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푸념 할데가 없어, 새벽에 잠도 안오고
생각만 하면 눈물만 나와서 처음으로 용기내어 보내요.
저는 이십대 중반 결혼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여자예요.
저희집은 이혼 가정 이예요.
제가 초등 학교 6 학년, 아빠가 다른 아줌마랑 같은 지역에 살림 차려 나뒹굴고 잇는걸 제 눈으로 보고.. 어린나이에 엄마위로 해주며 이혼 해라고 했던게 저희집 이혼의 시작 이었죠.
그전엔 엄마 나이 25에 저를 가져 시집 왔는데
아빠는 돌도 안된 저와 자고 있는 엄마에게 술에 만취해 엄마를 폭력 하고 칼을 들고 엄마에 목에 들이대고 저를 죽이겟다 협박해서 저희엄마는 보자기에 둘러쌓인 저를 안고 한겨울 맨발로 뛰쳐 나와 차뒤에 숨어서 칼을 들고 방황 하는 아빠를 피해 외할머니 집으로 도망 왓죠.
몇일 안지나, 엄마는 저를 놔두고 떠낫다고 해요.
이것도 제가 커서 고등 학교때 들엇던거 같아요.
그렇게 떠난 엄마는 3년 뒤에 돌아왓죠
삼촌들이 3분이셧는데 돌아가면서 엄마를 찾아 헤매셨고, 외할아버지,할머니도 애타게 찾으셨겠죠.
물론 아빠도요
그때 부터였나봐요. 엄마는 부처님도 아닌 예수님도 아닌
우리가 잘 모르는 이상한 종교 즉 사이비 라는 곳에 빠졌던거 같아요.
어쨋든 엄마는 돌아 와서 곧 저희 동생을 낳으셨고
아빠는 개버릇 남 못줘 엄마를 또 폭력하고,
어린 동생이 아빠 다리에 매달려 물때면 동생을 던져 버리고 엄마는 얼굴도 알아볼수 없을 만큼 많이도 맞앗죠.
명치를 너무 세게 맞아서 아직도 아프다고 해요.
머리채도 너무 많이 잡혀 그 많던 머리숱이 정수리가 훤해요. 하얗던 엄마 몸은 온통 멍이었어요.
그래도 엄마는 살앗어요. 우리때문 이겠죠.
하루가 멀다하고 아빠는 술에 카드빚에 룸싸롱에
온갖 미친짓은 혼자 다했고
쓰러져 가는 월세집 방 한칸엔 아빠 옷들로 가득 했어요.
모두 백화점 명품 이었죠. 참 우습죠.
우리엄마는 시장에서 파는 만원짜리 등산화를 5년 동안 신고 다니는데 말이죠. 등산화가 제일 튼튼하다며. 어린 나이에 구멍 뚫린 엄마 신발을 아직도 잊질 못해요.
그러다 우리가 크고 엄마가 아끼고 아끼고 미친듯이 일만 해서 모앗던 돈으로 자그마한 전세집에 들어가고, 엄마도 보다 좋은 직장으로 들어가고, 예전보단 아빠도 많이 괜찮아진듯 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다단계에 빠지기 시작 했어요.
아빠가 또 이러냐며 하는 말을 이제서야 이해가 가네요.
그 싸움으로 아빠는 또 폭력을 하니 엄마는 어쩔수 없이 그런일을 그만 하게 된거죠.
저는 이때까진 잘 몰랏어요.
그렇게 아빠와 이혼후 참 많은
일들이 많았지만, 결론은 저희가 다 크고 난뒤
엄마 아빠는 이제 아예 남남이 되어서 살기로 하고
저는 성인이 되엇는데
엄마가 어느날 이상한 책을 읽고, 자꾸 어떤 모임에 가고, 테이프를 듣고, 그것을 대량 구매 하고, 저희 에게도 무언가를 가르치듯 그런것이 대해 자꾸 이야기 하며,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이 시기에 저는 엄마와 같이 장사를 했었어요.
