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주영이 지금 24개월이고 며칠있으면 두돌 생일 되네요 ^^ 울 주영양 8개월때 갑자기 몸무게가 늘더라구요.. 애가 갑자기 컸기 때문이죠 -.-;; 병원가서 초음파로 재보니 평균 주수보다 500g이 많았습니다.-.-;;;;; 원장님 왈 " 애가 너무크네.... 조심해야겠네요.. 너무 키우면 힘듭니다." 저 "네... 조심할께요.." 진짜 조심조심 했드랬죠.... 먹는거 살찔만한거 많이 안먹구 조심했는데.. 애가 클려했는지 많이 안먹어도 애가 쑥쑥... 36주쯤에 초음파 보러 갔드니 원장님 계속 한숨 쉬시더라구요... 제가 봐도 애가 무쟈게 컸죠 ㅠ. 초음파 다 보고 나서 나와서. 원장님 "애가 너무 커서 도저히 안돼겠네. 40주까지 끌고 가다가는 4kg넘겠는데요? 지금 산모 속 골반이 3.5키로 이상 못낳아요..엄마가 키도작고 골반도 그렇게 안커서... 지금 애가 3.5kg정도 되는데 더 키웠다가는 자연분만 못해요.." 저랑 신랑 놀래서 "그럼 어찌 해야되나요? 유도분만해야하나요?" 하고 물으니 원장님" 그래야할듯하네요.. 10월 30일날 유도분만 합시다.." 제가 예전 20대 초반때 산부인과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지라 유도분만 어떤건지 잘 알죠. 진통제 투여해서 강제로 문열리게 한다음에 애 낳게 하는거-.-;; 하지만 실패확률이 무쟈게 높다는거 ㅠ.ㅜ "원장님 유도분만하다 실패하면 수술해야하자나요. 저 수술은 정말 싫은데 ㅠ.ㅜ" "잘될꺼니깐 걱정마세요.. 산모가 건강 하니깐..." 이래서 유도분만 날짜 잡고 집에와서 배잡고 주영양에게 말을 했죠.. "너 너무 한거 아냐. 계속 엄마 힘들게 하더니 끝까지 힘들게 할꺼야? 더이상 크지말고 좀만 더 참고 좀따가 엄마 만나자.." 주영양 가지면서 5개월때부터 배뭉치고 한걸음 떼기 무섭게 배뭉쳐서 아프고.. 고생 엄청했었거든요 ㅠ.ㅜ 10월 28일날 밤에 신랑이랑 이것저것챙기면서 집도 정리 해놓구. 준비해놨드랬죠. 이것저것하다보니 새벽 2시가 되길래 샤워 얼른 하고 잤습니다. 그런데 29일날 새벽 6시 30분쯤 갑자기 무언가 툭 하면서 흘러나오는거에요 -.-;; 헉 이거 머지? 신랑을 얼른 깨워서 자기야 나 이상해 했드니 울 신랑 왜 먼일이야 나 아무래도 양수 터진거 같아.. 하고 일어났드니 물처럼 막 쏟아지는거에요.. 찔끔찔끔 나오는것도아니고 -.-;;; 옷이랑 침대시트랑 완전 다 젖고 -.-;;;; 샤워 대충하고 옷 얼른입고 병원으로 향하면서 전화를 했죠. 지금양수터져서 간다고... 가는동안 패드가 완전 다 젖고 옷젖고 -.-;; 양수가 완전 콸콸 쏟아지는거였어요. 병원가서 옷 갈아입고.... 양수 터지니깐 진통이 슬슬 오더라구요...점점 아파오는 배 싸쥐고 관장하고... 화장실 몇번씩 들락날락 거리고 -.-;;;;; 그동안에 양수는 흘러흘러 1분마다 산모패드 갈정도였습니다... 더 어이없던건. 그날 당직 의사가 여의사였는데 제 담당 샘이 아니었죠. 그냥 지켜만 보자고 하더니 사라집디다... 제가 진통제 놔달라고 했는데도 지켜만 보자고 그러더니 ㅠ.ㅜ 담날이 되어 양수양은 급격히 줄어들더군요 .... 나오는양이.... 걱정됐습니다. 애는 큰데 양수가 적어서 나오기 힘들겠구나 했는데.. 원장님(제 담당원장님) 출근 하시자마자 저에게 바로 오셨더라구요.. 원장님"어허 오늘이 유도분만 할려는 날이었는데 어찌 전날 왔대요... 애가 이날 나올려구했나? 허허허" 그러시고는 내진 하시더니"많이 열렸네... 좀만더 힘내서 해봅시다" 이러더라구요.. 저 진통 간신히 간신히 참아가며 아파하고 신랑은 옆에서 안쓰러워 못보겠다고 하고 ....... 