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엄마 썰 푼다 아..........진짜 남편새끼

무진장화나가2016.12.23
조회6,323

일단 결혼한지 3년차인 20대 후반 새댁아닌 새댁입니다.

 

우리시엄마 지금 연락안하고 산지 1년 넘었는데

 

점점 나를 화나게 하는 남편 덕분에 글을 쓰네요

 

오늘 베스트톡에 시댁글 읽다가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연락을 강요하는가에 글을 읽고

 

깊은 공감을 얻어 그대로 캡쳐해 남편 카톡으로 보내니

 

남편 왈 : 그래서 어떻게 하자고? 어쩌라는거지...? 왜..? 보낸이유가 뭐야.??

 

이러는 무감각한 닭근ㅎ 같은 말을 시전해서 깊은 빡침으로인해

 

글을 씁니다. 아참 아직 빡침이 남아있어 음씀체 고고

 

1. 결혼 초 시엄마의 종교강요

매일 매일 전화와서는 하나님의 믿음으로 인해 지금 내가 살고있었다.

너가 애가 안생기는 거는 하나님에게 기도를 안해서 생기는거다 부터 시작해

종교강요가 시작됬음.

나는 아직 젊은 새댁이였기 때문에 무교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지않아요어머니

저는 아직 힘들지않아서 어디에 기대고싶지 않아요 를 3개월동안 말을하니

더이상의 강요는 없었음.

 

2.전철로 왕복 5시간거리.....ㅅㅣ댁

솔직히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내려가는게 좋겠다 .그냥 어머니가 지방에 사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ㅠㅠ

저희는 아직 차가 없어 지하철로 2시간 반 거리인 시댁에 갈려면 완전 곤욕임

더군다나 1호선을 타야하기 때문에 앉아서 간다는건 무리임... 운좋으면 쭉 앉아서 가지만

운안좋은날은 쭉 서서 오는 경우도 있음.. 시엄마 2~4시간 만나러 우리는 하루에

 왕복 5시간 거리를

지하철 (3번을 갈아타고) 감...

 

피곤해 죽을거 같은데 도착한다음 도착전화안했다고 뭐라고 하심......

시모 왈 : 너내는 도착했냐고 전화도 안하냐.. (아니 진짜... 2시간 반동안 서서와서  전철에서

내리고 나서 항상 전화 울림,할라해도 먼저 선수쳐서 저런말을 시전함..... 솔직히 진짜 피곤한데 다음날에 전화한들 당일날 도착전화를하는지...)

물론 전화해야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저럴경우 무한대의 화남을 느껴 남편만 잡음...

 

3. 돈강요..

저 전철타고 오는날 도착전화 안했냐고 무한 빡침을 주시고 나서

망치로 크리티컬을 날리시는 시엄마 .... 근데 맞다 오늘 생일인데

생일선물만 주고 용돈은 안주고가네~~ 엄마 섭섭하네...~~ ...하...하..아...진짜...

 

<참고로 남편 어렸을때부터 자주 바람이 나서 집 나갔던 시엄마임 .. 남편20대초에 힘들때

남편 위로 형이있는데 형만 대학보내주고 유학보내줬던 사람임 우리남편 쩌리였음

항상 하는말이 형편이 이런데 어떻게 .....어떻하니 안된다 돈없다 라고했다함

근데 나랑 같이있었을때 너내 형은~ 엄마가 죽을둥 살둥 벌어서 학비 보태주고

유학도 보내줬다고 자랑을 떠듬... 그뒤로 정떨어짐...우리남편 진짜 밥한끼 못사먹어서

돈 없이 전전긍긍했을때....십원한푼도 안보태줌 >

 

2시간 반동안 타고가서 차타고 오는 형은 맨몸으로 오고

 

우리는 근처가서 케이크랑 선물 고르느라 1시간 일찍 도착했음

그리고 밥값도 계산해줌 물론 우리가...

(밥값은 더치 형네 부부는 자기내꺼 계산 우리는 시엄마꺼까지 계산,케이크도 우리돈

선물도 우리돈)

 

근데 용돈안주고갔다고 섭섭하다고 그러는거임 상식적으로

 

밥하고 선물 사드리고 결혼할때나

어렸을때나 아무것도 안받은 우리 신랑 찾아뵙는것도 감사한거 아님..??

진짜 무한대의 빡침이 ...

 

4.베스트톡 글에 시엄마 욕이 있던 사람이있었음

나도 댓글남겼는데 너무 공감된다고..

어떠냐면 우리는 서로 암것도 주고받고 안하고 예단예물생략하자 말이나옴

물론 우리가족도 괜찮다 , 시엄마도 괜찮다 시전을 함

남편이 나보다 나이도 훨 많은데 모은돈 쥐뿔없음

내 가 모은 돈 중 천만원으로 결혼식 비용 다 지불함

 

근데 갑자기 결혼 3개월 전에 남편한테 전화가 와서는

시모왈 : 00 야~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기는 하지만 시이모 어른들한테는

이불 한채씩은 해야될거같지않냐 엄마도 아들장가보내는데 라는...아주 좋은 생각을 말해주심^_^

 

남편이 나중에 말해줘서 알게됬음 .... 내가 그 전화받고 뭐라했냐 하니 뭔 개소리냐고

자기가 뿌리쳤다면서 잘했지? 라는 얼굴으로 나를 쳐다보는데 강냉이 털어주고싶었음

(왜 시엄마가 잘못하면 남편이 못나보이고 죽이고싶을까 라는 생각을 그때 깨닮음.._)

 

5.진짜 화가나는 ...대목임

결혼 신혼초 시엄마가 자주 전화가 왔음.