그런데 오는 사람들 마다 이상한 전단지를 나눠주더라구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나"를 알고 싶다면..?
이었나..? 그리곤 설명을 해주겟다고 전화번호도 있고
뭐 종교적인 말 같은 것들이 적힌 전단지 였죠.
그때 저 20살 저희 동생 16살
동생이 엄마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귀에서 이어폰을 빼질 않고, 그게 무ㅓ냐고 하면
"말씀"듣는거라고 해요.
그걸 들어보니 어떤 남자가 이상한 말들을 계속 해요.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 이예요
나를 알아야, 내가 바로 서야 모든 가족들 내 주변이 편안해 지고, 나를 알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하며, 나는 어디로 부터 왓으며, 그 원리는 우주가 어쩌고 저쩌고...
보통 사람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죠.
엄마에게 말했죠. 엄마 이게 무어냐고.
그러니까 엄마는
"00아 너는 엄마가 낳았지만, 모든 사람은 우주가 어쩌고 저쩌고 " 대충 이런 내용을 말씀 하시며
엄마와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엄마가 궁금 하면 같이
가보자고 해서,
동생이 공부를 아주 잘했기에 저보다 이해력도 빨라서 어린 나이지만 동생과 같이 가보앗죠.
제 예상이 맞았어요. 어린 동생도 예상 햇던 거엿죠.
그사람들은 서로를 "선인님" 이라 칭하며
아주 우애 잇게 지내는듯 하고, 강의? 를 하는 그 사람은 "선승님(?)" 이라 칭하는거 같앗어요.
그때 말렸어야 했나봐요.
근데 그때 우리엄마는 세상 누구보다 좋아보였고, 편안해 보였어요. 그래서 엄마가 좋아하니, 도를 넘어서진 않겠지. 했어요.
저희 동생은 기숙사 고등 학교를 가느라 타 지방으로 갓고
저는 대학을 포기한 상태라 친구들 많은 다른 지역으로 가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사업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돌연 저에게 이런말을 해요.
3년 니가 동생 키워라~ 하면서 장난 식으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엄마와 저는 워낙 친했고, 금전 적인것도 서로 프리한 편이라, 엄마 고생한것도 잇고, 제가 대학 공부 포기한것도 잇고 엄마 뒷바라지 한 고생, 덜어 드리고 싶은 맘도컸던 지라,
별 뜻 없이.
"그래 울엄마두 고생했지~ 알앗어 내가 도와줄께. "
이말을 끝으로 엄마는 다른 지역으로 가 버립니다.
엄마는 정말 일원한푼 안보태 주더군요.
저 낮에는 약국보조, 밤에는 호프, 피시방 야간
닥치는 대로 다 하면서 동생 뒷바라지 했습니다.
저 한달 생활비, 동생기숙사비, 급식비, 교통비, 용돈, 책값, 자격증 값, 수학여행비, 온통 모든 것을 제가 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엄마가 가시기전 저 고등학교, 동생 중학교때 외할머니댁에서 같이 살았습니다.)
외할머니와 친한 할머니가 계신데 그 할머니 한테 까지 돈을 빌려서 그곳을 간것 같더라구요.
피같은돈,, 할머니 얼굴 먹칠하기 싫어서, 두번에 나눠걸쳐 갚아 드렸습니다..
엄마와 간간히 전화는 오로지 할머니댁에 엄마가 전화 하면 할머니에 소식 전하고, 저희와는 차마 통화를 못하겠는지 피하는거 같더라구요.
밤마다 울었습니다.
나는 왜이렇게 불쌍할까. 우리동생은 왜이렇게 불쌍할까.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걸까. 우리가 보고싶지도 않을까.
제일 친한 친구와 같은 지역에 있었는데
친구도 제 얘기만 들으면 울었어요..
