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쓰레기같은 남자가 결혼을 한다네요.

ㅇㅇㅇㅇㅇ2016.12.22
조회1,272
저는 20대 후반여자구요
몇년전 잠시 만나던 남자가있습니다.

자세한 상항은 얘기 못하지만
그 사람은 저보다 나이가 거의 10살 많았구요 같은 학교 출신이라 아는사람들/선배들/언니오빠들과 엮일기회가 많아 알게되었는데 자기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제가 힘들어하는 일들도 위로해주고
하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20대 초반의 그시절 저는 정말 순수했고
그사람을 믿었고 좋아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사람은 저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육체적으로만
갖고싶다는 생각으로 만났던것같네요.
육체관계를 가지진 않았지만
그사람은 만날때마다 늘 시도를 하려했고.
저는 거부를 했습니다.

주위사람들도 다 우리가 사귀는줄알았지만
제가 늘 그사람이게 우리 사귀는거냐 물어보면
그사람은 늘 애매하게 틈을 남겼어요.
자기 가정사 ... 넉넉치 못한 사정을 핑계로
지금은 여자만날때가 아니라며.

그리고 주위 학교선배들 친구들한테 들은바로는
저를 만나기전에 저처럼 만나다 자기 상황핑계대며
여자를 만날때가 아닌것같다며 자고 버린 애들만
수두룩빡빡하다더군요. 다들 벼루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렇게 어물쩡 3개월산 썸아닌 썸을타다
결국 제가 계속 거부하니까
어느날부터 그사람은 잠수를 타고 연락이끊겼고
일년후에 또 그사람은 같은방식으로 다른여자를 만나다
똑같은 방식으로 헤어졌길랴 제 콩깍지가 벗겨지고서야
그 인간은 그냥 쓰레기라는걸 알았습니다.

최근 저는 제 연애 잘하고있고 잊고있다가 그 사람의 인스타를 보는데 다른 여자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을 계획하는것같더군요.

그 여자는 그 남자를 순수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로 알고있고...

근데 보고 기가 차더라구요.
같은학교 어린 여자애들 여럿한테 쓰레기처럼 해놓고
과거 다 숨기고 결혼?
그래서 그 여자한테 익명의 인스타 메세지로라도 알려야하나싶어서 고민하다가 너무 오지랖부리는것같고 혹시 그사람이 알게되면 제가 그랬다는걸 알게되고 주위 동창들도 다 알게될까봐 그냥 메세지고 뭐고 안보냈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