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0 버는 외벌이 남편의 비애.. ㅠㅡㅠ

경인832016.12.22
조회38,010
안녕하세요 제가 네이트 판에다가 글을 쓸줄이야 ㅠㅡㅠ
저는 결혼 3년차 외벌이 이자 딸을 가진 사람입니다
와이프는 현재 육아에 전념(애기가 이제 돌을 지나서) 하기 위해 집에 있고, 저 혼자서 벌이를 감당하고 있죠 ..
애 보는 고충이야 잘 알고 있어서 평소에 칼퇴를 하는 직장이라 6-7시면 칼같이 집에 들어와서 육아 도와주고 딸래미 목욕도 꼭 제가 시키고 아기 재우기 청소 하기 등 웬만하면 하루종일 육아에 지친 와이프 조금 이라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좋은 남편 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다 생각햇는데 요새 와이프의 저에 대한 언행을 보며 앞으로 내가 이사람과 어떻게 결혼 생활을 이어갈수 있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저도 와이프에게 불만이 있고 와이프 또한 저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 가장큰 건 역시 돈 문제입니다
외벌이 이긴 하지만 이차저차 투자금 이자등을 합쳐서 제 용돈 및 아기보험금 대출이자 적금 및 휴대폰 비용 등을 제외하고 와이프에게 300만원을 매달 입금해주는데, 와이프는 이 돈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물론 애기 키우느라 살림 하느라 돈 들어갈 때 천지 인건 아는데 .. 제가 적게 갖다 주는건지 다른 가정들은 어떠신지 정말 궁금하구여..
둘째로 와이프는 제게 가정적인 남편!즉, 칼퇴해서 집에서 자기 일 도와주고, 또 월급도 월 500 이상씩 가져다 주기
를 바라는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봣을 때 정말 힘든 부분인데 .. 제가 월급을 많이 가져다 주지 못해서 본인의 삶이 궁핍해 지고 아기 옷도 맨날 유니클로 같은데서 입힌다고 할때 제가 드는 자괴감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자기 주변 친구들도 모두 남편 원망하며 저처럼 산다는데.. 이게 힘들게 돈버는 남편을 원망한다고 해결된 부분도 아니고.. 정말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문제가 그릇 차이인듯 합니다 .. 저는 적게 벌은거 알콩달콩 아껴서 잘 살자 인데.. 와이프는 통도 크고 씀씀이도 크고 그럽니다( 본인 옷이 안 맞는다며 옷 사입는데 300은 든다는데.. 제가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ㅠㅡㅠ)
지금 다니는 회사로는 와이프한테 벌어다주는돈 택도 없고 사업을 해야 하나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 다들 정말 저희처럼 사시나요?? 제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와이프와 원만히 살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