제가 학창 시절 너무 가난해 우리동생 옷 하나 더 입히고 학교에 좋은 신발 하나 보내주고 싶어서 이악물고 일했습니다. 통장에 돈이 없어도 동생 기살려 주고 싶어, 겨울에 제일 비싼 패딩 사입히고, 제일 좋은 신발 사주고, 올때마다 어른 스러운 동생이 안쓰러워, 20만원씩 10만원씩 쥐어주고 보냈습니다.
착한 우리동생은 자기손으로 교복을 학교에서 선배들이 놔두고간 헌 교복을 팔꿈치가 까져도 입고 바지가 작아서 칠부가 되도록 입으면서도 불만 한번 없던 동생 이니까요.
그래서 더 최고로 입히고, 신겼습니다.
착한 동생은 제가 주는 용돈으로 자격증 시험, 토익시험, 대기업 면접보러 갈때드는 차비, 숙박비.. 며 누나 괜찮다고 누나 맛잇는거 먹으라고, 하는 동생이죠
말이 너무 길었죠...
무튼 저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여차저차 연락이 닿아, 3년 만인가 엄마가 잇다는 그곳으로 갓습니다.
엄마는 이상한 허름한 건물에 강의실 같은 곳에 쪽방에서 지내더군요. 사람들을 가르친다며..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차마 어떤 말을 꺼낼수가 없었어요.. 두세평 남짓한 곳에 제가 전에 봣던 책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씨디들(강의라는 그 내용을 담은것들같아요.)
엄마와 같이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화장실에 가서 꺼억꺼억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만원짜리 한장을 너무 아까워 하는 엄마가 너무 짜증낫는데 왜그렇게 마음이 아프던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사이비는 제가 생각 하기에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다단계 처럼 아래 잇는 사람들이 자꾸 새로운 사람을 모집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죠.
사이비라고 확신 한건, 또 하나
식품을 팝니다. 처음엔 건강 보조 식품(우리가 흔히 아는 즈랜드 아닙니다. 생판 처음 보는 거예요.)
그리고 나중엔 치약, 샴푸, 로션 등등 이런식으로 자꾸 만들더라구요. 물론 엄마는 그걸 팝니다.
어디서 엄마가 그걸 파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엔 온 가족들에게 그것을 사달라며 애원 하는듯이 말 하더군요.
참... 할말이 없죠...
동생이 신장쪽이 안좋아 군대를 가야 하는데 병무청에서
신검을 재검 받으라고 하고, 병원가서도 진단 했더니 큰병원 가보라는데, 우리엄마는 그 식품 많이 먹어랍니다.
또 하나는, 제가 엄마에게 물엇습니다.
엄마가 믿는 사람은 누구냐고.
그러니 엄마는 너무나 초롱초롱한 눈으로
"그분은 쌍둥이 이신데, 믿음이 강한사람 하고만 만나주신다. "엄마"라고 우리가 부른다."
너무 어이없고 놀랫지만, 다시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호칭이 "엄마"냐고.
"응. 쌍둥이 이신데, 한분만 뵜다."
아직도 헛웃음이 나네요. 그분은 여자도 아니고 남자라네요.
여러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시나요.
얼마전 사랑 하는 남자친구와 3년째 사귀고 있고
나이차가 좀 나는지라 결혼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물론 가진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 하나 너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저한테는 아빠고, 오빠고, 사랑하는 남자입니다.
제 가정사를 힘들게 말햇을때, 꼬옥 안아주며 어머니 돌아오실거다. 어머니 힘드신 만큼 조금 쉬시는 것일거다. 너가 원한다면 같이 모시고 오자.
이런 남자와 저는 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오빠 집안 에서도 처음엔 조금 반대 하셨지만, 어머니도 저를 무척 좋아해주시고, 모든 가족 분들이 저를 이뻐해주셔서 작게나마 시작 하고 싶다하니, 이젠 그럼 우린 가족이라며 너무나 잘 해주시는 분들 입니다.
