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시댁에서 상차리는건 꼭 며느리만 해야하나요?

봄2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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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아버님이 저희 아버지한테 전화했는데 왜 가만히 있었냐는 분들이 많아서 추가합니다

 

아마도 시댁에서 첫명절이라 기선제압을 하고싶었던 모양이에요

 

전화하는순간 너무 짜증나고 분해서 부들부들 떨리고 저도 맘같아선 뒤집어 엎고 싶었죠..

 

근데 다른 친척들도 많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자라는 생각이었어요

 

암튼 그 전화하시더니 저한테 아버지 허락 받았으니 하루 더 자고 가라길래 정색하고 저도 저희집 부모님이 기다리시니 가봐야겠다며 그날 집에 오긴 왔네요

 

그후로는 그런 전화 하신적은 없구요.. 한번만 더 그런전화하면 정말 가만히 안있을 생각입니다

 

 

 

 

 

 

본문>>>

 

왜 꼭 시댁에선 며느리만 밥상차리는걸 도와야 되죠? 참고로 맞벌이 부부입니다.

 

사위는 놀든말든 며느리는 꼭 일을 시키려고 하시네요

 

어제 시댁 갔다왔는데 애기(13개월)본다고 상차리는거 못도와드렸어요

 

그러다가 어머님이 음식 다됐다고 옮기라고 하시길래 아기 안고 부엌에 갔거든요

 

제가 뒤에 있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크게 얘기하시드라구요

 

저거는 손하나 까딱 안한다구요ㅎㅎ 시누한테 그렇게 말하네요~

 

그럼 애기 업고라도 일해야 하나요?

 

사위는 과일먹고 앉아서 노는데요? 아니면 아들이 좀 하면 안되나요?

 

왜 똑같이 남의집 자식인데 며느리는 일하는게 당연하고 사위는 노는게 당연건지ㅡㅡ

 

저희 친정에서는 남편이 일 안한다고 해서 아무도 눈치주거나 저런식으로 말하지 않는데 왜 저는 그런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서럽네요

 

그것도 불만이 있으시면 앞에서 얘기하시지 뒷담화 그렇게 하시는거 듣고 이제 시댁 가기 싫어졌어요

 

평소엔 제가 안도와드리지 않았어요.. 애기 낳고는 애기 봐야하니깐 거의 못도와드린건 사실이지만요..

 

결혼했단 이유만으로 명절에도 항상 시댁먼저고 저희집에는 명절당일 저녁에나 도착하는데..

 

결혼하고 첫 명절엔 시아버님이 명절에 애들 하루 더 데리고 있다가 보낸다고 저희 아버지한테 전화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사돈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저런 전화를 하시는지..

 

갑자기 말이 딴데로 샜네요;; 암튼 그냥 남편은 남편집가고 저는 저희집만 갔음 좋겠어요~

 

결혼은 진짜 여자쪽이 어떻게든 손해인거 같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