우리새언니랑 우리엄마는 전화를 하면 하하호호 , 친오빠욕 하고 웃고

뭐 사줄까, 필요한거없냐 김치가져가라 등등의 잡이야기들과 요즘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

'새.언.니'가 우리엄마한테 자주 전화옴....신기함.....우리엄마가 잘해주니

새언니도 엄마 잘따름.. 오히려 우리엄마가 자기엄마같다고함...

나도 이런 고부사이가 되고싶었음

 

근데 아직 그래도 결혼초고 하니 시엄마 전화오는거 다 받았음

전화하면 1시간동안 시엄마 살았던 얘기하면서 자기 허리아픈거

왜 아픈건지 설명해주면서 , 종교얘기하면서 너는 어떻게 살아라~살아라~

함... 가끔 웃긴얘기 하면 예의상으로 웃어주는데

 

항상 하는말이 내가 지금 너랑 웃자고 전화하는게 아니다~

너는 그렇게 웃음이 헤퍼서 어떻하니

여자가 그렇게 웃기만 하면 어쩌니 ( 저..웃음 헤프고 괴팍하게 안웃어요

그냥 하하하;;;) 이렇게만 웃어도 웃지말라고 함..

 

 그럼 나는 깊은 빡침으로 한숨한번 쉬고 네.네.네.네. 무한반복함

 

아 갑자기 딴얘기로 빠졌네 ..... 5번 얘기로 돌아오자면

우리 시엄마 전화하다가 갑자기 "너내 부모가 널 그렇게 가르쳤다니....

그렇게 하면 안되지 너내엄마가 널 잘 못가르쳤나보다"라는 말을..빵 터트리심

(나 잘못한거 없는데..? 나 진짜 어디가든 딸 잘뒀다는말,. 잘컸다는말

심지어 엄마가 누구 따라가서 점보러 갔을떄도 딸은 무인도에 놔도 혼자 잘크고

심성이 도덕선생님할 팔자네 .... 배려가 깊고 자립심이 뛰어나다고 3곳 다 그랬다함

물론..나도 어느정도 수긍함.....내 팔자가 이런거 같아서)

 

이얘기 듣고 누가 좋아함? 염라대왕도 화낼껄? 지나가던 개도 그말듣고 쳐다볼꺼임...

나는 이 뒤로 시엄마한테 연락 안함

 

속으로는 저 얘기 듣고 아니 ....ㅅ...ㅂ... 그럼 당신은 그렇게 당신 자식 잘가르쳐서

당신자식은 어른공경 안하고 ,일자무식에 , 공공에티켓 모르냐 시ㅂ... 진짜

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왔다가 참자 결혼초다. 결혼한지 한달이다 이사람은

무지막지한 사람이구나 상종하면 안되겠다를 느낌

 

우리엄마아빠 , 새언니는 항상 내 걱정해줌.. 왜 시엄마를 그렇게 싫어하냐

그래도 할 도리는 해야된다 ... 특히 우리엄마는 항상 "너 그러면 안된다 부모욕 먹이는거다

시엄마한테 잘못했다 해라 . 그래도 너가 수그리고 들어가는게 맞다 " 라면서 맨날

 

나한테만 뭐라고함... 우리엄마  평생 어디가서 욕이란욕은

먹어보지도 못했던 심성고운 우리엄마를 내가 내가 이 남편놈이랑 결혼해서

 

이딴 개소리를 들었구나.. 차마 내 입으로 말못하겠음....

 

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지 이해할거 같았음..

 

나는 저 말이 너무 상처로 남아서 지금 결혼 3년이 됬는데도 항상 슬픔...

 

물론 지금 연락안한지 1년이 넘었지만 만약 지금 까지 연락을 하고있었다면

 

여기 판에 하루종일 쓰고도 남을 에피소드가 있었을꺼임....

 

근데 남편이랑은 정말 행복함.. 물론 시엄마만 없으면...

 

항상 서로 배려해주고 사랑한다는 말 .........등등 행복한데

 

가끔 진짜 시엄마 얘기 나오면 내가 진짜남편을 새끼라고부를만큼

 

화가 치밀어 오름... 남편 다 좋은데 내말 잘듣고 해주는데

 

시엄마 말만 나오면 진짜 이혼하고싶음..다들...중간역활을 잘 하는게 이혼으로 안가는 지름길임

우리남편은 다 좋은데 중간역활을 제일못함....

 

물론 연끈게 해주는게 중간역활의 최고봉인건데 그래도 내맘에 들지않음

 

내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기 때문에 가끔 속상함,...

내 마음을 헤아려 주는것보단 내가 이 상황을 힘들어하니깐 피하게 해줌,,,,, 이게 넘 싫음

 

애고 다 썼는데 어떻게 끝내야될지 모르것네욤;;;ㅋㅋ 이렇게 한바탕 쓰고나니

화가 풀리다가도 ...내가 다다다다다카톡으로 남편한테 쏴댔는데

방금 전화오네요.. 전화 돌려버리니 카톡으로 아양부리는데 .... 이것도 읽씹할꺼에요

뿡이다....

 

<휴.... 네이트판을 6~7년동안 눈팅으로 만 했는데 막상 글쓰려니 악플이 넘  많을거같네요..ㅠ_ㅠ

두렵습니다..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