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 벌써부터 바깥 나들이 시작했어요 ㅎ 2주 지났는뎅 ㅋㅋㅋ 지난 주말엔 도우미 아주머니께 아기 맡겨놓고 신랑이랑 여동생이랑 갈비 사먹고, 백화점 마실도 갔다왔대죠 .. -_- ㅋㅋ 오늘은 출산후기 적어볼께요 ㅎ 아가 머리가 크대서 38주 6일에 유도분만 했어요 ㅎ - 오전 - 아침밥먹고 일찍 오래서 8시 30분에 신랑+여동생이랑 병원 도착. 벌써 30% 진행중. 9시에 수액+촉진제 맞음. 이거 맞음 아야~ 할 것 같았는데 감감 무소식 -_- 그 사이 산모 2명 제왕절개로 아기 낳음. 응애 소리 들린다 ! 부러워 ㅠ 나 이러다 오늘 못 낳는거 아냐 ? 점심 먹으라고 보내고 나도 병원밥 먹음. - 오후 - 화장실 자꾸 가고 싶다. 근데 가면 암것도 안나온다. 사람들이 이게 진통의 시작인데 내가 무뎌서 못 느끼는 거란다. 쳇 -_- 변기에서 애 낳을 수도 있다고 화장실도 가지말란다 ㅋ ;; 계속 내진. 4~50% 진행 ! 드디어 시작인가 ! 아프기 보단 기쁘다 ㅋㅋ 관장과 쉐이빙 - 분만 대기실 - 2시 30분. 본격 진통이 걸렸다. 아프다 ! 근데 죽을만큼 아프진 않다 ? ! 위경련x5배쯤 ? 소리 지르고 싶지 않다 ! 울고 싶지도 않다 ! 고품격 출산 ! 우아한 출산 ! 맘 속으로 1억번은 되뇌었지 싶다 ㅋ 간호사 언니들이 너무 잘 참아낸다고 칭찬해주시니까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막 생겨 ㅋㅋ 좀 걷다 오란다. 복도로 나오는 순간 울 엄마, 시엄마, 여동생, 신랑이 보인다. 내 헬쓱한 모습을 보자마자 울 신랑 글썽 글썽. 안돼 ! 신랑 ! 나 억지로 잘 참아냈단 말이야 ㅠ 결국 나도 글썽 글썽 ㅠ 그치만 다시 맘을 가다듬고 호흡 후~ 아름다운 나의 출산에 콧물 흘리고 싶지 않아 ㅋㅋ - 분만실 - 4시 30분. 자꾸 정신을 잃으려 한다. 간호사 언니들이 번갈아가며 여기저기 주물러주고 계속 말도 시킨다. 너무 참지 말고 차라리 소리 지르란다 ㅋ 안돼요.. 고품격 출산 ... 그 와중에 농담이 나온다 ㅋ 의사쌤 등장 ! 존재 자체만으로도 왠지 안심된다 ㅋ " 웃고 있는 거 보니까 아직 멀었는갑네 " 훗.. 직접 낳아보시라구요..ㅠ 아기 머리가 골반에 끼어서 나오질 않는다. 근데 갑자기 아기 맥박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 이러다 위험하겠다. 얼른 나아야겠는데.." 하심과 동시에 정신이 번쩍 ! ! 힘 ! ! ! ! ! ! 1o월 o7일 17시 o7분 , 장한이 군 탄생 ! 이물질 제거하자마자 응애 ~ 한다. 목소리도 크지 ^-^ 배 위에 올려주신다. 아.. 따뜻하다 .. 울 신랑이 디카를 들고 부리나케 등장 !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 괜찮아.. 잘했어.. " 또 울어준다. 경상도 무뚝뚝 포항 남자가 갑자기 포근한 어메리칸 스따일이 됐다 ㅋㅋ (하지만 곧 원상복귀 되더라는 거 ㅋㅋ) 그게 또 감동이어서 드디어 맘 놓고 엉엉 울었다 ㅠ 38주 6일, 男, 3540g, 키 50cm, 두위 36cm, RH+ O. 2시간 진통만에 낳은 울 아들 >_< (태어난 지 일주일 쯤 된 사진이예요ㅎ) 간호사 언니들이 럭셔리 출산이라고 병원에서 제일 우아하게 낳은 산모래요 ㅋㅋ 그래도, 조심하세요 ! ! ! 아기낳고 2시간 뒤. 3번의 기절. 정신차려보니 병원 바닥에 드러누워 있고 ㅋ 퇴원 후, 심한 산후출혈로 병원에 다시 입원. 혈관이 터져 다시 꿰맴.(어딘지 아시죠 ? ㅋ) 그리고 퇴원 후 또 다른 곳의 혈관이 터져 마취 후 또 꿰맴. 총 3번 꿰맴 당했어요 ㅠ 흔치 않은 케이스라고.. 그게 내가 될 줄이야 -_- 마지막엔 병원비도 안 받으시더만요 ㅋㅋ 엄마 되는 거.. 진짜 쉬운 일이 아니예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 제 2시간 진통 순산 바이러스 맘껏 뿌려드리고 갈께요 ㅎ 후딱 이 기를 받으시어 모두모두 순산 하셔용 ! ! ------------------------------------------------------------ 아침에 신랑 출근시키고 들어와보니까 톡 ! ㅇㅅㅇ! 오호~ 벌써 5번째 톡이예요 크크 ; ; 영자님, 내 글을 좋아하시나 ㅋㅋㅋ 4번 참았으니까 이쯤되면 싸이 공개해도 되겠죠 ? ? ㅋㅋ http://www.cyworld.com/lovesiniya 넘넘 싫은 월요일이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 >_<
2시간 진통 고품격 출산후기 ! 사진 有
안녕하세요 ^-^ 저 벌써부터 바깥 나들이 시작했어요 ㅎ 2주 지났는뎅 ㅋㅋㅋ
지난 주말엔 도우미 아주머니께 아기 맡겨놓고 신랑이랑 여동생이랑 갈비 사먹고,
백화점 마실도 갔다왔대죠 .. -_- ㅋㅋ
오늘은 출산후기 적어볼께요 ㅎ 아가 머리가 크대서 38주 6일에 유도분만 했어요 ㅎ
- 오전 -
아침밥먹고 일찍 오래서 8시 30분에 신랑+여동생이랑 병원 도착.