그래서, 오빠와 엄마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전에는 2번 정도 봣었습니다.
엄마는 또 다른 지역에 있더군요.
(주기적으로 그런 건물이나 오피스텔 같은 곳에 머물거든요. 물론 명절때 온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빠는 저와 가정을 이루고 싶고, 누구보다 행복 하게 해줄 자신 있고, 어머니만 허락 해주신다면 내년에 결혼 하고 싶다고.
엄마는 완강히 반대 하십니다.
이유는 자세히 말도 안해주고. 오로지 제가 온전히 홀로 서야 한다? 이런말만 합니다.
수차례 똑같은 말만 하길래, 도대체 왜 그러냐 하니까
저는 몇살 몇살에 결혼을 해야 하고, 내년에 무엇이 좋고, 자세한건 몰라도 된다. 이런식입니다.
여러분,
이해가 가시나요...?
저는 엄마가 그 사이비 종교랑 연관 지어져 있는걸로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어른들은 결혼 하기전 궁합이라던가 뭐 이런 저런거 보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데 저희엄마는 미신 절대 따윈 믿지 않고, 점 같은건 절대 안보는 사람 이었거든요. 친가쪽이 점보는거 좋아하고, 외가쪽도 그런거 싫어하지는 않아서, 보긴 보는데.
엄마는 그런거 단 하나도 안믿습니다.
근데 도대체 엄마가 하시는
말이 뭘까요? 제가 자꾸 모른답니다...
너는 모르는 거고, 말해도 모른다고...
여러분... 조언좀 주세요.
결혼은 둘째치더라도, 엄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년째입니다...
제가 밤마다 울며 전화하고, 달래도 보고, 소리지르고, 찾아가서 빌어도...
대답은 똑같아요. 너는 이해 못하는 이것이 나는 좋다..
저 어떡해야 하는지.. 답좀 주세요...
사이비에 빠진 불쌍한 우리엄마..
(스압주의..)
어디다 푸념 할데가 없어, 새벽에 잠도 안오고
생각만 하면 눈물만 나와서 처음으로 용기내어 보내요.
저는 이십대 중반 결혼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여자예요.
저희집은 이혼 가정 이예요.
제가 초등 학교 6 학년, 아빠가 다른 아줌마랑 같은 지역에 살림 차려 나뒹굴고 잇는걸 제 눈으로 보고.. 어린나이에 엄마위로 해주며 이혼 해라고 했던게 저희집 이혼의 시작 이었죠.
그전엔 엄마 나이 25에 저를 가져 시집 왔는데
아빠는 돌도 안된 저와 자고 있는 엄마에게 술에 만취해 엄마를 폭력 하고 칼을 들고 엄마에 목에 들이대고 저를 죽이겟다 협박해서 저희엄마는 보자기에 둘러쌓인 저를 안고 한겨울 맨발로 뛰쳐 나와 차뒤에 숨어서 칼을 들고 방황 하는 아빠를 피해 외할머니 집으로 도망 왓죠.
몇일 안지나, 엄마는 저를 놔두고 떠낫다고 해요.
이것도 제가 커서 고등 학교때 들엇던거 같아요.
그렇게 떠난 엄마는 3년 뒤에 돌아왓죠
삼촌들이 3분이셧는데 돌아가면서 엄마를 찾아 헤매셨고, 외할아버지,할머니도 애타게 찾으셨겠죠.
물론 아빠도요
그때 부터였나봐요. 엄마는 부처님도 아닌 예수님도 아닌
우리가 잘 모르는 이상한 종교 즉 사이비 라는 곳에 빠졌던거 같아요.
어쨋든 엄마는 돌아 와서 곧 저희 동생을 낳으셨고
아빠는 개버릇 남 못줘 엄마를 또 폭력하고,
어린 동생이 아빠 다리에 매달려 물때면 동생을 던져 버리고 엄마는 얼굴도 알아볼수 없을 만큼 많이도 맞앗죠.