그러다 80% 진행 되면서 배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간호사 제 옆에서 계속 상주하면서 엄마 힘내시라고 힘북돋워주고... 그랬는데 ㅠ.ㅜ 진통한지 25시간 됐을때...... 원장님 오셔서 내진 하시더니 한숨 쉬시더라구요 .,.. "애기 머리가 엄마 골반에 완전 끼어서 안내려오네... 앞 머리가 완전 끼었어요." 이러시더라구요.. 저 그래도 자연분만 하겠다고 버텼습니다. 신랑이 옆에서"신애야 수술하자 안돼겠다 "이러길래 "싫어 자연분만 할꺼야..수술안해 엉엉 "저 막 울면서 버텼어요. 원장님이 그러면 좀만 더해보자 하시더군요... 그리고 한시간후에 다시 오셔서 내진 하시더니 진행도 안돼고 애는 머리가 끼어있고 양수도 거의 없고 안돼겠다 이러십니다 ㅠ.ㅜ 저 그때 완전 제정신 아니었습니다. 나 살려줘 하면서 울고불고. 신랑 저 안쓰러워서 옆에서 울고 그냥 수술하자 하길래 .. 저 빨리 어떻게 해달라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수술대 위로 올라가 수술준비 하고 척추 마취 해서 딸내미 나오는거 봤습니다. 울 주영이 울음도 우렁차게...먼 지지배 울음이 저리큰지... 저에게 얼굴 보여주는데 저 울었습니다. 미안해서.. 수술하면 아가한테 않좋은데 ㅠ.ㅜ 미안하다고 울면서 조금있다가 엄마 보자.. 하면서 내보냈죠. 태어나서 몸무게 재보니 3.72kg-.-;;;;;;;;;; 저렇게 컸으니 안내려왔지... 원장님이 고생은 다 하고 수술해서 어쩌냐며 미안하시답니다. -.-;; 신경 못써준거 같아서.. 울 주영이 그렇게 힘들게 태어났답니다. 지금 3살 ^^ 한달정도 있으면 동생이 태어나네요.. 벌써 언니될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맨날 제 똥그란 배에 뽀뽀해주고 이뻐해주고..
울 딸 태어날때가 생각나네요..
울 주영이 지금 24개월이고 며칠있으면 두돌 생일 되네요 ^^
울 주영양 8개월때 갑자기 몸무게가 늘더라구요.. 애가 갑자기 컸기 때문이죠 -.-;;
병원가서 초음파로 재보니 평균 주수보다 500g이 많았습니다.-.-;;;;;
원장님 왈 " 애가 너무크네.... 조심해야겠네요.. 너무 키우면 힘듭니다."
저 "네... 조심할께요.."
진짜 조심조심 했드랬죠.... 먹는거 살찔만한거 많이 안먹구 조심했는데.. 애가 클려했는지
많이 안먹어도 애가 쑥쑥...
36주쯤에 초음파 보러 갔드니 원장님 계속 한숨 쉬시더라구요... 제가 봐도 애가 무쟈게 컸죠 ㅠ. 초음파 다 보고 나서 나와서.
원장님 "애가 너무 커서 도저히 안돼겠네. 40주까지 끌고 가다가는 4kg넘겠는데요? 지금 산모 속 골반이 3.5키로 이상 못낳아요..엄마가 키도작고 골반도 그렇게 안커서... 지금 애가 3.5kg정도 되는데 더 키웠다가는 자연분만 못해요.."
저랑 신랑 놀래서 "그럼 어찌 해야되나요? 유도분만해야하나요?" 하고 물으니
원장님" 그래야할듯하네요.. 10월 30일날 유도분만 합시다.."
제가 예전 20대 초반때 산부인과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지라 유도분만 어떤건지 잘 알죠.
진통제 투여해서 강제로 문열리게 한다음에 애 낳게 하는거-.-;; 하지만 실패확률이 무쟈게 높다는거 ㅠ.ㅜ
"원장님 유도분만하다 실패하면 수술해야하자나요. 저 수술은 정말 싫은데 ㅠ.ㅜ"
"잘될꺼니깐 걱정마세요.. 산모가 건강 하니깐..."
이래서 유도분만 날짜 잡고 집에와서 배잡고 주영양에게 말을 했죠..
"너 너무 한거 아냐. 계속 엄마 힘들게 하더니 끝까지 힘들게 할꺼야? 더이상 크지말고 좀만 더 참고 좀따가 엄마 만나자.."
