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너가 이 글을 보기를.. 츄츄

쪼쪼2016.12.19
조회1,004

흠.. 처음 네이트 판에 글써보네 ㅋㅋ너가 가끔씩 네이트 판을 보곤하니 여기에 글을쓴다..

아마 제목만으로도 넌 한눈에 알아보겠지?? 그래 맞아 너야 하 솔직히 나도 내가 이 글을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글을 쓰기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너랑 만나서 너한테 단호하고 매몰차게 대한 그런 나인데 말야..ㅎ

그래 우린 종교 때문에 헤어졌지... 5년간의 연애를 말야... 그냥 넋두리 하고싶어졌어...대학교 1학년때 처음 널 만났지 ㅎㅎ 그때만 해도 넌 그냥 같은 과 친구였을 뿐이였지만 참 순수하다고 느꼈어ㅎㅎ

그리고 넌 우리과에서 인기도 많았지!!! 결국 내가 널 차지하긴 했지만 말야!!! 최후의 승자였지!!!!! ㅋㅋㅋ

하 이러면 안되는데 눈물이 자꾸 나오네 ...ㅎ 너 앞에선 티안내고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싶어서 안울었는데 말야..ㅋㅋㅋㅋ 하 나 진짜 못났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행복했었는데.,그치??? 진짜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세상 최고의 연애였어 ㅎㅎ
성격도 잘맞고 싸워도 잘 화해하고 ㅎㅎ

진짜 우리 추억도 많이 쌓았자너~!!!! 처음 함평부터 ㅎㅎ 그때 진짜 재밌지 않았어?? 좋은 아주머니도 만나서 진짜 재밌게 놀구 밤에 밤바다 보면서 너랑 이야기도 하고 ㅎㅎ 서로 좋아하긴 했지만 용기가 없어서 내가 고백하진 못하고 소소한 이야기만 했지 ㅎㅎ 그리고 담양도 가서 재밌게 놀구 곡성 기차마을에 가서 같이 기차도 타고~!! 레일바이크 타려다 예약안해서 1시간을 걸어서 갔자나 ㅋㅋㅋㅋㅋ너 하필 새신발이라서 발 엄청 아파했었는데...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업어주지도 못하구.. ㅋㅋㅋㅋ같이 밤에 천문대 가서 별도 보구 별 보려고 막차도 보내서 2만원짜리 텐트와 담요 3장 빌려서 밤에 내가 뜬금없이 진실게임 하자해서 내가 너한테 고백했었자나 ㅎㅎ 넌 사귀는걸 두려워 했었지만 내가 날 믿고 따라오라고 해서 만나게 됐지 ㅎㅎ 그날 정말 추워서 담요 하나로 같이 두르고 덜덜 떨면서 산책하구 추워서 담요 3장 다 너 주고 난 너 발밑에서 쪼그려서 잤었자나 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5년이 지났는데도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네 ㅎㅎ

그렇게 사귀게 되서 처음에는 비밀연애로 시작했는데 막 걸릴까봐 조마조마했었자나!!!! 아침에 학교 앞 정거장에서 만나서 너가 강의실 먼저가고 난 5분뒤에가고 ㅋㅋㅋㅋㅋㅋ 우리딴엔 치밀하게 했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들 예상하고 있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 기억난다.. 대학축제때 밴치에서 첫뽀뽀 ㅋㅋㅋ내가 막 하고싶다고 해서 한거자나 우기기로 ㅋㅋㅋㅋㅋ 첫키스는 너 집 근처 대학 캠퍼스에서 밤에 산책하던중 ㅎㅎ 그 장소도 기억난다 전부 ..ㅎ 기억나?? 우리 항상 밤에 보내주기 싫어서 캠퍼스 앞 호수에서 새벽까지 이야기했었자나..ㅋㅋㅋ 그리고 난 우리집까지 새벽에 1시간씩 걸어다니구 ㅋㅋ와 진짜 그땐 피곤한 지도 몰랐어 ㅋㅋㅋ안그래???