명치를 너무 세게 맞아서 아직도 아프다고 해요.
머리채도 너무 많이 잡혀 그 많던 머리숱이 정수리가 훤해요. 하얗던 엄마 몸은 온통 멍이었어요.
그래도 엄마는 살앗어요. 우리때문 이겠죠.
하루가 멀다하고 아빠는 술에 카드빚에 룸싸롱에
온갖 미친짓은 혼자 다했고
쓰러져 가는 월세집 방 한칸엔 아빠 옷들로 가득 했어요.
모두 백화점 명품 이었죠. 참 우습죠.
우리엄마는 시장에서 파는 만원짜리 등산화를 5년 동안 신고 다니는데 말이죠. 등산화가 제일 튼튼하다며. 어린 나이에 구멍 뚫린 엄마 신발을 아직도 잊질 못해요.
그러다 우리가 크고 엄마가 아끼고 아끼고 미친듯이 일만 해서 모앗던 돈으로 자그마한 전세집에 들어가고, 엄마도 보다 좋은 직장으로 들어가고, 예전보단 아빠도 많이 괜찮아진듯 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다단계에 빠지기 시작 했어요.
아빠가 또 이러냐며 하는 말을 이제서야 이해가 가네요.
그 싸움으로 아빠는 또 폭력을 하니 엄마는 어쩔수 없이 그런일을 그만 하게 된거죠.
저는 이때까진 잘 몰랏어요.
그렇게 아빠와 이혼후 참 많은
일들이 많았지만, 결론은 저희가 다 크고 난뒤
엄마 아빠는 이제 아예 남남이 되어서 살기로 하고
저는 성인이 되엇는데
엄마가 어느날 이상한 책을 읽고, 자꾸 어떤 모임에 가고, 테이프를 듣고, 그것을 대량 구매 하고, 저희 에게도 무언가를 가르치듯 그런것이 대해 자꾸 이야기 하며,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이 시기에 저는 엄마와 같이 장사를 했었어요.
그런데 오는 사람들 마다 이상한 전단지를 나눠주더라구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나"를 알고 싶다면..?
이었나..? 그리곤 설명을 해주겟다고 전화번호도 있고
뭐 종교적인 말 같은 것들이 적힌 전단지 였죠.
그때 저 20살 저희 동생 16살
동생이 엄마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귀에서 이어폰을 빼질 않고, 그게 무ㅓ냐고 하면
"말씀"듣는거라고 해요.
그걸 들어보니 어떤 남자가 이상한 말들을 계속 해요.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 이예요
나를 알아야, 내가 바로 서야 모든 가족들 내 주변이 편안해 지고, 나를 알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하며, 나는 어디로 부터 왓으며, 그 원리는 우주가 어쩌고 저쩌고...
보통 사람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죠.
엄마에게 말했죠. 엄마 이게 무어냐고.
그러니까 엄마는
"00아 너는 엄마가 낳았지만, 모든 사람은 우주가 어쩌고 저쩌고 " 대충 이런 내용을 말씀 하시며
엄마와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엄마가 궁금 하면 같이
가보자고 해서,
동생이 공부를 아주 잘했기에 저보다 이해력도 빨라서 어린 나이지만 동생과 같이 가보앗죠.
제 예상이 맞았어요. 어린 동생도 예상 햇던 거엿죠.
그사람들은 서로를 "선인님" 이라 칭하며
아주 우애 잇게 지내는듯 하고, 강의? 를 하는 그 사람은 "선승님(?)" 이라 칭하는거 같앗어요.
그때 말렸어야 했나봐요.
근데 그때 우리엄마는 세상 누구보다 좋아보였고, 편안해 보였어요. 그래서 엄마가 좋아하니, 도를 넘어서진 않겠지. 했어요.
저희 동생은 기숙사 고등 학교를 가느라 타 지방으로 갓고
저는 대학을 포기한 상태라 친구들 많은 다른 지역으로 가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사업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돌연 저에게 이런말을 해요.
