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그리고...사랑

군화...2004.01.19
조회323

이제 전 3월에 군대를 갑니다....

 

너무나도 이쁜 애인을 두고 말입니다....

 

친구들이나 아는 선배들이나....

 

다들 그러더군요....

 

마음의 정리를 하고 가라구...

 

그치만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 할때 마다 전 제 여자친구는 다르다고....

 

기다려 줄꺼 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심 불안하면서도 말이죠...

 

그녀와 전 동갑입니다.....

 

자주자주 싸웠죠....

 

그래서 헤어질뻔 한적도 많고....

 

이제 1년 하고도 반을 사귄거 같네요....

 

얼마전 이였습니다..

 

그때도 별거 아닌거 가지고 싸웠는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정말로 끝내자구요....

 

절 기다릴 자신이 없다면서요....

 

군대에서 헤어지자는 말 하는 것보다...

 

날 위해 차라리 지금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했데요...

 

전 이해 할수 없었죠...

 

그녀 앞에 울었습니다...

 

이렇게 이쁜 널 ..내가 어떻게 잊고 살수 있냐면서요...

 

차라리 군대가 있으면 널 보고 싶어도 못볼텐데...

 

어떻게 널 잊고 군대를 가냐고...

 

그러면서 울었습니다....

 

한참을 그녀 앞에 울고 있는데...

 

그녀가 저의 모습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웃으면서 미안하다며..헤어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선 얼마 후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제 군대 생활 편하게 해주도록 아버지께 말씀드리겠다고....

 

그녀의 아버지는 육군 대령입니다..

 

제가 불쌍해서 그런건지....

 

그게 아닌지....

 

내심 그말 듣고 좋으면서도...불안하네요...

 

이젠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녀와 잘 지냅니다....

 

군대 이야기도 절대로 안꺼내고 말이죠....

 

제가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할까요...

 

너무나 안타깝네요....

 

서로 너무 사랑해서 결혼 까지 하자는 말도...하고 그랬었는데...

 

그녀와 첫키스를 하고 그녀와 첫경험을 하고...

 

지나보면 좋았던 일 가슴 아팠던 일 ...

 

많았는데....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하겠죠?

 

이런 말 하면서도 너무나 비참하고 우울하네요...

 

정말 그녀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정말로 그녀를 사랑합니다....

전..어떻해야 할지...

 

그녀 앞에서 얼마 남지 않은 군입대..이야기는 절대로 못하겠고...

저 혼자 너무나 답답합니다..

 

휴가나온 친구들 여자친구들이 기다려주는거 보면 너무나 부럽네요...

 

군대가.....사랑을....막진 못하겠죠...?

 

그녀와 제가 정말로 사랑한다면 말이죠...?

 

근데 자신이 없네요....

 

전 자신 있는데 그녀가 절 영원히 사랑해 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