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사랑 %%% 4.

고은주2004.01.19
조회322

평일 저녁인데도 교회 이곳저곳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지난번 준과의 일 때문인지 이곳의 사람들이 몽땅 나만 바라보는것 같다.

왠지 얼굴이 화끈거리고 마음의 평정을 찾기가 힘이 들었다.

 

" 연경아!"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보았다.

평소보다 더 멋진 모습의 준이 서 있었다.

검은색 가죽점퍼에 베이지색 니트를 받쳐입고 옅은 블루색의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 오빠..."

" 같이가자!"

 

그는 나란히 걸으며 모임장소롤 가는 내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말을 걸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나 역시 입을 다물고 있을수 밖에 없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ㅡㅡ^  %%% 처음사랑 %%% 4.

모임장소에는 밴드멤버로 활동하는 언니 오빠들 외에 처음보는 여자가 한명 더 와 있었다.

긴 웨이브 머리에 갈색염색을 하고 뽀얗게 화장을 한 얼구.

그 얼굴에서 배어나오는 이미지는 섹시함과 지적인 매력 그자체였다.

 

" 인사들해라.  여기는 새로 들어온 멤버,  유수진.   외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우리말이 서툴러... 니들이 많이 도와줘라..."

" 아...안녕... 하세요...."

 

더듬더듬 우리말로 인사하는 폼이 여러남자 잡게 생겼다.

보면 볼수록 쭉쭉 빵빵이다.%%% 처음사랑 %%% 4.

 

 

열심히 연습을 하다보니 모두들 배가고파했다.

 

" 저...이거...먹어요..."

 

느닷없디 수진이 보따리 하나를 디밀었다.   도시락이었다. 

우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싸왔단다.  (웃겨 정말....)

 

" 와!!!  맛있겠다!"

 

준이 오빠가 제일 반가워했다.

왠지 기분이 나쁘다.  난 수진양처럼 알랑방구 끼며 나서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준이 저토록 좋아할수가...

 

" 어떻게 이 모임에..."

 

나의 느닷없는 질문에 다들 먹던것을 멈추고 수진과 나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 어... 저기...우리...구역장님이... 해봐해...서...(여기서 짬깐!!!-- 교회는 여러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활  

                                                                                             동해요~~~~~~)

뭐야...ㅋㅋ.  결국 자기 의지는 없는거내...

안심이 되었다.  아까부터 준이 수진에게 친절히 대하는것이 신경이 쓰였는데 그 말한마디에 준의 스타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모임이 끝나고 돌아가는길.    준과 함께 버스에 올라탔다.

 

" 연경아..."

" 네?"

" 어제일 후회되니?"

 

드뎌 그가 내게 그일에 대해 물어왔다.

 

" 아뇨.... (부끄 부끄~~%%% 처음사랑 %%% 4.)  오빠는....?"

" 나도 아니야...   나 어제 행복했다.  실은 나도 니가 처음이야..."

 

그말을 하면서 준은 조용히 창밖을 내다 보았다.

밖은 어둠이 짙게 깔려 있었다.  준은 아무래도 그날의 일을 다시 회상하는듯해 보였다.

난 한참을 기쁨에 들떠 준을 바라보았다.

내가 처음이라는 말이 나를 흥분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왠만해선 표현을 아끼는 그이기에 그 한마디가 나를 기쁘게 만든것이다.   그는 날 집까지 바래다 주었고,  집 앞 담벼락에 날 기대어 놓고 다시금 진한 키스세례를 퍼부었다.  *.*%%% 처음사랑 %%% 4.

이사람 정말 나를 사랑하는건가....

가슴속에서 기쁨의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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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눈이 예쁘게 내리던데...

님들도 눈을 보셨겠죠....?

올해는 님들에게도 그 눈처럼 예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부자되세용~~~~!!!!%%% 처음사랑 %%% 4.%%% 처음사랑 %%% 4.%%% 처음사랑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