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155cm, 70kg이신 분 계신가요? 얼마나 뚱뚱한건가요?

뚱뚱2016.12.20
조회30,627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 갓 넘은 20대 후반 새댁이니 결시친에 올려보아요.

결혼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아직 아기는 없으므로 음슴체로 쓸게요.

(처음 게시하는 것이라 떨리네요.) 

 

저는 결혼 당시(1년전) 53-54kg정도 였습니다.

다이어트에 실패한 채로 결혼식을 올렸지요. 아. 음슴체. 

 

그냥 제 인생을 통틀어 생각해보면 평균 53-55kg인채로 살아온것 같아요.

원래 통통했죠. 그런데 결혼하기 1년전부터 50kg 후반대까지 살이 찝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어느정도 하고 결혼식을 하긴 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현재 저는... 결혼한지 1년만에... 17kg가 쪘습니다. 70kg이지요.

게다가 저는 키도 작아요. 155cm..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얼마나 뚱뚱한지 체감이 안됩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어요.좋아하는 의류 브랜드에서 그저 s사이즈, 26사이즈 맘에 드는거 다 입을 수 있었는데...상의는 남자 100사이즈가 편하고, 하의는 30인치도 안맞아요. 도대체 몇인지 모르겠어요.(그냥 레깅스 입고 살아요. 다행히 회사는 복장이 편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어느정도인지 깨닫지를 못하겠습니다.

혹시 과거나 현재에 155cm에 70kg이신 분들 계신가요?(미래에 계획 중이시라면 결사 반대입니다.)

타인을 보면 정확히 제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사진이라도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더불어 상욕은 넣어두시고, 성숙하고 따끔한 일침은 받아들이겠습니다.

참고로 저 우울증이 심각해서 정말 욕은 삼가주세요ㅜㅜ

아. 남편의 반응은. 그저 제 배만 보면 웁니다. 넣어달라구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극혐하는 반응은 아닙니다만 걱정되는건 사실이에요...

끝내 음슴체는 못했네요.그럼 이만 글을 줄이겠음!

+추가)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제가 제 사진 안찍어봤겠나요ㅜㅜ 봐도 이게 어느정도인가... 싶고 남들이 보는 내 비만이 어느정도인가 궁금했습니다. 주변에선 이런 얘기들 안해주니깐요...
사진이 아니더라도 댓글로도 표현이 가능했네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다이어트 시작해서 꼭 다이어트 후기로 판을 다시 작성하면 좋겠어요. 행복한 연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