끝났어요

이제 예정일이 2주앞으로 다가왔는데 너무 너무 기대됩니다 아들 2명이면 헬게이트열린다던데

시댁에선 저를 며느리가 아닌 복댕이(=복덩이)라고 부르고 시아버지께서도 독자생활 청산했다고 기뻐하십니다

남편이 딸욕심이 생겨서 셋째는 딸 낳자고 난리에요 저도 외동으로 자라서 다복한자녀 원했기에 찬성이에요

입덧도 없고 임신하면 피부도 좋아지는거보니 저는 다행스럽게도 임신체질인가봐요

나이 많은 임산부라서 기형아검사때마다 조마조마 하지만 또 한번 제게 아기천사가 온다면 기꺼이 받아들이려구요

글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하하 다들 좋은밤 되세요!

댓글 44

오래 전

Best우우ㅜㅜ돈많으신가보오 아무걱정없이 셋째까지도 생각할 수 있다니ㅜ

케이오래 전

Best복받을 꺼임..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 같네요

오래 전

기분이 좋아진다. 더 나으세요. 추카

ㅋㅋ오래 전

저도 임신했는데 신랑이 독자임 시아버지가 아들이냐 딸이냐 물어보시고 어머님은 상관없다하시고 결국 아들이였음 고모들한테랑 말하니까 잘됐다고 아들낳아야 맘이 편하다고 했다고 도대체 왜 제맘이 아들을 낳아야 편한지 이것부터 이해가 안됐음 생각도 안했는데 딸을 간절히 원했기에 그냥 네네 하고 넘겼는데 아버님이 계속 저소리를 해댐 ㅡㅡ 니가 아들 낳아놔야 맘이 편하다고 한두번말해야 좋게 들리지 만날 때도 감기걸려도 약못먹으니까 니가 몸관리 잘해라 먹기싫어도 먹어!! 넌 2배를 먹어야돼!! 집 갈때면 우리 손주 잘 키워라 진심 씨받이된 기분임 애낳고 산후조리원 들어가지마라고 돈돈 거리고 집에서 받으라고 하는거 친정에서 내주기로하고 나오면 친정가서 조리 더 받기로 했다하니 왜 우리손주를 데려가냐고 ㅡㅡ.. 무조건 시엄마한테 받게하라고해서 지금 한바탕중임.. 이름도 본인아는 절에서 지어준다는데 그건 시댁에 그날 시누가 있어서 그걸 왜 아빠가 짓냐고 아빠 자식이냐고 그래서 넘어감.. 누가보면 시아버지 애인줄 알겠음 벌써부터 끔찍함 낳으면 얼마나 괴롭힐지 눈에 뻔하기에 .. 산후조리도 좋게 할려다가 매일 집에들락 거리는거 꼴보기 싫어서 친정갈거임..

예수님사랑오래 전

순산하세요~^-^

26여오래 전

그냥 이런 글엔 축하드리고 싶어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사세용

ㅋㅋ오래 전

이런글좀 많이 올라오면 좋겠다..

오래 전

진짜복덩이 이신듯 ㅎㅎ축하드려요 순산하시고 이쁜딸까지 꼭 낳으시길바랄게요

댓글안달려다가오래 전

신랑 6대독자 우리는 아들 넷.....조용하고 말없는 저....요즘엔 항상 우렁차게 소리치고다님.....목소리도 작았는데 이젠 목소리도 엄청나게 커짐....집이 단독주택이라 다행....아마 아파트였으면 이사간날 쫓겨났을듯.......집이 항상 전쟁상태.....애들 항상 뛰어다님....미치겠음......흑흑....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169오래 전

글만 봤는데 제가 다 행복해져요ㅎㅎㅎㅎㅎ순산하세요!!

오래 전

복받으세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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