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오랜만이에요! 모과입니다~~
댓글보니까 쌤이랑 나이차이 물어보시는데,
저희는 5살 차이나요~
성인과 미성년자로 봤을땐 차이가 크게 느껴 졌는데,
서로 성인이 되어서 봤을때는 차이가 없더라구용ㅎㅎ
제가 매일매일 오고싶었는데 독감 걸려서 집에서만 있었어요ㅠㅠ
두통이 아주 심해서 밥을 못먹었어요..에고..
다들 감기 조심해요..!
쌤이 끓여준 죽이 맛..이 음서서ㅠ 음슴체로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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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모과가 됐는지 지금 생각하면 참 웃김ㅋㅋ
어느날 미술학원끝나고 피곤에 쩔어서 집에 들어왔는데
달콤한 향기가 너어무 좋은거임~
알고보니 엄마가 모과를 가져오셔서 놔두신거였음
가만히 맡고 있자니 뭔가 애들도 좋아하겠다 싶어서
다음날 모과를ㅋㅋㅋㅋㅋ학교에 가져갔음!!!!!!
왜냐면 난 좋은건 공유하고 싶은 성격임ㅋㅋ
...이거 쓰면 애들이 나란걸 알수 있어서 좀 불안하지만 뭐 전국에 몇명쯤은 학교에 모과를 가져갔겠죠..?...!
역시 내가 가져온 모과는 퀴퀴한 남녀공학에 향기를 선물해줬음ㅋㅋㅋ 애들도 향기 좋다고 좋아했음ㅎㅎ
학원에도 가져갔는데 쌤들도 좋아했음 특히 원장쌤이 매우매우 좋아하셨는데 그모습이 흐뭇? 해져서 선물로 드렸음~ 상담하러 원장실에 들어가면 한동안 모과향기만 났음 뿌듯><
그날은 실물도 있겠다 나때문에 모과를 그림ㅋㅋㅋㅋㅋ
미안 애드라 향기는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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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진영쌤도 모과를 언급 하셨는데,
"너가 원장쌤한테 모과 드렸다며?"
"네~~향기 너무 좋죠!? 완전 제 스탈이에요!!!!"
"응ㅎㅎ담배냄새보단 훨씬 낫더라 잘했어"
"그렇쵸~~"
"역시 사람은 자기랑 닮은걸 좋아하나봐? 그치 모과야ㅎㅎ"
"ㅡㅡ아 진영쌤 너무해!!! 놀리지마요"
"왜 모과야?? 너도 향기 좋잖아 너도 모과해야지~"
"(과일)모과가 생김새는 못생겨도 효능은 뛰어난데...
제가 효능이 뛰어나긴하죠~ㅎ"
"아아..근데 넌 왜 생김새만 닮았지....?"
"쌤 고소준비 할께요ㅎㅎ"
........ㅠㅠ뭔가 다 나인거 알거같음
다시한번 미술학원에 모과를 가져간 친구가 있길바람.!
그날 이후로 날 틈틈히 모과라고 놀리고 있음ㅠㅠ
나름의 애칭아닌 애칭...?ㅠㅠㅠㅠ
그래도 향기는 좋으니까 만족중임
그렇게 매우 즐겁게 미술학원을 다니던중~~
학원에서 가는 전시회가 있었음!! 근데 그게 경기도에서 하는거라 학교 조퇴하고 가거나 집 먼애들은 아예 학교를 빠져야되는 상황이여서 애들이 안그래도 신청할까말까 했는데
같이가는 쌤이 민정쌤(성격이 아주 연민정임 나중에 또 등장할 내가 젤 싫어하게 될 쌤임..)이라 애들이 신청을 아예 안했음ㅋㅋㅋㅋㅋ
그때만 해도 민정쌤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나와 어떤 남자애들 둘만 신청함...! 총 세명..!
그렇게 학교를 빠지고 민정쌤과 전시회를 가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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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쌤이 다른타임에 펑크나서 일하시러가심ㅎㅎ아싸
그래서 취소되나 했는데 아니!? 헐!! 대박ㅋㅋㅋㅋㅋㅋㅋ
내사랑 진영쌤이 대신 오셨음 기대안했는데!!
민정쌤이 도움될때도 있다니..!
밖에서 따로 만나니 미술학원에서 보는거랑 다른 느낌이였음 물론 항상 잘생기셨지만 그날따라 머리도 올리시고 향수도 향이 달랐음~난 후각이 예민한 여자ㅎㅎ
"쌤 향수 다른거 뿌리셨네요~"
"오늘은 다른거 써봤는데 어때?"
"향기 좋아요!! 쌤 향수 다 갖고싶다ㅋㅋ"
내 키가 169cm로 절대 작은키가 아닌데 쌤옆에 있으면 아담해보이는 착시가 생길정도임ㅋㅋ
185cm의 위엄 두둥..
