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용돈 50-60만원

2016.12.23
조회39,778
시댁용돈이 적게는 50..많게는 60만원이 넘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덕분에 외벌이였다다 맞벌이를 하는 중인데..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거일까요?
지금 있는 돈으로 언제 애는 낳고 키울지 걱정이 돼요..
저희는 부모님 지원없이 결혼을 했습니다.
딱 상견례때 너네 힘으로 결혼해라 해서 정말 시댁에선 10원 한장 도움없이 결혼했고 저희집에선 예단비만 지원해주셨어요..
덕분에 집얻을때 대출만 2억넘게 받았구요..대출금만 해도 지금 너무 허덕이는데..시댁에서 용돈으로 50-60을 가져가십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해주신것도 없으시면서 용돈을 그리 많이 가져가시나 얄밉다가도 그래도 제 신랑도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마음을 되짚어봐도 참 매번 생활비로 빵구날때마다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화가 납니다. 이 문제로 남편이랑 얘기해봤자 남편은 자기용돈을 줄이라고만 합니다. 전 그말을 원하는게 아닌데..결국엔 싸움만 나더라구요. 맞벌이 하면 괜찮겠지 해서 맞벌이를 했더니 또 애는 언제 갖냐고 물으시네요..저도 모르게 표정관리가 안되니까 부담은 갖지 말라고 하시는데 부담 가지라는 말 같네요..신랑도 빨리 자식을 원하는거 같은데..저도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재정상태로는 힘들어요. 이 상태로는 애 낳고 싶지도 않구요. 나중에 과자 하나 사주는것도 고민하면서 사주는 상황에 놓여질거 같아 싫습니다. 시댁에서 가져가는 용돈만 아님 좋겠는데..어머니 볼때마다 돈돈 거리면서 맡겨놓은 사람마냥 돈달라고 하시고..대출금이 부담스러워 집을 낮춰서 이사가자는 말도 했더니 자기 직장이랑 멀어져서 싫다고 합니다.ㅜㅜ 지금 신혼집이 신랑직장이랑 10분거리거든요..서울집값이 비싸다보니...이래저래..죽겠네요..애라도 봐줄 사람이라도 있음 맞벌이라도 하면서 낳겠는데..어머니는 자기몸 불편하시니 절대 애는 못봐주신다고 하시고 친정은 지방이라 봐줄 형편도 안됩니다. 아버님도 돈을 버시는데 왜 용돈을 50-60을 가져가셔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결혼전에는 용돈으로 백만원씩 드렸다는데....하...정말 신랑..시댁에 용돈문제빼곤 너무 좋은 사람인데..시댁 용돈건만 얘기하면 민감해하고 정말 표정이 싹 바뀌어버리니까 더이상 말을 못하겠어요..친정에도 시댁 드린만큼 드리라고 하는데..솔직히 그렇게 드림 진짜 대출금에 마이너스 통장써야 될 상황까지 올거 같네요. 돈관리를 남편보고 하라는게 답일까요? 진짜 그냥 마음을 비우고 마이너스 통장 쓰면서 사는게 답일까요? 현명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