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거남 도칠이 2016년 겨울

도칠이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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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도칠이에게도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왔음.나는 겨울이 추워서 싫은데 도칠이도 싫은가봄.

 

 

 



 



 



 


작년 겨울에는 이불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번 겨울에 새이불이 마음에 드는지 이불속으로 자꾸 들어감.


하지만,

새이불은 도칠이 스크래쳐용이라 벌써 너덜너덜해졌음.



 


 


 



 


 


바닥은 비싼 전기장판으로 무지 따뜻한데 

도칠이는 본인 침실에서만 취침을 하기 때문에

이불을 덮어줬음.



 


침실이 작아도 너무 작음.

그냥 내 옆에 공간이 많아서 내 옆에 와서 자면 될것 같은데,

도칠이는 거부함.

나랑 당최 말이 안통함.



 


 


이것도 나는 도칠이에게는 식빵이라 생각함.



 


오랫만에 보는 도칠이 식빵.



 


옥상에서 뛰어놀다 들어와서 발바닥 닦아줄려고 하는데,

그냥 뻗어서 취침.



 


 


도칠이는 졸린데 나는 도칠이의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고 싶음.

도칠이 털을 쓰다듬고 있으면 무언가 모를 편안함이랄까?..



 


 


나 출근하면 보일러도 외출이고 전기장판도 꺼있고 혼자 있을 도칠이 안쓰러움.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기장판 틀고 보일러 켜면 도칠이 이불속으로 자동으로 들어감.



 


귀여운 도칠이 발.



 


 



 


침실이 작아서 가끔 이불에 뻗음.



 





 



 



 



 

 


도칠이가 드디어 침실에서 안잠.

그래서 혹시나 내 옆으로 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음.

결과는 기대에서만 끝났음.





 



 



 



 

 

도칠이 얘는 본인 건드는 꼴을 못봄.

철저한 자기 몸 보호주의자임.


그 무엇과도 비교도 안될만큼 소중한게 생명이고,

도칠이는 나에게 그 티를 너무 내고 있음.




 



 



 

 


다음달에 월급 타면 도칠이 새 침실을 사줘야겠음.


좁은 침실에 쭈구리고 취침할때마다,

고양이는 원래 이런건지, 침실이 좁아 이런건지,..



이렇게 도칠이와 나의 겨울이 시작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