키가 커서 그런디 뭘입어도 옷태가 살고 아주 바람직함
ㅋㅋㅋ진영쌤 자랑 좀 할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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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남자애 둘도 와서 같이 전시보러 들어감
남자애들이 나혼자 여자라고 챙겨주는데 남자셋에 여자는 나뿐이라 공주된느낌이였음 올ㅋ
근데 나는 멋있다 짱이다 감탄사 연발하며 천천히 보는편인데 남자애 둘은 기다리기 힘들었는지 먼저 보고 가버림ㅋㅋㅋ고맙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진영쌤과 단둘이 보게 됬는데 내가 멍하게 보다가 어떤 사람이랑 부딪칠뻔 했음
그때 진영쌤이 아무말없이 내 어깨 잡고 탁 자기쪽으로 이끌어주시는데 너무 두근거려서 터질것 같았음
내가 순간 당황해서 쳐다보니까 쌤이
"조심~"
하면서 씨익 웃는데...살인미소의 뜻이 이건가요..★
이렇게 멋있으면 곤란한데!!!!! 심장이 곤란해!!
전시회 보는내내 쌤이랑 얘기도 많이하고 사진도 찍고 좋았음ㅋㅋㅋㅋ입꼬리가 올라간다아아아
사실 전시된 작품들보다 선생님 보는게 더 즐거웠지만..
뭔가 데이트 하는 느낌 들어서 좋았음!!
그렇게 행복한 전시회를 보고~ 인증샷도 찍는데
남자애들은 인증샷 찍자마자 피방간다고 가고ㅋㅋ
나도 이제 집가려고 하는데 뭔가 출출한 시간이었음
"쌤 배고파요ㅠㅠ제가 돈을 안가져와서..삼김사주세요 갚을께요!!"
"편의점 음식 몸에 안좋아 차라리 간단하게 밥을 먹자"
"헐..전 괜찮은데..거부는 안할래요ㅋㅋ좋아용"
뭐 검색 하시더니 주차장으로 가시는거임ㅋㅋㅋㅋㅋㅋ
미술학원 오실때 지하철 타고 다니셔서 차 없는줄 알았는데.. 학원에 주차장 없어서 안오시는거였음ㅋㅋㅋ
딱봐도 좋아보이는 차..오ㅠ..진영쌤 다 가진 남자임!!
알면 알 수 록 더 멋있는거 아님...?!?!?
뒷자리 타려다가 운전하는 선생님의 옆태를 보고싶어서
조수석에 탐ㅋㅋ
"학원애들중에 너가 처음으로 타는거야~"
"오~~영광입니당"
"안전밸트 매고"
"넹"
"모과 뭐 좋아하는 음식 있어?"
"전 다 잘먹어요!! "
"예의상 물어봤어ㅋㅋㅋ모과는 먹는게.."
"허~제가 머가 어때서요!!"
"잘 먹어서 보기 좋아~귀여워"
참 공격 훅 들어옴 ㅠㅠㅠ 귀엽다는말에 또 설레서
나름 부끄러워 하면서 얘기 계속하는데
진영쌤의 운전하는 손이 너무 섹시했음..힘줄부터
변태 같지만 얼마나 멋있는지!!!!! 참..잡고싶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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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느 음식점에 도착했는데 되게 비싸보였음!!
메뉴판도 뭔가 영어로 막 적혀있었는데, 모르겠고 그나마 아는 필라프를 시킴
배고파서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데 진짜 맛있었음!!
조용히 말없이 먹고있는데
"모과 입에 맞나봐? 잘먹네~"
"진쨔 맛있어요!!!짱ㅠㅠ"
"ㅋㅋㅋㅋ천천히 먹어"
"넹ㅎㅎ"
다먹고 입술 지워져서 화장실 가서 틴트바르고
얼굴도 좀 정리하고 나오는데 쌤이 기다리시고 있었음
나와서 근처 카페을 갔음
난 딸기스무디를 시키고 쌤은 아메리카노!,
선생님한테 너무 얻어먹어서 내가 사려고 했는데
(진짜 급할때만 쓰는 엄마카드를 쓸려고했었음ㅠㅠ)
"쌤 커피는 제가 살께요!!"
"ㅋㅋ나중에 돈벌면 사"
"커피정돈 제가 살 수 있거든요~~"
"아직 용돈받잖아ㅎㅎ
그렇게 기어코 쌤이 계산 하시고
카페에서 오.붓.하.게 둘이 얘기 하고 있자니 사귀는것 같았음 꺅 진영쌤 대학 얘기도 하고 내 진로 고민 얘기도 하고 첫인상 얘기도 했는데,
"쌤 표정 없어서 첫인상은 뭔가 차가워보였어요!! 근데알고보니 은근 다정하신 부분도 있고~저도 잘 챙겨주셔서 항상 고마워요ㅎㅎ 저는 첫인상 어땠어요??"
"난 너가 새로 오신 선생님인줄 알았어ㅋㅋㅋㅋ"
"헐 내가 그렇게 노안인가"
"응 좀?"
"아 너무해요 쌤!!"