다 기억나 진짜 가평에 한겨울에 스쿠터 빌려서 막 덜덜 떨면서 갔었자나 ㅋㅋㅋㅋ 밤에 빛축제 가려고 했더니 스쿠터 후레쉬가 고장나서 우리가 손전등2개사서 테이프로 막 감고 난 운전하고 넌 뒤에서 폰으로 지도보면서 막 위치파악하고 ㅋㅋㅋㅋㄲ진짜 얼어죽을뻔했자나 ㄷㄷ 너도 알겠지만 나 브레이크잡는 손 새끼손가락이 3일간 감각이 안돌아왔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운대 모래축제도 갔었고 거제도도 가서 외도도 가고 ㅋㅋㅋ거제는 버스타고 갔는데 진짜 고생하고 아쉬웠지ㅋㅋㅋ 다음에는 꼭 차타고 가자고 했었자나 ㅋㅋㅋㅋㅋ이젠 다음은 없지만 말야...ㅎ

변산반도 ㅎㅎ 이것도 안잊히지 ㅋㅋㅋㅋㅋ막 물놀이 하다 나 안경 잃어버려서 내꺼 찾다가 결국 왠
버려진 안경 하나 주워서 임시로 썼었자나 ㅋㅋㅋㅋㅋㄲㅋㅋ

남원은 너가 체해서 별로 못보구 ㅋㅋㅋㅋ구례는 벚꽃 축제 보러 자주갔었지 ㅎㅎ 진짜 이쁘긴했엉 ㅋㅋㅋㅋㅋㅋ하동 십리벚꽃길 걸으면서 참 이뻤었는데...ㅎ 아 우리 그때 포장마차에서 술먹고 싶어서 안주 2만원짜리 시켰는데 아줌마가 3만원짜리 줘서 기분상했었자나 ㅋㅋㅋㅋㄲㅋㅋ진짜 다 기억나네 ㅋㅋㅎㅎ

담양에서 자전거도 엄청 많이 타고~!! 진짜 재밌었다 ㅎㅎ 막 거위가 길가에 올라와서 당황해했었자나 ㅋㅋㅋㅋㄲㅋ 우리 고흥 천문대가서 별똥별 본거두 기억난다 ㅎㅎ 진짜 별똥별 많이 보고 우리 막 돈!!!!!복!!!!! 이러고 소원빌었었자나 ㅋㅋㄲㅋㅋㅋ

서울여행 기억나?? 홍대랑 신촌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막상 아무것도 모르겠고 음식도 뭐먹을까 하다가 수많은 맛집들 놔두고 결국 국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신촌에서 홍대까지 뺑뺑 돌아서 엄청 걸었자나 ㅋㅋㅋㅋㄲ 기껏 타코야끼 먹었는데 맛도없었고 ㅋㅋㅋㅋㅋㅋ 애버랜드 가서 실컷 놀다가 밤에 뭐먹을까 하다가 무한리필 닭갈비 먹었는데 약초맛 난다고 해서 아쉬웠었자너 ㅋㅋㅋㅋㅋㅋ

진짜 잊을 수 없는 10일간의 내일로 여행!!! 연말부터 새해까지 ㅋㅋㅋ우리 엄청 큰 가방 하나씩 들고 출발했었자나 ㅋㅋㅋ 새벽에 용산가서 남산도 가고!! 명동가서 카페갔었자나 ㅋㅋㅋㅋ 성당도 보구 ㅋㅋ 그리고 태백가서 동굴도 가고!! 너가 동굴 진짜 좋아했었자나 신기하다고 ㅎㅎ 난 그런 너 모습이 귀여웠었어..ㅎㅎ 그리고 물닭갈비도 묵고 ㅋㅋㅋ그냥 닭도리 같았지만 말야 제천 들렸다가 경주가서 첨성대도 보구 와 진짜 경주가 은근 커서 꽤 걸었지 ㅋㅋㅋㅋㅋ 버스타고 불국사도 가고!! 그 다음날은 부산가서 감촌문화마을도 가고 ~ 거기 진짜 높아서 한참 걸었자나 우리 ㅋㅋㅋㅋ밤에는 광안대교도 보고~ 거기 뒤편 게임하는 곳에서 게임도 하고 ㅋㅋㅋㅋ해운대 가서 제아의 종소리 햄버거 가게에서 들었자나 ㅋㅋㅋㅋㅋㅋ 해돋이 보고 너무피곤해서 조금 잔다는게 푹자서 우리 기차 놓칠뻔했자나!!!! 그때 택시 기사님 아니였으면 쌩돈날렸을지두 ㅋㅋㅋㅋ목포에서 제주도 가는 밤배타고 제주서 차 렌트해서 진짜 2배퀴 돌았었자나 감귤 따기체험도하고 코끼리 공연도 보구 넌 코끼리가불쌍하다 했었자나 ㅋㅋ그리고 산방산 찜방도 가고 ㅋㅋㅋ야 진짜 거기 콘센트 막아놓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ㅋㅋㅋㅋㅋ 민속마을 가던길에 접촉사고 나서 그덕분에 감귤 진짜 실컷 얻었다 ㅋㅋㄲ트렁크에 한가득 실었잔슈 ㅎㅎ우도도 진짜 이뻤어 ㅋㅋ 물이 진짜 깨끗했는데 땅콩아이스크림은 그저그랬자나 ㅋㅋ


