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도 않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저를 혼자 키웠어요. 홀어머니가 제게 정말 넘치는 사랑을 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버지의 부재따위 느끼지 않으며 부정에 갈증이란 것은 절대 못 느끼며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생각뿐이었나 봅니다. 저희 어머니가 항상 하시던 소리가 너는 부정을 못 받았으니 남자한테 쉽게 빠질 수 있고 기대는 성향이 강할거라고 하셨어요. 그것 또한 제겐 해당 안 되는 그런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남자들한테 많이 데여왔어요. 많이 데여왔다기 보다는 몇몇의 나쁜 남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게 맞겠죠. 어린나이에 좋아한것에 이유도 있었고 아마 그 부정이라는 것을 못받아서제가 남자들한테 받은 그 정들에 너무 쉽게 마음을 줘버린 것에 대한 이유도 있겠죠. 정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정도였으니, 그렇게 남자들에게 상처를 입고 마음을 닫았습니다. 철없지만 어렸지만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긴 연애 공백기, 20대 초반에 와서 처음 사귄 사람. 제가 여태 사귄 사람과는 다르더군요. 항상 집까지 데려다줬고 제가 마음에 안들어하면 고칠려고 노력했구요. 사귄지 얼마 안된 남자들 모두가 이런것을 알고 있습니다. 근데 슬슬 무서워요. 예전에 그 상처때문인지, 그 사람과 나의 애정도를 비교했을때 나의 애정도가 더 깊어져간다고 생각이 들면 이상하게 무서워집니다. 근데 이걸 티를 안내요. 티를 내야하는데 그냥 괜찮은척, 용서해주는척 웃고만 있어요. 그래서 제가 안 좋은 버릇이 그 사람을 정리하려고 하면 더 많이 사주고, 더 많이 챙겨주고 더 편하게 해줍니다. 마지막 내 모든것을 쏟아내면 미련이 사라지거든요. 그냥 찌질하게 혼자 마음정리하는거죠. 그 사람은 개인사정으로 연락이 더딘건데 아는데 사람이 그럴수도 있는데. 불안해집니다. 불안해할 필요도 없는 거에 너무 불안해집니다. 연락이 안돼서 그 사람이 여자와 있을 것 같아서 불안한 게 아니라, 이거 설마 내가 더 좋아하는건가? 계속 연락하다가 더 좋아지면 어떻게하지? 이 생각에 불안해요. 내가 더 좋아하면 너무 힘드니까. 힘들었으니까. 근데 이걸 얘기한들 사귄지 얼마 안된 사람이 이해해줄까? 사귄지 얼마 안됐으니 내가 너무 좋으니 당장은 이해해주는 척 해도 후에 문제 삼진 않을까. 내가 이 얘기를 해도 그사람이 나를 내가 그 사람을 얘기하기 전과 똑같이 볼 수가 있을까. 근데 바보같이 사람도 못 믿어서 이 얘기를 누구한테 할 수가 없어요. 더 좋아지기 전에 헤어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괜히 기분 울적해서 내가 이정도였나 싶어서 익명으로 신세한탄하고 갑니다. 2
더 좋아하는 게 무서워요.
좋지도 않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저를 혼자 키웠어요.
홀어머니가 제게 정말 넘치는 사랑을 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버지의 부재따위 느끼지 않으며
부정에 갈증이란 것은 절대 못 느끼며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생각뿐이었나 봅니다. 저희 어머니가 항상 하시던 소리가 너는 부정을 못 받았으니
남자한테 쉽게 빠질 수 있고 기대는 성향이 강할거라고 하셨어요.
그것 또한 제겐 해당 안 되는 그런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남자들한테 많이 데여왔어요. 많이 데여왔다기 보다는
몇몇의 나쁜 남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게 맞겠죠. 어린나이에 좋아한것에 이유도 있었고
아마 그 부정이라는 것을 못받아서제가 남자들한테 받은 그 정들에 너무 쉽게 마음을 줘버린 것에 대한 이유도 있겠죠.
정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정도였으니,
그렇게 남자들에게 상처를 입고 마음을 닫았습니다. 철없지만 어렸지만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긴 연애 공백기, 20대 초반에 와서 처음 사귄 사람.
제가 여태 사귄 사람과는 다르더군요. 항상 집까지 데려다줬고 제가 마음에 안들어하면 고칠려고
노력했구요. 사귄지 얼마 안된 남자들 모두가 이런것을 알고 있습니다.
근데 슬슬 무서워요. 예전에 그 상처때문인지, 그 사람과 나의 애정도를 비교했을때
나의 애정도가 더 깊어져간다고 생각이 들면 이상하게 무서워집니다.
근데 이걸 티를 안내요. 티를 내야하는데 그냥 괜찮은척, 용서해주는척 웃고만 있어요.
그래서 제가 안 좋은 버릇이 그 사람을 정리하려고 하면 더 많이 사주고, 더 많이 챙겨주고
더 편하게 해줍니다. 마지막 내 모든것을 쏟아내면 미련이 사라지거든요.
그냥 찌질하게 혼자 마음정리하는거죠. 그 사람은 개인사정으로 연락이 더딘건데
아는데 사람이 그럴수도 있는데. 불안해집니다. 불안해할 필요도 없는 거에 너무 불안해집니다.
연락이 안돼서 그 사람이 여자와 있을 것 같아서 불안한 게 아니라,
이거 설마 내가 더 좋아하는건가? 계속 연락하다가 더 좋아지면 어떻게하지? 이 생각에 불안해요.
내가 더 좋아하면 너무 힘드니까. 힘들었으니까. 근데 이걸 얘기한들 사귄지 얼마 안된 사람이
이해해줄까? 사귄지 얼마 안됐으니 내가 너무 좋으니 당장은 이해해주는 척 해도
후에 문제 삼진 않을까. 내가 이 얘기를 해도 그사람이 나를 내가 그 사람을 얘기하기 전과 똑같이 볼 수가 있을까.
근데 바보같이 사람도 못 믿어서 이 얘기를 누구한테 할 수가 없어요.
더 좋아지기 전에 헤어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괜히 기분 울적해서
내가 이정도였나 싶어서 익명으로 신세한탄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