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젤 활성화되어있는것 같아서 여기 글 남겨요 방탈 죄송합니당..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이해부탁드려요 ..
제목 그대로 화목한 친구네 집이 너무 부러워요 ..
나이는 고등학교 3학년이구요 외동딸이에요.
저희집은 일단 엄마 아빠 이혼 하셨구요 저는 엄마랑 살아요
아빠는 시골에 주택지어서 사셔요
아빠랑 사이가 안좋지 않은데 불편한 사이에요
자기주장 뚜렸하시고 자기만의 철학 ? 그런게 뚜렸하신분이라 .. 자신이 아니다 생각하는건 끝까지 아닌 그런 ..
어렸을때부터 이빠한텐 존댓말 엄마한텐 반말쓰고 아빠는 항상 어려웠어요 좀 잘못한거있으면 눈 부릅뜨고 혼내셔서 저는 무조건 아빠앞에선 조금이라도 잘못된행동안하려고 저도 항상 신경곤두서서 신경썼어요
언제한번 10살땐가 저녁식사에 양념장어가 올라왔는데 가시있는 장어를 못먹겠어서 양념이랑 밥을 먹고있었어요 그런데 그따구로 밥상에서 밥먹을거면 먹지말라고 그날 밤 잠들기전까지 울면서 손들고 무릎꿇고 앉아있던게 생각나요
그렇다고 불행하고 가정폭력이 심각한 그런 집은 아니었어요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아빠눈치봐가면서 커오다보니까 아빠 비위맞추기 이런상황에서는 이런말을 하면 좋아한다 이렇게 반응해야한다 내가 참아야 이 상황이 넘어간다 이런걸 자연스럽게 알게된것같아요 그래서 조금 커서는 아빠한테 혼나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항상 엄마랑 싸우시는데 그상황을 보고있으면 아빠가 잘못된것같은데 저 상황에서 엄마가 좀 참고 이렇게이렇게 하면 안싸우고 넘어갈텐데... 이런생각이 항상 들었어요 이렇게 비위맞추면 안싸울수도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엄마가 답답하기도 하구요 ..
그렇게 싸우시다가 이혼얘기가 슬슬 나온것 같아요..
항상 엄마 아빠가 싸우시면 아빠가 저를 재워요 침대눕ㄹ히고 불끄고 문닫고 나가셔요 저는 혼자 방 침대에 누워서 잠도못자고 싸우는 내용 소리 다 들어요.. 아빠가 죽겠다고 죽어야겠다고 아파트 고층에서 베란다 문열고 뛰어내리려는거 제가 엉엉 울면서 잡았어요 그 장면도 생각나고 ..그렇게 눈치보면서 싸우는 내용 들으면서 알게된 내용도 많구요 초등학교 6학년,중1 이때까진 부모님 이혼하시는게 죽기보다 싫었어요
싸우다 아빠가 나가면 엄마 붙잡고 이혼할꺼면 나 대학가면 해라 악을 쓰고 울면서 말했어요 ..
그렇게 반복되다 중학교 3학년쯤ㄱ되니까 차라리 이혼하고 따로사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난 이제 두분 이혼하는거 상관없다 난 엄마랑 살겠다 했어요 그래서 제가 중학교 3학년때 이혼하시고 저는 엄마랑 살게됬어요
그때쯤 일을 떠올려보면 하루 엄청나게 싸우시고 왜그랬는진 기억안나지만 아빠가 저보고 니 공부하는 책 다들고 나오래요 공부 쳐 하지 말래요 그래서 엉엉울면서 안된다 공부할꺼다 이런상황있었고 아빠가 다시는 니도 나 볼생각 하지마라 하시고 집 나가셨어요 작은 집하나 얻으셔서 사셨나봐요 그리고 반년정도 정말 아빠한테 연락 안했어요 .. 아빠가 무섭고 불편하긴 했지만 아빠가 가족이 아무도 없고 혈육은 저뿐이거든요 .. 그래서 저는 끔찍이 아끼셨어요 저 사랑하는게 느껴지고 그래서 아빠가 싫지는 않고 아빠가 그러는걸 이해하거 받아들이며 살고있었눈데 다시는 니도 나 볼생각 하지말라하고 나가시니 반항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연락 안했어요
반년정도 있다 아빠한테 연락이 왔어요 아빠 차타고 드라이브 비슷하게 차타고 갔어요 아빠가 왜 연락 한번도 안했냐고 묻더라구요 아빠가 연락하지말고 볼생각 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다 했더니 저더러 너무하데요 .. 저도 그 당시에 아빠얼굴 딱히 보고싶지 않아서 그날 말 거의 안했어요 ..
