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그림有) 미술 전공 애엄마가 그린 아기그림

애엄마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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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와아~ 많은 분들이 제 그림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디자이너, 작가.. 뭐 이런식으로 불리다가 애낳고 나서는 애엄마로만 봐주는 상황이.... 아이를 키우는 행복과는 별개로 뭔가 제 자신을 잃은 기분이 들기도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다시 그림 그리고 사람들이 그림을 예쁘게 봐주시니까 뭔가 힘이나네요.ㅎㅎ


그림은 밑에 적었다시피 컴퓨터로 그렸구요. 전 페인터를 썼어요. 
그림스타일마다 기법은 약간 다르지만, 가장 많은 시간이 들어간 첫번째 그림의 경우, 밑에 제가 보인다고 생각한 여러가지 색을 깔고 그 위에 투명도 20% 이하로 아주 여러번 겹겹이 색을 쌓아 올려서 그린거에요. 그러니까 피부에 피부색을 바로 칠한게 아니고 그 밑에 붉은색 노란색 푸른색 등등이 깔려있다고 보시면 되요. 
스케치의 경우 시간단축을 위해 사진을 깔고 눈코입이나 몸 라인 위치를 잡긴 했지만 그 외에는 전부 제가 판단해서 칠하고 명암넣고 한겁니다. 


사실 딸 아이 사진을 예쁜 배경에서 좋은 카메라로 찍어주고 싶지만, 아기들은 포즈를 잡고 기다려주는게 아닌 순간포착이라 제가 맘에 들어했던 딸아이 사진들은 전부 오래된 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밖에 없더라구요. 
흔들리고 어둡고 배경도 이상한 그 사진들을 인화하긴 그렇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도 그리고 딸아이한테 좋은 선물도 할 겸 이번에 시작한거에요. 


몇몇 분들이 궁금해하신 그림 그릴때 참고했던 사진도 작게 첨부할게요.

 

다시 한번 그림 봐주시고 관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20개월 여자아기 키우는 애엄마입니다.
음슴체로 할게요~


20대 때 나는 그림을 전공했고, 디자인 일도 했음. 이후 30살에 결혼하고 2년 반후에 출산함. 지금 아기는 벌써 20개월인데, 문득 나는 아기 그림을 한번도 그려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음. 나중에 딸이 내가 그려준 그림을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실천에 옮김. 

아기키우면서 캔버스 펼쳐놓고 물감 짜고 그릴 여력은 없어서 그냥 틈틈이 시간날때 컴퓨터로 그림. 

15개월때 모습


 

토끼 인형을 좋아해서 토끼인형을 그림에 넣어줌 

 




이것도 15개월때 모습.



 

이건 3개월때 찍은 사진 보고 그린 것.



 

7개월때 모습



 

마무리로, 육아하느라 힘든 모든 아기 엄마들 오늘도 아기 웃는 얼굴보고 힘내요. 아기 예쁘고 건강하게 키워서 다시 예전처럼 멋지게 일할 그 날을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