벌써 30% 진행중. 9시에 수액+촉진제 맞음. 이거 맞음 아야~ 할 것 같았는데 감감 무소식 -_-
그 사이 산모 2명 제왕절개로 아기 낳음. 응애 소리 들린다 ! 부러워 ㅠ
나 이러다 오늘 못 낳는거 아냐 ? 점심 먹으라고 보내고 나도 병원밥 먹음.
- 오후 -
화장실 자꾸 가고 싶다. 근데 가면 암것도 안나온다. 사람들이 이게 진통의 시작인데
내가 무뎌서 못 느끼는 거란다. 쳇 -_- 변기에서 애 낳을 수도 있다고 화장실도 가지말란다 ㅋ ;;
계속 내진. 4~50% 진행 ! 드디어 시작인가 ! 아프기 보단 기쁘다 ㅋㅋ 관장과 쉐이빙
- 분만 대기실 -
2시 30분. 본격 진통이 걸렸다. 아프다 ! 근데 죽을만큼 아프진 않다 ? ! 위경련x5배쯤 ?
소리 지르고 싶지 않다 ! 울고 싶지도 않다 ! 고품격 출산 ! 우아한 출산 !
맘 속으로 1억번은 되뇌었지 싶다 ㅋ 간호사 언니들이 너무 잘 참아낸다고 칭찬해주시니까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막 생겨 ㅋㅋ 좀 걷다 오란다. 복도로 나오는 순간 울 엄마, 시엄마,
여동생, 신랑이 보인다. 내 헬쓱한 모습을 보자마자 울 신랑 글썽 글썽.
안돼 ! 신랑 ! 나 억지로 잘 참아냈단 말이야 ㅠ 결국 나도 글썽 글썽 ㅠ
그치만 다시 맘을 가다듬고 호흡 후~ 아름다운 나의 출산에 콧물 흘리고 싶지 않아 ㅋㅋ
- 분만실 -
4시 30분. 자꾸 정신을 잃으려 한다. 간호사 언니들이 번갈아가며 여기저기 주물러주고
계속 말도 시킨다. 너무 참지 말고 차라리 소리 지르란다 ㅋ 안돼요.. 고품격 출산 ...
그 와중에 농담이 나온다 ㅋ 의사쌤 등장 ! 존재 자체만으로도 왠지 안심된다 ㅋ
" 웃고 있는 거 보니까 아직 멀었는갑네 " 훗.. 직접 낳아보시라구요..ㅠ
아기 머리가 골반에 끼어서 나오질 않는다. 근데 갑자기 아기 맥박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 이러다 위험하겠다. 얼른 나아야겠는데.." 하심과 동시에 정신이 번쩍 ! ! 힘 ! ! ! ! ! !
1o월 o7일 17시 o7분 , 장한이 군 탄생 !
이물질 제거하자마자 응애 ~ 한다. 목소리도 크지 ^-^
배 위에 올려주신다. 아.. 따뜻하다 ..
울 신랑이 디카를 들고 부리나케 등장 !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 괜찮아.. 잘했어.. " 또 울어준다.
경상도 무뚝뚝 포항 남자가 갑자기 포근한 어메리칸 스따일이 됐다 ㅋㅋ
(하지만 곧 원상복귀 되더라는 거 ㅋㅋ)
그게 또 감동이어서 드디어 맘 놓고 엉엉 울었다 ㅠ
38주 6일, 男, 3540g, 키 50cm, 두위 36cm, RH+ O.
간호사 언니들이 럭셔리 출산이라고 병원에서 제일 우아하게 낳은 산모래요 ㅋㅋ
그래도, 조심하세요 ! ! !
아기낳고 2시간 뒤. 3번의 기절. 정신차려보니 병원 바닥에 드러누워 있고 ㅋ
퇴원 후, 심한 산후출혈로 병원에 다시 입원. 혈관이 터져 다시 꿰맴.(어딘지 아시죠 ? ㅋ)
그리고 퇴원 후 또 다른 곳의 혈관이 터져 마취 후 또 꿰맴. 총 3번 꿰맴 당했어요 ㅠ
흔치 않은 케이스라고.. 그게 내가 될 줄이야 -_- 마지막엔 병원비도 안 받으시더만요 ㅋㅋ
엄마 되는 거.. 진짜 쉬운 일이 아니예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
제 2시간 진통 순산 바이러스 맘껏 뿌려드리고 갈께요 ㅎ
후딱 이 기를 받으시어 모두모두 순산 하셔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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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신랑 출근시키고 들어와보니까 톡 ! ㅇㅅㅇ! 오호~
벌써 5번째 톡이예요 크크 ; ;
영자님, 내 글을 좋아하시나 ㅋㅋㅋ
4번 참았으니까 이쯤되면 싸이 공개해도 되겠죠 ? ? ㅋㅋ
http://www.cyworld.com/lovesiniya
넘넘 싫은 월요일이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