3년 니가 동생 키워라~ 하면서 장난 식으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엄마와 저는 워낙 친했고, 금전 적인것도 서로 프리한 편이라, 엄마 고생한것도 잇고, 제가 대학 공부 포기한것도 잇고 엄마 뒷바라지 한 고생, 덜어 드리고 싶은 맘도컸던 지라,
별 뜻 없이.
"그래 울엄마두 고생했지~ 알앗어 내가 도와줄께. "
이말을 끝으로 엄마는 다른 지역으로 가 버립니다.
엄마는 정말 일원한푼 안보태 주더군요.
저 낮에는 약국보조, 밤에는 호프, 피시방 야간
닥치는 대로 다 하면서 동생 뒷바라지 했습니다.
저 한달 생활비, 동생기숙사비, 급식비, 교통비, 용돈, 책값, 자격증 값, 수학여행비, 온통 모든 것을 제가 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엄마가 가시기전 저 고등학교, 동생 중학교때 외할머니댁에서 같이 살았습니다.)
외할머니와 친한 할머니가 계신데 그 할머니 한테 까지 돈을 빌려서 그곳을 간것 같더라구요.
피같은돈,, 할머니 얼굴 먹칠하기 싫어서, 두번에 나눠걸쳐 갚아 드렸습니다..
엄마와 간간히 전화는 오로지 할머니댁에 엄마가 전화 하면 할머니에 소식 전하고, 저희와는 차마 통화를 못하겠는지 피하는거 같더라구요.
밤마다 울었습니다.
나는 왜이렇게 불쌍할까. 우리동생은 왜이렇게 불쌍할까.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걸까. 우리가 보고싶지도 않을까.
제일 친한 친구와 같은 지역에 있었는데
친구도 제 얘기만 들으면 울었어요..
제가 학창 시절 너무 가난해 우리동생 옷 하나 더 입히고 학교에 좋은 신발 하나 보내주고 싶어서 이악물고 일했습니다. 통장에 돈이 없어도 동생 기살려 주고 싶어, 겨울에 제일 비싼 패딩 사입히고, 제일 좋은 신발 사주고, 올때마다 어른 스러운 동생이 안쓰러워, 20만원씩 10만원씩 쥐어주고 보냈습니다.
착한 우리동생은 자기손으로 교복을 학교에서 선배들이 놔두고간 헌 교복을 팔꿈치가 까져도 입고 바지가 작아서 칠부가 되도록 입으면서도 불만 한번 없던 동생 이니까요.
그래서 더 최고로 입히고, 신겼습니다.
착한 동생은 제가 주는 용돈으로 자격증 시험, 토익시험, 대기업 면접보러 갈때드는 차비, 숙박비.. 며 누나 괜찮다고 누나 맛잇는거 먹으라고, 하는 동생이죠
말이 너무 길었죠...
무튼 저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여차저차 연락이 닿아, 3년 만인가 엄마가 잇다는 그곳으로 갓습니다.
엄마는 이상한 허름한 건물에 강의실 같은 곳에 쪽방에서 지내더군요. 사람들을 가르친다며..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차마 어떤 말을 꺼낼수가 없었어요.. 두세평 남짓한 곳에 제가 전에 봣던 책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씨디들(강의라는 그 내용을 담은것들같아요.)
엄마와 같이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화장실에 가서 꺼억꺼억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만원짜리 한장을 너무 아까워 하는 엄마가 너무 짜증낫는데 왜그렇게 마음이 아프던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사이비는 제가 생각 하기에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다단계 처럼 아래 잇는 사람들이 자꾸 새로운 사람을 모집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죠.
사이비라고 확신 한건, 또 하나
식품을 팝니다. 처음엔 건강 보조 식품(우리가 흔히 아는 즈랜드 아닙니다. 생판 처음 보는 거예요.)
