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오늘 남자친구 때리고 헤어졌어요

어우썅2016.12.18
조회149,596
헉 .. 열받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봤는데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도 내가 너무 심했나? 이생각 했는데

이불속 지옥 경험을 다시 떠올리니
걍 이시키는 개시키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오늘 제가 연락 다 차단하고 안받으니
카톡 새로 파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꺼지라고 했더니
그게 헤어질 정도냐고 되묻는 모습 보고
아 내가 그릇이 참 작구나 난 종지구나 느끼며
그냥 씹고 차단했어요

사귈때도 가위바위보 해서 마빡 맞기 같은거 하면
여자친구라고 절대 봐주지 않고
항상 풀스윙으로 마빡 갈겨주시는
이시대 진정한 쾌남이신 분이라
저같은 속좁이는 안어울릴것 같구요

곧 크리스마슨데 커플이신분들 예쁘게 연애하시구요
우리 솔로부대들은 슬퍼하지 마세요!
저도 합류했으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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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20대 여자입니다.
오늘 있던 일이 워낙 임팩트가 커서 정확한 나이는 생략하도록 하고 남자친구도 20대고 저보다 연상입니다.
만난기간은 곧잇음 1년이 됐을 겁니다.

음슴체감

내가 1년이 다 되도록 만난 이오빠는
심각한 장난꾸러기임
물론 나도 장난치는거 좋아하고
유머코드 맞는 사람이 좋았음
그래서 연애초반때도 나랑 잘 맞는구나라는
생각에 재밌게 지냈음

근데 가면 갈수록 이 오빠의 장난수위가 심해짐

예를 들어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을
어디 가둬놓고 문안열어주면
장난친 사람은 킥킥대고 웃을지라도
안에 있는 사람은 정말 죽을 맛일거임
그래서 난 아무리 장난치는걸 좋아하더라도
사람의 약점을 가지고 장난을 치진 않음

그리고 이게 가장 팩트인데
내가 장난 쳤을때 상대방이 웃고 넘겨야
장난이 성립이 되는거임
나만 재밌고 상대방은 지옥 경험하고 왔다면
진지하게 웃을 문제가 아니라
내가 잘못했다는걸 인지를 해야함

여튼 나님 같은 경우는
호흡기관이 유전적으로 좋지 못함
심장에도 문제가 있어서
어릴적 체육시간에 항상 나는 열외였음
그래서 여자들한테 난
공주병 걸린 재수없는 기지배로 비춰지기도 햇음

그래서 조금만 답답해도
숨을 못쉴것같고 병적으로 마스크도 못함
정말 답답한걸 못참음

그걸 이오빠도 알고 있었음
물론 내가 말해서 연애 초반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자기가 못봤기에 안믿엇을수도잇음

오늘 오빠네 집에서 오빠가 장난친답시고
내 얼굴위로 이불을 덮어 씌우고 날 가둠

이거 겪어보신 분들은 알텐데
일반인도 고통스러움
그리고 잘못하다간 정말 질식사로
옥황상제랑 하이파이브 할수도있음

더군다나 나는 더 견디기 힘든 몸뚱아리라
오버 안하고 정말 진심으로
나이렇게 뒤지는줄 알앗음

사람이 극한의 상황이 되면 초인적인 힘이 나옴
소음공해로 주민신고 들어올만큼
있는 힘껏 소리지름

그리고 몇초뒤에 이오빠가 깔깔 대면서
풀어줌

나는 이미 눈물 콧물 범벅 돼있었고
이 신발 새끼 실실 쪼개는거 보는순간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을 때려봄

학창시절 일진도 아니였고
누굴 때려본적도 여지껏 없었음

근데 진짜 뭔진 모르겠는데
그냥 이새끼 죽여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서
이 신발놈 앉아서 실실쪼개고 있는거 보고
일어나서 그 새끼 머리끄댕이 잡고
바로 무릎 갖다 턱주가리 찍어버림

