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D
엄마가 되고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파란코트녀입니다.
(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어지는 톡톡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아이를 낳고보니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는 몹시 다르네요.
대다수의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여태컷 내가 세상의 주인공 같았는데,
지금은 아이 위주로 살고있습니다.
아이키우며 지내다보니 뭐 특별한이야기가 없어서
판에 글남길 생각을 못하고 지냈는데,
아직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ㅠㅠ
감격스럽습니다.
비루한 제 블로그에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글 남겨주시는 분들도 있고,
주변 지인들도 올해는 왜 글 안쓰냐고 종종 물어봐서
올해가 가기 전에 급히 컴퓨터 앞에 앉아봅니다ㅋㅋㅋ
저와 폭풍매너남은 여전히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는 결혼 4주년에 이런 이벤트를 시도하는
여전히 다정한 남편입니다.
꼬부기가 20개월이 되도록
저는 아기머리를 감길 줄 몰랐어요.
목욕은 항상 남편이,
이유식도 폭매남이 만들었답니다.
아빠가 된 후에도 참으로 다정한 양반이예요.
폭매남이 너무 잘해줘서 그런지
저도 폭매남에게는 유난히 약해져요ㅋㅋ
다행히 아직 큰소리내고 싸워본적은 없어요.
잘하면 쭉 이렇게 사이좋게 지낼 것 같기도하고..
아이 키우며 살다보니
육아에 지쳐서 그런지
가끔은 서운할때가 생기긴하지만
서로 고생많다 토닥이며 지내고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간혹 힘들게하는
귀염둥이 꼬부기는 감사하게도 잘크고 있어요.
이제 다음주면 두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3세 꼬부기ㅋㅋ
첫째는 정말 아빠를 많이 닮나봐요.
저만 소름돋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이 꼬부기, 오른쪽이 폭매남입니다.
임신했을때부터 아빠를 많이 닮았으면 했는데,
제가 원하던대로 되었어요ㅋㅋ
폭매남 어린시절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닮은 것 같아요.
놀라운 유전자의 힘ㅋㅋㅋ
지금 둘째를 임신중인데,
둘째는 어떨지 궁금해요.
아 그리고 여전히 시댁관련된 글이 많던데,
폭매남보다 더욱 훌륭한
저희 시댁도 여전하시답니다.
닮고싶은 시어머님,
자상한 시아버님, 다정한 아주버님.
꼬부기 14개월때 넘어져서 머리가 찢어졌어요.
폭매남은 해외출장중이여서 혼자 허둥지둥 많이 놀랐었는데,
그때 어머님 말씀에 정말 감동했어요.
어쩌다 아이 다친거냐고 핀잔주실 법도 한데,
전혀 그런 말씀은 안하시더군요.
오히려 저녁에 전화로
신랑없이 혼자 속상해하고 있는거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아이 키우면서 이런 일은 정말 사소한 일이라고
마음 쓰지말고 편안히 자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꼬부기가 커서 결혼하면
저도 언젠가 시어머니가 될텐데,
정말 저희 시어머니처럼 며느리에게
잘해 줄 자신이 없어요....ㅋㅋㅋ
시트콤같은 친정식구들도
여전히 재미나게 잘 지내고 있는데,
글로 쓸만한 에피소드가 딱 떠오르지 않네요ㅠㅠ
올해는 안쓰려고 했었으면서,
정말 안썼으면 어쩔뻔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얘기 저얘기 막 쓰고싶어서
키보드 열심히 두드렸네요ㅋㅋㅋㅋ
아무래도 임신중이라 예민해져서 그런지
가끔 저 혼자 토라졌다가도
'그는 그토록 찾고싶던 폭풍매너남이 아니던가'
하는 생각에 혼자 풀려요ㅋㅋㅋㅋㅋ
처음 만났을때,
처음 데이트했을때 생각하면
아직도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여기에 글쓰길 정말 잘했죠.
못만났으면 어쩔뻔....ㅎㄷㄷ
아무튼 저희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나라는 어수선 하지만
여러분도 2016년 마무리 잘하시고,
2017년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일로 가득하시길 바래요:D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