미로는 재밌었어 ㅋㅋㅋ 내가 너보다 빨리 탈출해서 막 너가 안믿었자나 나보고 종 박자에맞춰서 쳐보라고 하고 ㅋ ㅋㅋㅋㅋ 성인 박물관은 ㅋㅋㅋㅋㄲ진짜 문화충격이였다 ㅋㅋㅋㅋㅋ

우리 순천 이랑 여수 여행도 재밌었어 ㅋㅋ 순천가서 선암사? 거기가서 공기도쐬고 갈대밭도 가고 ㅋㄲ와 진짜 전망대까지 가기가 힘들었다 진짜 ㅋㅋㅋㅋㅋ여수도 여름에 가서 카약 꽁짜였자나 ㅋㅋㅋ 진짜 재밌었는데 검은모래 해수욕장가서 우리 실컷놀고 회 먹으려다 너무 비싸서 치킨에 족발시켰자너 ㅋㅋㅋㅋㅋㅋ하 진짜 너랑 추억이야기 꺼내면 끝도 없이 계속 나올거같아 ㅎㅎ


신기한게 뭔줄알아??? 이 모든게 5년간 일어난 일들인데 진짜 다 어제 일처럼 모든게 생생히 기억난다..ㅎㅎ 너가 다리아프다고 업어달라고 투정부리던 표정, 수산시장에서 회 먹어서 기분좋아하던 너 표정 , 가평서 스쿠터 고장내서 발동동 구르면서 어쩔줄 몰라하던 너... 진짜 오래된 기억들인데 왜 난 어제일처럼 다 선명하게 기억나는 걸까... 너한텐 쿨하고 멋진척 다해놓고선 왜 이제와 못나게 이러는걸까.. 너가 가끔 나한테 그랬자나 못낫다고 ㅎㅎ못난이라고 ㅎㅎ맞아 난 못난이야 진짜 아마 나보다 못난 놈 이 세상에 없을껄 진짜 ㅎㅎ내가 너한테 헤어지자고 매정하게 대했는데 왜이렇게 슬프냐.. ㅎㅎ하 나 진짜 눈에 구멍난듯 ㅎㅎ물이 계속 나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ㄲ웃기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너 앞에선 웃으면서 보냈는데 ㅋㅋㅋㅋㅋ진짜 찌질이도 이런 찌질이가 없네 ㄲ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널 많이 좋아했나보다 ㅎㅎ 너 보다 내가 널 더 아꼈던거같아 ㅋㅋㅋㅋㅋㅋ

너도 요 몇일 힘들어 하는 거 알아.. 어제 너가 나한테 울면서 내품에 매달렸었자나.. 그때 겉으론 매정하게 대했었지만 진짜 너무너무 힘들더라... 그냥 다 포기하고 너 안아주고 싶었서 진짜 ㅎㅎ 하지만 그럴수 없자나...ㅎ너도 알다시피 종교가 참... 이거에 대해선 여기선말안할께 ㅎㅎ

