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합니다. 폭력적인건 고쳐쓸 수 없다기에 버리기로 하고
지난 금욜에 월차를 내고 남편이 짐을 안빼기에
시댁으로 부쳐버렸습니다.
남편은 몸만 나가면 되는 아주 간단한 상황 입니다.
제가 결혼전 사둔 집에 살림을 차린거라.
시어머니가 화가 잔뜩나서 아침에 쳐들어왔습니다.
남편 내쫓은 천하에 나쁜년이라고 욕을욕을 하십니다.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폭력은 못 고치는거라 갈라선다고.
시아버지도 폭력남편이거든요. ㅎㅎ
남편이 그런 성향이 있는걸 시엄니도 잘 알고 계십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남편은 저를 손으로 팬다던가 그런건 아니고
들고 있던걸 던진다던가 밀쳐서 넘어뜨리고 머리채 잡고
흔들고...
그래놓고 본인도 놀라면서 사과를 합니다.
분노조절 장애인듯 싶어요.
암튼 신혼초부터 그러더니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거 같아요.
좀더 있음 때리기도 하겠죠.
별거아닌일로 싸우다가도 제가 같이 싸우면 꼭 끝이 그렇게 됩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문제래요. 그런 성질 알면 닥치고 있어야지
그렇게 같이 대들면 당연한 결과가 아니냐며.
이혼하기로 했고 이제 시어머니 노릇도 하지마시라고 말했어요.
그건 폭력이 아니래요. 어떻게 그게 폭력이냐면서 따지시길래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냐 화가나면 사람이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시냐 시어머니 같으면 이해하겠냐 했더니
당연하다 하시네요.
그래서 시어머니 머리채 잡고 흔들었어요.
이해하신다니 내 성질대로 하겠다고.
그리고 내집에서 나가라고 질질끌어 현관문 열고 밀어버렸네요.
어머니는 다 이해하시겠지만 난 절대 아니라고.
하하하하 제가 미쳤나봅니다.
남편새끼 전화 오는데 안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