그리고 얘가 뒤로 넘어가는 순간
머리 잡은 손 놓고 주먹 발 안가리고 사정없이
두드려팸

옆에 조그만 밥상 잇엇는데 그거 들어서
던지려고하니깐 이 신발놈 조카 쫄아서

잠깐만 잠깐만 이지랄떰

그거 보고 이성 되찾고 상 내려놓고
있는대로 욕하고 발로 대가리 한대 더때리고 나옴

나오자마자 택시잡고 바로 이새끼 번호 카톡 다 차단함

오늘이 처음이엿으면 나도 심한데
1년이 다되갈동안 정말 수백번의 장난이 오갔고
그때마다 참고 웃어 넘기며 하지말라고했음

근데 오늘은 진짜 정말 고통스러웠고 뒤질뻔함

자작이라고 생각해도 좋은데
혹시 이걸 보는 여성 남성 분들
내 여친 또는 남친이 수위 이상의 장난을 하고
하지 말라고 누누히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쳐한다면 과감히 헤어지세요

이딴 새끼들은 단순히 장난기가 심한게 아니고
이기적임의 극치고 상대방 배려할줄 모르는
무개념 개또라이임

댓글 84

오래 전

Best당신을 죽이려했던 인간입니다 절대 다시는 만나지마요!!

khfxhㄴ오래 전

Best잘헤어졌어요 정말 수고했어요 그동안

ㅇㅇ오래 전

쓰니 요즘 괜찮아요?? 호흡기관 안좋다매.. 코로나 어떡해진짜 중국 다 싸잡아 죽이고싶다

ㅇㅇ오래 전

아 사이다 진정한 사이다 !! 쓰니님 사랑해요 캬~ 멋있어 쓰레기 처리 완벽하게 하셨네요 싸패같은 미친새끼

ㅇㅇ오래 전

남자가 여자를 패면 전후사정 안가리고 그냥 죽일놈으로 몰아가면서....

ㅋㅋ오래 전

나는 난간에 기대어있거나 걷고 있거나 계단 내려가는데 뒤에서 워! 하면서 치는거 진짜 핵싫더라. 고소공포증이 심한 건 아닌데 사람이 원래 높은 곳에 있으면 쫄리잖아 그게 당연한건데 뒤에서 꼭 워! 하면서 미는 척 하는데 밀진 않아도 내가 스스로 놀라서 발 삐끗해서 넘어가면 어쩌려고 장난치는 지 모르겠음. 그리고 어디 길걷고 있는데 ㅇㅇ아! 하면서 달려와서 뒤에서 매달리거나 앞에서 달려와서 안는애들. 제발 무게 생각하자....아무리 가벼워도 달려와서 매달리면 나 뒤로 넘어간다....하...좀 격한 장난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음 애새끼들도 아니고.

지나가던남자오래 전

이건 장난이 아니라 남자ㅅㄲ가 새디스트끼가 있음. 다 읽어봤는데 정신적 문제 (싸이코패스?) 있는듯함.

ㅎㅁ오래 전

나도 남자지만 그넘은 그냥 ㅆㄹㄱ 임.

오래 전

저도 가끔씩 이유없이 숨 턱턱 막혀오고 폐가 딱딱하게 굳는거같은 느낌나고 그런게 전부터 있었는데 친구집에서 숨막혀오고 해서 숨 겨우겨우 쉬고 그 숨도 계속 막히는데 친구가 옆에서 장난이랍시고 숨 못쉬고있는 제 목 손날으로 퍽 침... 숨 돌아오고나서 너무 화나서 엄청 싸우고 집에 갔었어요..

이지영오래 전

진심남자새끼가 완전생각이없네요 아무튼 시원하게 때려주고 잘하셧어요

ㅇㅇ오래 전

경찰에 신고를 했어야지 ...... 이남자가 절 죽이려 한다 라고ㅠ

연약한척ㄴㄴ오래 전

아니 그렇게 숨쉬는게 힘들면 방독면이나 산소호흡기를 달고 다녀 '나 병자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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