주영양 가지면서 5개월때부터 배뭉치고 한걸음 떼기 무섭게 배뭉쳐서 아프고.. 고생 엄청했었거든요 ㅠ.ㅜ
10월 28일날 밤에 신랑이랑 이것저것챙기면서 집도 정리 해놓구. 준비해놨드랬죠.
이것저것하다보니 새벽 2시가 되길래 샤워 얼른 하고 잤습니다.
그런데 29일날 새벽 6시 30분쯤 갑자기 무언가 툭 하면서 흘러나오는거에요 -.-;;
헉 이거 머지? 신랑을 얼른 깨워서 자기야 나 이상해 했드니 울 신랑 왜 먼일이야
나 아무래도 양수 터진거 같아.. 하고 일어났드니 물처럼 막 쏟아지는거에요.. 찔끔찔끔 나오는것도아니고 -.-;;;
옷이랑 침대시트랑 완전 다 젖고 -.-;;;;
샤워 대충하고 옷 얼른입고 병원으로 향하면서 전화를 했죠.
지금양수터져서 간다고...
가는동안 패드가 완전 다 젖고 옷젖고 -.-;; 양수가 완전 콸콸 쏟아지는거였어요.
병원가서 옷 갈아입고.... 양수 터지니깐 진통이 슬슬 오더라구요...점점 아파오는 배 싸쥐고
관장하고... 화장실 몇번씩 들락날락 거리고 -.-;;;;;
그동안에 양수는 흘러흘러 1분마다 산모패드 갈정도였습니다...
더 어이없던건. 그날 당직 의사가 여의사였는데 제 담당 샘이 아니었죠.
그냥 지켜만 보자고 하더니 사라집디다... 제가 진통제 놔달라고 했는데도 지켜만 보자고
그러더니 ㅠ.ㅜ
담날이 되어 양수양은 급격히 줄어들더군요 .... 나오는양이....
걱정됐습니다. 애는 큰데 양수가 적어서 나오기 힘들겠구나 했는데..
원장님(제 담당원장님) 출근 하시자마자 저에게 바로 오셨더라구요..
원장님"어허 오늘이 유도분만 할려는 날이었는데 어찌 전날 왔대요... 애가 이날 나올려구했나? 허허허" 그러시고는 내진 하시더니"많이 열렸네... 좀만더 힘내서 해봅시다"
이러더라구요.. 저 진통 간신히 간신히 참아가며 아파하고 신랑은 옆에서 안쓰러워 못보겠다고 하고 ....... 그러다 80% 진행 되면서 배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간호사 제 옆에서 계속 상주하면서 엄마 힘내시라고 힘북돋워주고... 그랬는데 ㅠ.ㅜ
진통한지 25시간 됐을때...... 원장님 오셔서 내진 하시더니 한숨 쉬시더라구요 .,..
"애기 머리가 엄마 골반에 완전 끼어서 안내려오네... 앞 머리가 완전 끼었어요."
이러시더라구요.. 저 그래도 자연분만 하겠다고 버텼습니다. 신랑이 옆에서"신애야 수술하자 안돼겠다 "이러길래 "싫어 자연분만 할꺼야..수술안해 엉엉 "저 막 울면서 버텼어요.
원장님이 그러면 좀만 더해보자 하시더군요... 그리고 한시간후에 다시 오셔서 내진 하시더니
진행도 안돼고 애는 머리가 끼어있고 양수도 거의 없고 안돼겠다 이러십니다 ㅠ.ㅜ
저 그때 완전 제정신 아니었습니다. 나 살려줘 하면서 울고불고. 신랑 저 안쓰러워서 옆에서 울고 그냥 수술하자 하길래 .. 저 빨리 어떻게 해달라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수술대 위로 올라가 수술준비 하고 척추 마취 해서 딸내미 나오는거 봤습니다.
울 주영이 울음도 우렁차게...먼 지지배 울음이 저리큰지...
저에게 얼굴 보여주는데 저 울었습니다. 미안해서.. 수술하면 아가한테 않좋은데 ㅠ.ㅜ
미안하다고 울면서 조금있다가 엄마 보자.. 하면서 내보냈죠.
태어나서 몸무게 재보니 3.72kg-.-;;;;;;;;;; 저렇게 컸으니 안내려왔지... 원장님이 고생은 다 하고 수술해서 어쩌냐며 미안하시답니다. -.-;; 신경 못써준거 같아서..
울 주영이 그렇게 힘들게 태어났답니다. 지금 3살 ^^ 한달정도 있으면 동생이 태어나네요..
벌써 언니될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맨날 제 똥그란 배에 뽀뽀해주고 이뻐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