내가 너에게 말한대로 2가지의 선택권이 있어 난 너가 어떤 선택을 해도 널 존중할거야 ㅎㅎ진짜로 항상 말했듯이 난 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거든 ㅎㅎ
그냥 이 글을 쓴 이유는 아마 영영 못볼수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진짜 혹시라도 말야...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내가 널 진심으로 사랑했다는걸 꼭 알아줬으면해 ㅎㅎ 진짜 순수했던 시절에 만나서 우리 정말 풋풋하게 사랑했던거 같아 ㅎㅎ
그리고 난 너에게 항상 고마웠어 !! 군대에서도 너가 있어서 잘 버텼어 ㅎㅎ 오늘 마지막으로 봤는데 내가 짠 목도리 하고 왔더라 ㅎㅎ말은 안했지만 정말 기뻤어 ㅎㅎ그 목도리 짜려고 군대에서 선임들에게 혼도 나고 진짜 틈틈히 짠건데 ㅎㅎ 하루에 한줄 짠날도 있었고 여러줄 짠날도 있었어 ㅎㅎ 비록 삐툴빠툴한 목도리지만...ㅎ 너가 소중히 여겨주니 정말 고마워 !! 나도 너가 짜준 목도리 진짜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 !! 너가 군대에서 보내준 편지, 기념일 선물들과 편지들 ㅎㅎ 다 간직할거야 그리고 너가 준 쿠폰들 안써서 많이 투덜댔었는데 진짜 아까워서 못쓰겠더라구 ㅎㅎ그 모양 그대로 평생 간직하고 싶었거든 ㅎㅎ하 진짜 내가 왜이리 말이 긴지 모르겠다 ㅎㅎ 이 글이 언제가 되도 좋으니 꼭 너에게 전해졌으면해 ㅎㅎ 그리고 이 글을 쓴건 다른 이유가 아냐 그냥.... 그냥 .... 헤어질때 이런말 못해준거 같아서.... ㅎ 너무 마음에 걸리더라고...그렇다고 직접 말하진 못하겠어 ㅎ 그럼 너가 못견뎌낼거 같으니깐... 몇년이 흐른뒤 우연히 너가 이 글을 보게 되면 참 좋을거같아 ㅎㅎ 더는 마음 아파하지마 츄츄야 진짜 우리 좋은 추억이였자나 ㅎㅎ 난 평생 잊히지 않을거야 너랑 함께했던 순수했던 시절을 ㅎㅎ 츄츄!!!! 나같은 못난이 때문에 그만울어!!!!!!! 넌 진짜 소중하고 좋은 애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거야!!!!!!!!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사랑했었어 ....ㅎㅎ
진짜 내 생에 다신 이런사랑 못할거같아ㅎ
널 만나서 정말 행복했고 평생을 곱씹을 추억을 만들었어 난 ㅎㅎ 비록 지금은 너무 힘이들지만.... 언젠가 우리 서로 웃으면서 볼 때가 올거라 믿어!!!!!! 꼭 행복해야 해 알겠지??? 더는 그만 아파하고 난 진짜 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ㅎㅎ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또 글을쓰네 ㅋㅋㅋㅋㅋㅋ
하... 역시 난 순두부인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걱정되네.. 너 손발이 차가워서 겨울엔 내가 너 전용 난로였자나 ㅎㅎ 비록여름엔 덥다고 잡지말라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기 조심하구!!! 아프지말구!!!!! 2개의 선택중 그걸 포기하지않는다 해도 괜차나 다만 딱 나보다 10배는 좋은 남자 만나야해!!!!!!! 진짜 나보다 널 더 10배 사랑해주는 그런남자 ㅎㅎ 넌 인기가 많아서 꼭있을거야 그런남자 ㅎ

말이 너무길었지?? 읽느라 지루하진않았어??? 평상시에 너가 손편지좀 써달라했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100장이고 더 써줄걸...

그럼 진짜 마지막으로 고마웠었어 진짜 널 만난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였고 소중한 추억들도 많이 만들었어 진짜 진짜 사랑했었고 꼭 너가 행복해졌으면좋겠어 ㅎㅎ 정말 사랑했었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