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한테 제일 죄송할짓 한게 뭐야?

d2016.12.24
조회159,816
난 우리아빠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어렸을땐 70평대 아파트 살다가 3년전부터 10평대 전세집으로 이사왔는데 당연히 돈도 없고 엄마도 평생 일 안해보셨다가 마트일나가시고 그러거든?ㅜㅜ

근데 내가 치열이 어렸을때부터 불규칙했는데 커가면서 더 심해져서 스트레스받는다고 엄마 아빠한테 계속 말했고 치과의사쌤도 내가 치열이 고르지 않아서 아무리 양치해도 충치도 잘생기고 그러는거라는 얘길 들으시고는 얼마전에 교정 600만원짜리 시켜주시고... 내가 졸라서 쌍수도 시켜주심 근데 아빠가 그 돈 마련하신다고 더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나가고 너무 고생하는걸 봤더니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진짜 너무 철없고 그렇다...

게다가 내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어떤 한군데에 재능이 있는게 아니라 이대로 살면 진짜 그냥저냥 어정쩡하게 살것같은데 너무 속상해ㅠㅠ 너네는 부모님한테 제일 죄송할짓한게 뭐야?

 


댓글 295

오래 전

Best부모님은 열심히 일 하시는데 난 내 할 일 제대로 안하고 한심하게 빈둥거리는거 그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거

ㅇㅇ오래 전

Best나한테 학원비 너무 많이들어가는거

오래 전

추·반내가 태어난게 미안함 엄마가 영국에서 박사과정중이었는데 내가 생겨서 아빠랑 급히 결혼식 올리고 엄마가 박사과정 하던거 중간에 포기하고 한국와서 취직함 그때 내가 안생겼으면 엄마는 교수님이나 대기업이사 엄청 잘나가고 있었겠지

피곤하다오래 전

쌍수 ㅋㅋ 부모님도 대단하시다 ㅋ 난 나때문에 엄마가 이혼 못한거 그게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나..

오래 전

열심히 안해 모든걸

ㅇㅇ오래 전

수학 3점맞고 과학 벼락 11점..

ㅇㅇ오래 전

공부안하는거ㅠㅠㅠ

ㅇㅇ오래 전

나 와콤타블렛 사달라한거,, 요즘 잘 쓰지도 않음ㅠㅠㅠ 엄마아빠한테 너무 죄송하다..

ㅇㅇ오래 전

장학금 받은 걸로 나 꾸미는 데 쓴 거... 아직 많이 남아있기도 하고 또 원체 많이 받기도 하지만 우리 집 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화장품 사고 옷 사고 가끔 충동구매 할 때마다 죄책감느껴..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내가 너무 어리고 철 없어서 엄마랑 싸울때마다 심한 말을 진짜 많이 했는데 세상에서 제일 후회되고 왜 그런말을 했는지 내가 그 말을 뱉었던 상황까지도 다 기억나고 자괴감 들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엄마한테 진짜 잘해야겠다

오래 전

엄마 아빠 속상할일 없도록 지금보다 더 부단히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게요 표현 못하는 딸이라서 진짜 미안해 너무너무 사랑해ㅎㅎ

오래 전

성적 안 오르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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