뽀뽀도 하고 누구딸? 아빠딸 이럼서 그래도 아빠와 딸 관계는 좋았는데 아빠도 그날 관계가 생각보다 많이 멀어졌단걸 느끼셨나보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랑 많이 친해지려고 정망 노력하시는게 보였고 차츰차츰 1년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아빠랑 장보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그래요 ..
근데 엄마보단 아빠가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으시고 그런데 집에 있다가 엄마한테 뭐먹고싶다 그러면 아빠한테 사달라해라 뭐필요하다하면 아빠한테 말해라 엄마 오늘 나랑 이거먹자 이러면 그건 비싸니 아빠랑 나중에 먹어라 ... 이런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 돈들어 가는 일엔 모조리 아빠아빠... 아빠랑 한우 대게 뷔페 비싼거 먹으면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
솔직히 저도 아빠가 편하진 않아요 만나면 웃으며 지내고 아빠 비위맞추거 하지만 아빠가 돈많아서 ? 비싼거 내가 이렇게 부잣집딸은 아니지만 부족함없이 지내는게 아빠덕분이니까 아빠 비위맞추는것 같아요 아빠가 칼같은 성격이라 아니라 생각하면 칼캍이 날 더이상 안볼수도 있다. 이걸 아니까요 . 내가 밑보여서 아빠가 날 안보면 난 옷도 못사입고 놀러도 못갈것같고 갖고싶은거 못갖고 가난하게 살걸 아니까... 이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
한번씩 내가 이러고 사는 게 비참해요 .. 엄마 아빠이혼하고 나서도 밖에선 아무도 저희집에 그런일이 있는지도 모르게 밝아요 학교에서 친구들은 제가 부잣집 딸인줄알고 부러워해요 가지지 않은게 없다고 .. 근데 혼자 집에있거나 그러면 빈껍데기 같아요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척 하는것 같아서 우울해요 ..
두세달에 한번 우울한 느낌이 크게 다가오는데 그땐정말힘들고 눈물도 나는데 또 곧 괜찮아져요 근데 그게 전 싫어요 힘든데 내 감정 속이고 밝게 욷고 괜찮은척 하는 것 같아서 ㅣ.. 차라리 죽을 만큼 내가 통제할수 없을만큼 우울하고 힘들어서 다른사람이 알아줬으면 ...하는데 그건또 아니고 ... 아무한테도 내가 힘든걸 말할 사람이 없어요
엄마랑 티비볼때도 이혼가정얘기나오고 그러면 어색하면 엄마가 더 민망하고 힘들것 같아서 엄마 이혼 진짜잘했다 마 이렇게 사니까 얼마나 좋냐고 난 이렇게 눈치안보고 편하게 사는거 천국같다고 말해요.. 말하고 나면 엄마가 어유 가시나야 그런말이 나오냐 틱틱거리는데 내가 주눅들고 슬퍼하고 그럼 엄마가 더 슬플까봐요 ..
친한친구가 있는데 그집은 정말 화목해요 가족단톡방에 항상 이런저런얘기 오늘 저녁은 이거다 저거다 일찍들어와서 모이시길~ 아빠가 뭐 사가는중 ~~ 정말 행복해보여요 .. 평소에 친구얘기들어도 너무 화목하고 .. 너무 부러워요
난 왜 화목하게 가족끼리 편하게 지내적이 없나..
