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홍보글) 애교 많고 사람 손길 좋아하는 양이의 평생 집사가 되어주세요

꽃순이2016.12.20
조회1,006

6-7개월 추정, 코숏 고등어, 중성화 완료(수컷), 탈장 치료 완료, 개냥이, 유기묘추정, 사람잘따름, 책임비 3만원 받고 추후 사료 모래로 돌려드릴 예정, 김포, 서울, 일산, 인천. 이상 無.

 

 

안녕하세요.

긴 글이 되겠지만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조한 양이인데, 임보처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그 자리로 돌려보내야 될 수도 있어요.. 입양하실 상황이 아니시라면 홍보라도 부탁드립니다ㅠㅠ

 

지난 토요일 밤 서울 개화역 도로변 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사람 모두에게 "야옹" 거리고 안아달라고 하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차라리 사람을 경계하는 고양이였길 바랬지만.. 정황상 집나온 느낌이 아닌 주인이 유기한 사람 손 많이 탄 냥이였어요. 이대로 두면 사냥꾼한테 잡히거나 차에 치일 것 같아서 일단 구조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반대가 심해서 저랑 냥이랑 같이 집나왔고 ㅠ 그날 새벽에 극적으로 하루 임보해 주실 수 있는 분 찾아서 고양이 맡기고 다음 날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검사하니 눈, 귀 모두 깨끗하고 그 밖에 전염병도 없고 모두 이상 없었으나, 탈장이 발견되어 바로 수술했고 지금은 회복 중이지만 당장이라도 입양하셔도 될 만큼 문제 없다고 합니다. 2주 뒤 실밥만 풀어주면 된대요~!

 

선생님과 추정해본 바 중성화는 돼 있는데 수컷임에도 귀에 TNR 흔적도 없고, 사람 손 많이 타고 순한 걸로 봐서 아마 전 주인이 중성화는 시켰는데 탈장이 커지는 걸 발견하고 유기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사진을 찍어 정말 실물보다 못나온 거에요.ㅠㅠ 훨씬 더 예쁘고 귀엽습니다.

추후 사진 더 찍어 올리겠습니다. 집에 잠시 데리고 있을 때도 제가 앉아있으면 그 옆에 꼭 붙어서 잠들고, 임보처에서도 캣맘분이 안보이시면 계속 울어대고 하는 거 보면 버려진 아픔도 있고, 사람 품이 많이 그리운 아이입니다. 주변에 아무리 알아봐도 임보처가 구해지지 않아, 현재 수술한 동물병원에서 입원이 아닌 호텔 개념으로 새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탈장 수술까지는 제 사비로 진행했으나, 사실 저 혼자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호텔비를 지불하는 부담감도 있어요.ㅠ 그래서 오랜기간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그 자리에 놓아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사람 품이 그리운 아이가 얼른 좋은 주인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도 냥이 두마리를 키우는 집사이지만, 집안 반대만 아니면 키우고 싶을 만큼 키우는데 어려움 없으실 거고 냥이로 인해 더 행복하실 거에요.. 홍보 및 공유 많이 부탁드립니다.
010 3397 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