그리고 나중엔 치약, 샴푸, 로션 등등 이런식으로 자꾸 만들더라구요. 물론 엄마는 그걸 팝니다.
어디서 엄마가 그걸 파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엔 온 가족들에게 그것을 사달라며 애원 하는듯이 말 하더군요.
참... 할말이 없죠...
동생이 신장쪽이 안좋아 군대를 가야 하는데 병무청에서
신검을 재검 받으라고 하고, 병원가서도 진단 했더니 큰병원 가보라는데, 우리엄마는 그 식품 많이 먹어랍니다.
또 하나는, 제가 엄마에게 물엇습니다.
엄마가 믿는 사람은 누구냐고.
그러니 엄마는 너무나 초롱초롱한 눈으로
"그분은 쌍둥이 이신데, 믿음이 강한사람 하고만 만나주신다. "엄마"라고 우리가 부른다."
너무 어이없고 놀랫지만, 다시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호칭이 "엄마"냐고.
"응. 쌍둥이 이신데, 한분만 뵜다."
아직도 헛웃음이 나네요. 그분은 여자도 아니고 남자라네요.
여러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시나요.
얼마전 사랑 하는 남자친구와 3년째 사귀고 있고
나이차가 좀 나는지라 결혼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물론 가진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 하나 너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저한테는 아빠고, 오빠고, 사랑하는 남자입니다.
제 가정사를 힘들게 말햇을때, 꼬옥 안아주며 어머니 돌아오실거다. 어머니 힘드신 만큼 조금 쉬시는 것일거다. 너가 원한다면 같이 모시고 오자.
이런 남자와 저는 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오빠 집안 에서도 처음엔 조금 반대 하셨지만, 어머니도 저를 무척 좋아해주시고, 모든 가족 분들이 저를 이뻐해주셔서 작게나마 시작 하고 싶다하니, 이젠 그럼 우린 가족이라며 너무나 잘 해주시는 분들 입니다.
그래서, 오빠와 엄마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전에는 2번 정도 봣었습니다.
엄마는 또 다른 지역에 있더군요.
(주기적으로 그런 건물이나 오피스텔 같은 곳에 머물거든요. 물론 명절때 온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빠는 저와 가정을 이루고 싶고, 누구보다 행복 하게 해줄 자신 있고, 어머니만 허락 해주신다면 내년에 결혼 하고 싶다고.
엄마는 완강히 반대 하십니다.
이유는 자세히 말도 안해주고. 오로지 제가 온전히 홀로 서야 한다? 이런말만 합니다.
수차례 똑같은 말만 하길래, 도대체 왜 그러냐 하니까
저는 몇살 몇살에 결혼을 해야 하고, 내년에 무엇이 좋고, 자세한건 몰라도 된다. 이런식입니다.
여러분,
이해가 가시나요...?
저는 엄마가 그 사이비 종교랑 연관 지어져 있는걸로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어른들은 결혼 하기전 궁합이라던가 뭐 이런 저런거 보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데 저희엄마는 미신 절대 따윈 믿지 않고, 점 같은건 절대 안보는 사람 이었거든요. 친가쪽이 점보는거 좋아하고, 외가쪽도 그런거 싫어하지는 않아서, 보긴 보는데.
엄마는 그런거 단 하나도 안믿습니다.
근데 도대체 엄마가 하시는
말이 뭘까요? 제가 자꾸 모른답니다...
너는 모르는 거고, 말해도 모른다고...
여러분... 조언좀 주세요.
결혼은 둘째치더라도, 엄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년째입니다...
제가 밤마다 울며 전화하고, 달래도 보고, 소리지르고, 찾아가서 빌어도...
대답은 똑같아요. 너는 이해 못하는 이것이 나는 좋다..
저 어떡해야 하는지.. 답좀 주세요...
또 결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빠는 연 끊은지 오래고, 생각도 하기 싫은데..
혹시
제가 말한거 중에서 아시는 분들이나
경험 .. 있으신 분들은 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