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처럼 아끼는 동생의 험담을 들었습니다.

오늘생일맨2016.12.23
조회320

안녕하세요! 판가끔보러놀러오는 22살남자입니다.
중요한건아니지만 오늘이 제생일인데..! 좋은날에 좀불편한이야기를들었는데 어디하소연할데가없어서 여기다 풀어봅니다.
휴대폰이라 띄어쓰기가 엉망인점, 횡설수설 앞뒤안맞게 작성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

본론으로넘어가서

오늘이 제생일이라서 친구들이 페북에축하한다고 글을써줬습니다.
어쩔수없이 혼자 보내야하는 생일이라 서운하고섭섭한마음이 있었지만 혼자맘달래고 댓글달면서 친구들과 카톡도하고 시간때우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제여자친구동생이 저에게 축하한다고 사진과글을같이 올렸어요.

일단 동생은 제가 정말아끼는동생입니다.
어린나이에 가장처럼 열심히노력하고 일하는곳에서 총책임자를 맡을정도로 책임감도강한 그런아이입니다.
힘든일있을때 자기언니랑같이 저희집와서 제가밥도해주고 같이술도한잔하면서 찌질하지만 저포함 셋이서 울고 안아주며 위로하는, 가족들이 멀리떨어져있는 제겐 가족같은아이입니다.

그런데 A라는친구와 카톡을하는도중에
너걔랑아는사이냐? 내 후배가 걔를안다. 걔좀별로라던데?
라는식의말을 꺼내는겁니다..
무슨말이냐고 하니 그친구에게 예전에들은거라 다시물어보겠다고 하더니 장문의카톡이왔습니다.

저는 그친구랑 그렇게친한건아니지만 별생각없었는데요 같은곳에서일을했는데 걔가 좀사랑받고싶어하는면이 있었어요 어떤언니가 하고있는일이 자기마음에안드는지 자기가 갑자기 제가할게요 하고 그일을가져가서 자기가하는데 그렇다고 걔가일을 그렇게잘하진않아요 (더있지만 대충 다 비슷한말이라 생략) 어쨌든 사랑받고싶어하는게 다티나는? 그런애였어요 같이일하던사람들도 그런면은 안좋아했을걸요?

내용그대로를 정확하게 쓰진않았습니다만 제일팩트만 써봤습니다.
솔직히 이걸보고 많이 벙쩠습니다.
그아이에게 실망한게아니라, 왜 내가족이 욕을먹지?
그것도 친하지도 않았다고하는 애한테?
여기서부터 조금비뚤게나갔습니다.

걔는 내딸(동생이 딸같아서 딸이라고 부릅니다.)이랑 친하지도않았다면서 말을 그렇게함부로하냐?

이런식으로 A라는친구에게 조금따지듯이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친구가

나는 그동생을 욕하려고한게아니라 그냥 니가 그동생이랑 아는사이인게 좀놀라서 들었던걸 얘기해줬을뿐이다.

라고하는겁니다......
저는 제가본 딸의 행동,말투,성품을 설명했습니다.
그아이는 자기가맡은바 최선을다하는 아이이고 무엇보다 자기사람챙길줄 아는아이라고.
그아이가 별로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그런소리듣고 다니는게 나는 불쾌하다는것도 표현했습니다.

A친구는
사람마다보는 관점이다르니 너는그렇게 생각할수도있고 내후배는 이렇게도생각할수있다.
개인의 생각을 다르다고는 하되 틀렸다고는 하지마라.
라고하덥니다..

솔직히 반박할수없는거압니다.
하지만저도 그아이가일하는걸 지켜본적이있고, 같이일하는사람들에게 칭찬도들었습니다.
물론 혼도많이났겠죠. 그러면서 그만큼 성장도했구요.

물론 그런생각은 틀린게아니다.
나도 그친구가 그렇게볼수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내딸과 친하지도않은 그친구가 지금이렇게 성장해있는아이를보고 느끼는 열등감같다.

이말을하자마자 A가
너는 그럼 내후배를 알지도못하면서 그렇게얘기하는건뭐냐? 다를게있냐?
하는순간
네. 맞더네요.. 저도똑같이 모르는애를 평가하고있었습니다.....

대충 그러네. 미안하고 일단알겠다. 하고일상얘기로 넘어갔습니다만...
솔직히 이친구에게 이젠 정이뚝떨어집니다.
오랜만에만나자고 얘기가나왔었지만 가기싫어집니다.
그냥차라리 일을더하고말지. 어차피 그자리에가면 그친구는 또 다른상황을 저런식으로 삐딱하게시비걸듯이 얘기하겠죠..항상그래왔듯이....

그냥모르겠습니다.
어딘가 풀만한곳이 없어 찌질하게 여기 주절주절 써봤네요..
저도 잘못한게있다고 생각하지만
주제넘지만 제 편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