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일단 저희는 가을에 식을 준비하고있는 커플입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요.. 10살 차이 정도?
알바와 손님으로 만났구요...
저는 오빠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저는 결혼하기엔 아직 너무나도 어린 여자구요...
이제 민증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릴때 이사람이다 하는 사람은 놓치면 안되고.. 잡아야한다고 다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기로 저도 마음 먹었습니다..
차차 다 준비해가는 도중에 남자친구의 친구분이 처가살이하는데 부부 사이가 힘들어져 만나서 술한잔 먹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남자친구가 야 여자는 출가외인 아니야? 너가 왜 매달려.... 이러는겁니다.. 전 솔직하게 출가외인을 알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서 뭔지도 모르고 출가외인이 뭔데??? 라고 물어보니...
여자는 시집오면 바깥사람이다... 그러니 명절에는 집을 들어가면 안되고...시댁에만 있어야하며 평소에 집을 가야한다....
솔직하게 이걸 들으면서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 친구조차도 호응을 맞아맞아 했기에 저는 이게 맞는건줄만 알고.. 아 이런거라면 결혼 준비를 왜하고있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생각해도 아닌거같아서 이곳저곳 다 물어봤는데...
그럼 여자쪽 가족은 가족도 아니냐... 돈주고 사오는 노예냐 이러더라구요...
제 생각역시 그렇습니다... 시아버님이나 남편쪽 가족들이 그러는 상황에 남편이 아니 이사람 가족은 가족도 아닙니까 하고 가도 망정인데... 남편부터 넌 출가외인이야 이래버리면.... 전 결혼 시작과 동시에.... 스트레스받아서 바로 이혼하자 할거같아서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 망설이는 도중입니다...
또한 운전하는걸 매우귀찮아해서 차타고 1시간이상 거리는 안가려고 하는데... 이것도 솔직하게 제가 운전면허가 없어서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결혼하면서 걸릴거같고
진짜 할거없어도 저는 그냥 손잡고 걸어다니는것만 해도 좋거든요... 그런데 할거없으니까 뭐하러 만나 이러다가 이건 제가 뭐라 그러니 이제는... 피시방만 갑니다...
그리고 이건 당연한건지 저도 긴가 민가 해서 여기 써봅니다... 연애할때 늦은시간까지 같이 있어서 헤어지기 애매하게 될때 아버님도 계시는 집에서 몇일 있으라고 하고... 거기서 설거지 시키는게 맞는건가요... 처음에는 아 내가 먹었으니 씻어야지 했는데...이제는 너무나도 그게 당연시되고 벌써부터 시집살이 당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저는 기독교여서 제사상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제사보다는 예배를 들이기에 또한 제사상을 차리는것만으로도 다른신을 섬긴다고 믿어 제사상 조차 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빠집은 제사상을 차려야하고 또 오빠가 독자인데다가 또 누나 한분 말고는 밑에도 위에도 없으니 저혼자 제사상을 차려야한다하더라구요... 아니 제가 제사상을 쳐다본적도 없는데 어떻게 차려야하는지 이것역시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판에 올립니다...
판 독자 분들... 저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