"ㅋㅋ장난이고~처음 봤을때 화장도 안했는데 예쁜 친구구나~ 했지 난 화장 진하면 거부감들고 싫더라"
"ㅎ히헿 사람 볼 줄 아십니다~"
"오 너 방금 인간 모과(과일)였어ㅋㅋ"
"........진짜 쌤이지만ㅎ"
진영쌤이랑 되게 편하게 대화가 이어졌음~~
그렇게 한참 내가 얘기하는데 쌤이 말이 없어져서 쳐다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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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넌 웃는게 예뻐ㅎㅎ"
여자는 예쁘단 칭찬에 약한데 진영쌤이 말하니까 녹다운ㅋㅋㅋㅋ또 꿀먹은 벙어리되서 가만히 있으니까
쌤이 웃으면서
"ㅋㅋㅋ자주웃어! 이제 슬슬 가자~내가 데려다 줄까?
여기서 버스타는 곳까지 멀기도 하고"
"쌤이 데려다 주시면 완전 땡큐죠!여기서 집가는거 걱정됬는뎅~"
"그래 주소어디야?"
"XX역에서 내려주시면 돼요"
진영쌤 차타고 집가는데 황금같은 그 시간에...그시간에
바보처럼 자버렸음ㅋㅋㅋㅋㅋㅋ
눈떠보니 도착해버림...그때의 허무함이란..휴ㅠ
난 내적 아쉬움을 뒤로한채
"진영쌤 태워주셔서 감사해요~돈벌면 쌤 꼭 사드릴께요 약쏙~"
"그래ㅋㅋ오늘 수고했고 조심히 들어가~"
연인된거마냥 되게 행복한 하루였음 헤헿ㅎㅎㅎ
집들어 가자마자 그날일을 하나하나 잊기 싫어서 막 일기장 두쪽쓰고 그랬음ㅋㅋ
이렇게 진영쌤과 함께 있게 해준 민정쌤이 아주 고마웠음!! 평소에 학원애들 5명이상이랑 갔었는데, 애들이 다 민정쌤을 피해서 나만 진영쌤이랑 있을수있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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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 민정쌤을 다 피하는건 이유가 있는법.....ㅠㅠ
민정쌤눈엔 내가 맘에 안드셨는지
곧 나를 엄청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됨..!
안그래도 감기때문에 머리아픈데 이 얘기를 꺼내면
화나서 타자 못칠듯ㅋㅋㅋ
봐주시는분들 특히 댓글이랑 추천 항상 고마워요!!!
여러분 덕분에 쓰는 재미가 있어용ㅎㅎ
내일 크리스마스엔 제가 아파서 어딜 가진 못하고
진영쌤 집에서 소소하게 보낼려고해요!
톡커님들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용!!
메리크리스마스~~
미술선생님과 연애 썰!!6
모과2016.12.24
조회10,758
댓글 9
모과좋아오래 전
아! 꿀럽스토리를 이제야 봤네요! 오늘부터 팬될께요~ ^^24일 이글 이후로 5일째 정지중이네요ㅠㅠ 얼른 이글에 인공호흡좀 해주세요~ 아! 그리고 궁금한게 모과님은 스무살이신건가요? 나이차이가 많이 안나는데 진영쌤 군대는 가..갔..다오신거죠? ㅎㅎ;; 글읽으면서 모과님 글에서 왠지 모과향이 막 나는것같고 너무 산들산들 ~내기분 몽글몽글~ 내가 연애하는기분 ㅋㅋ 얼른 감기낫고 봐요~ ^^그럼 이만 뿅!
ㅇㅇ오래 전
진짜 오랜만에글 올리셨네ㅋㅋㅋㅠㅠㅠ 글쓰는거 접은줄알았어요ㅋㅋㅠ오늘꺼 쫌 많이 설렘.. 20대초반이라 그런지 남자가 차가 있다고 하면 진짜어른같고 같이 타면 느낌이 설렘설렘하는거같음.. 비슷한나인데 차있다고 하면 멋져보임...상상하니까 설렌당..
나부랭이오래 전
우왕 기다리고있었는데 올라오니좋네요 ㅎㅎ 너무재미있게보고있어요 나이차이가 많이안나서 더좋은거같아요 글쓰느라 항상수고하시네요 모과님 감사합니다 ♡
쿠크따다쓰오래 전
..흐읍...추천 계속 누르고 싶은데 ㅜㅜㅜ 잘 보고 있어요 화이팅!
ㅇㅇ오래 전
진짜 부럽다
ㅎㅎ오래 전
삼김 살돈도없는데 커피를어떻게사요??
ㄷㅇ오래 전
ㅠㅠㅠㅠ드디어 오셨네요ㅠㅠㅠㅠ 매일 볼때마다 너무 설레요ㅠㅠㅠㅠ 다음편 빨리 와주세요 ❤❤
야옹오래 전
나이차이 별루안나네요
모과오래 전
판 앱이 계속 오류가 떠서 삭제하고 다시 올려용!! 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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