우리가족도 화목하게 웃으며 지냈던 날들 떠올려보면 항상 제가 참고 웃고 비위맞춰준 그런 기억이에요
행복한 모습뒤에 항상 제가 고민하고 생각했던 생각들이 같이 떠올라서 진짜로 행복했단 생각은 안들어요 ..
옛날에 ㄷ정말 너무 이 상황이 힘들어서 엄마한테 나 너무 힘들다 죽고싶다 우울하고 병원가고 싶다 이런 얘기했는데 학교가서 친구들이랑 웃으며 지내고 니가 하는거 보면 전혀 문제없데요 .. 궁금해요 제가 진짜로 힘든게 아닌지..
정말 우울하고 힘들면 학교생활도 못하고 그래야 되는지..
쓰다보니까 친구집이 화목해서 부러운게 아니라 제가 힘든지 힘든척하려고 하는지 덜힘든건지 궁금한거네용 ...
무슨말이라도 조언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
화목한 친구집이 부러워요
댓글 11
Best대신에 나중에 화목한 가정을 만들면 되지 ㅎ
Best쓰니..팔자라는게 분명히 있다. 니가 선택하고 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닌게 그게 다 니 팔자야. 냉정하게 이야기 하겠는데..니 팔자가 그런걸 아무도 해결해주지 못한단다. 그저 얼굴이 이뻐서 세수도 안하고 학교왔는데도 늠늠 이쁜 그런 애를 부러워하듯.. 책 한번만 보면 다 백점 맞는 비상한 두뇌를 타고난 친구를 부러워하듯 그렇게 가볍게 부러워하면 안될까? 나도 가정적 열등감이 있는편인데 그 열등감이 쓰니 발목을 두고두고 잡을거야. 그러나 어떻게 가볍게 흘려보내느냐가 내 인생을 좌우할거라 생각해. 제 아무리 재벌 딸로 태어나 공주처럼 살다 하버드를 가더라도 자세히 보면 걔 인생도 결코 채울수 없는 그 무엇을 가지고 태어나. 너도 마찬가지인거야. 그냥 부모원망 말고 에이 고까이꺼~!하는 마음으로 행복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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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ㅠㅠㅠ진짜공감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힘내요쓰니,,,
인생 원래 불공평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세요. 그러니까 맘이 한결 편함.ㅎ그렇다고 인생을 막 놓고 살라는게 아니라 열심히 해도 뭔가 바래도 안되는게 훨씬 많으니까, 그런편이 더 편해요.
말 못할 사정을 가진 사람 많아요. 님친구들이 님 부러워하듯 그런거에요. 님이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이니 받아들여요. 슬픔도 받아들이고 기쁜도 받아들이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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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평생 만족은 모르고 살게됩니다. 그리고 몰라서 그렇지 문제 없는집 없어요. 가족끼리 화목하면 집에 돈이 없고(우리집 케이스;;;), 화목하고 돈도 많으면 누가 많이 아프고(아빠친구 케이스. 쉽게 말해서 빌딩도 있고 벤츠 타고 다니는데 갑자기 암에;;;), 돈도 많고 건강하면 알고보니 쇼윈도커플이나 막장집안. 아직 어려서 이런저런 남의 속사정을 몰라서 부러워 하는거예요. 내가 지금 받은 복을 세어봐요.
사람마다 분명 가진게 있고 가지지못한게 있는데 내가 가진게 무엇인지 깨닫지못하면 그런 고통이 반복될거야 분명 너에게도 그 친구가 가지지못한게 하나쯤은 있을거다 모르고 있을뿐이지 하지만 난 니가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높이기보다 나 자체의 성장과 즐거움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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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너무 착함. 그딴 부모보다 님이 더 불쌍함.
대신에 나중에 화목한 가정을 만들면 되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