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 시누이간섭!!!!!

2016.12.22
조회64,305

안녕하세요 ,
이십대 중반 여자구요 현명한 조언을 듣고자 핸드폰으로 급히 글을 올려요

남편과 저는 연애기간이 짧았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아기가 먼저 생겼는데 제가 초기부터 입덧이 너무 심해서 일을 고만두고 집에서 요양을 했어요 ㅠ
그래서 배나오곤 드레스 입기 싫어서 아기 낳고 식 올리기로 했구요 ㅜ
남편은 저보다 8살 많아요 !
저희 둘은 크게 트러블이 없는데 , 제가 임신하고나서 친정집에서 요양하고 있고든요
남편이 이 쪽으로오고 병원갈 때 와서 태워가고 ㅜ

좀 지역이 복잡한데
남편이랑 제가 사는 지역은 지방이에요, 군이에요 !
남편이 공무원이라 일을 그 쪽에서 하고
군이라 산부인과 시설이 좋지를 않아서 50분거리인 다른 큰 시쪽으로 다니고 있어요 ,
시댁은 전라도에요 ㅠ 큰 시긴 하지만 산부인과가 있는 지역보다는 훨씬 오래걸리죠
약 2시간 정도 걸려요

일찍이 산후조리원을 제가 꼼꼼히 알아보고 ,
산부인과 다니고 있는 지역에서 여러군데 비교해보고 저는 아기케어랑 프로그램 중에서 제 마사지 그런걸 위주로 골랐습니다
가격은 2주에 원래 270인데 , 본원에서 출산한 산모는 220에 들어갈 수 있어요.
산후조리는 제대로 해야된 다 생각해서 2주는 조리원서 하고 2주는 친정집에서 하기로 했었어요.
산후조리원은 남편이 보내주구요 !

근데 문제는요 ,
임신 중기 때 부터 남편한테 누나가 한 분 계시는데 그 누나는 시댁 지역에서 결혼해서 사시거든요 아이가 둘이에요.
근데 자꾸 시누이가 출산했던 병원에서 낳고 조리했던 조리원에서 하라고 .ㅜ
그게 문제가 , 그 조리원은 2주에 100만원이에요
제가 가는데 비싸다고 차라리 그 돈으로 4주를 하라는 말씀이신데
물론 시설이 제가 가는곳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으면 당연히 가겠죠. 그 돈으로 4주를 하는건데
근데 제가 그 조리원 언니 요번에 둘째 하실 때 가보고 블로그 후기 포스팅 한 걸 봣는데 정말 별로였거든요 ㅠ

무슨 방도 여관방이고 , 마사지도 없고 , 특히나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생아 케어도 아기수에 비해 선생님이 적어서 트름을 제대로 안 시켜 토하는 경우도 봤다고 그러시고.
산모방 욕실에 곰팡이도 피어있고 산모복이 낡고 구멍난게 많다 그러시고 , 제가 가는 곳은 외부인이 면회실에서 면회만 가능해요. 신생아 감염 위험 때문에요
근데 시누이가 했던 곳은 산모방까지 외부인출입이 다 가능해요 !!!! ㅜ

말 그대로 조리를 하는 곳인데 , 무조건 싸다고 조리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
구냥 쉬기만 하는게 조리가 아닌거라고 생각하는데 ;;
그 땐 남편이 그냥 원래 하던데서 하겠다 라고 하고 끝냈는데 ,

시부모님은 정말 좋으시거든요 ^^
시아버님이 저 보고싶다고 하셔서 제가 남편한테 같이 가자고 했어요 시댁에 ,
남편은 저 신경쓸까봐 시댁에 맨날 혼자 가고 그랬거든요 ..
근데 저는 좋은 시부모님 뵙고싶고 해서 갔는데
시누이가 또 말을 꺼내는거에요 ;;
산후조리원에 있으면 아기 물티슈랑 기저귀 같은거 다 넣어줘야하는데 남편이 일하고있음 누가 가따주냐고 .. 근데 시댁쪽에서 하면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다줄 수 있지 않겠냐고 4주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막 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아 .. 네 .. 생각해볼게요 라고만 했는데
남편이 ♡♡는 여기말고 원래다니는 지역이 더 편한가봐 라고 했는데 언니가 ,
남편더러 "너 50분거리 왔다갔다 할 수 있겠어?"
라고 했는데 남편이 "오래있는것도 아닌데 뭐"
라고 커버를 대충 쳐줬어요 ㅠ 남편성격에 저 정도면 커버쳐준거거든요 .
시누이가 생각 바뀌면 얘기하래서 네~ 하고 말고 저흰 집에왔어요

제가 가는 조리원에 전화해보니,
기저귀랑 물티슈 같은건 신생아실에 다 구비 돼 있어서 따로 제가 사서 안 넣어줘도 된다더라구요 ㅡㅡ
시누이가 했던데는 저렴한데라 그런 거 다 넣어줬어야 했나봐요

근데 문제는 !
병원 정기검진 다녀와서 시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글쎄 어머님이 .. 시누이가 저 가는 조리원 비싸다 했다고 시댁에 있는 그 조리원에서 4주를 하는게 어떻겟냐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언니가 걱정하시는거 하나 말씀드리구
그냥 이쪽에서 하는게 나을 것 같다 햇는데 약간 서운하셔하는것 같두라구요 ㅡㅡ ..

남편테 얘기했더니 남편도 거기까지 왓다갓다 못 한다고 ,
아기낳고 거기까지 갈 수도 없는거고
아기 낳을 때쯤 시댁에 가있는것도 아니고 ㅜㅜ
진통오는데 거기까지 갈 수도 없는거고 남편은 그냥 하던데서 하라고 ㅜ
그래서 제가 일단 말은 해놨어요
또 말 나오면 오빠가 얘기해달라고 잘 ㅜ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하면 버릇없어 보일 수도 있으니까 오빠가 말해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는 했는데 ㅜ

하 그냥 저는 시부모님이 약간 서운해 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요

근데 저는 언니가 신경쓸게 아니라 생각들거든요 ㅜ
간섭도 자기가 돈 내줄 때 해야한다 생각들고 ,
산후조리원은 저랑 남편이 정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ㅜ
그리고 가격차이가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ㅜ
구렇지 않나요?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따로 시누이한테 연락을 해야하나요?
아님 그냥 하던데서 하면 되는건가요 ..

연세 있으신 시부모님테 비싸다고만 얘기한 시누이가 너무 미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