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않는 사랑이있을까

Ssy20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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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풀이라는 20대여자에요





내가 먼저사과하고 이해했다
내가 더 잘못하고 덜잘못한게아니라
우리관계가 악화되기싫어서..

그사람은 24살의나를, 먼 타지에서 외롭게 지내는 걸 뻔히 아는, 낯을 많이가려서 인간과계가 서툰 나를 받아줄 그릇이 아니라는걸 알았다

그사람은 유치하고 어린애같으며, 자존심과 자존김이 너무 쎄다는 사실을 알았다.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고 자기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며, 헤어짐에는 항상 유치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그때 난 나이가 정신연령과 똑같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나는 계속 빈독에 죽어라 물을 붓고 부으면서도
내가 지금 물을 붓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으면 그사람은 몰랐다.
단 한번이라도 그물이 조금이라도 고이면,그 작은것에 기뻐하고 그 작은것에 사랑만 구걸했다

그사람은 이 관계를 악화시킨건 나라고 말하는데 이세상에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
하루에도 수십번 원인을 제공하길래 난 참고 참다가 결과를 준것 뿐이었다
우리관계는 내가 줄을 끊으면 끝이나는 관계였고 우습게도 그 줄을 나만 항상 끊었다.

나는 피멍이들어도 그 피멍든 꼬리를 언제나 살랑살랑 흔들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었다

얼마나 그사람이 내인생이 소중한 존재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내 꿈과 청춘을 잃더라도 좋은 아내와 좋은 엄마가 되는것이 좋았고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아도 그사람가슴에 대못을 박는것은 싫었다

내입에서 헤어지자고 힘들다는 말이 수십번 나온죄는 두고두고 갚을수 있지만, 그 말을 만든 장본인은 내마음을 아직도 모른다. 그건 언제 알아줄까 지금으로선 말을 해줘도 듣지 않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사람은 아무 잘못이 없으며, 내가 다 잘못한것이다

끝나고 해어짐의 생각이 아니라 더이상 상처받지 않게 사랑할것이다.
사랑이란것에 이런 다짐이 필요한다는게 난 너무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