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의 지독한 친정살이

ddieuny2016.12.25
조회5,586

제목으로 대충 내용을 이해하게끔 써봤는데ㅠ
간단하게 먼저 서론을 쭉 써보겠습니다.
저에게는 아빠의 애인 새엄마가 있습니다.
아직 두분은 혼인신고 안하신상태이지만 오랜기간동안 동거하시고 사실혼 관계나 마찬가지인 상태라고 보시면됩니다. 문제는 새엄마네 자식들과 새엄마의 가치관때문입니다.
저는 외동이고 아빠가 오랜기간 사업으로 저를 거의 방치해놓은 상태에서 사춘기를 지났습니다(물론 그거에 원망하거나 이혼하신걸로 상쳐받거나 새엄마랑 기싸움할나이는 지났 습니다)

새엄마는 큰딸(결혼함), 둘째딸(나랑동갑), 막내아들 이렇게 셋입니다.
자식셋다 일주일중 저녁을 가족들과 보내고 쉬는날의 90프로를 가족과 보내고 하루에 2-3통씩 엄마랑 전화통하하는 그런 가족의 형태입니다.
물론 어쩔땐 부럽긴 한부분이 있으나 . 저는 외동이고 혼자 지내는것에 익숙합니다.
아빠랑 합치게 되면서 새엄마가 이런것들을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자식들은 다 대기업 생산직교대 근무를 하는데 엄마에게 돈효도를 합니다....
예를들어 툭하면 단톡방으로 초대해서 돈20만원씩모아서 겨울패딩사드리자, 5만원씩모아사 청소기 바꿔드리자 이런식입니다.
저는 사무직다닙니다ㅠㅜ 저가족들과 연봉이 2배차이납니다. 하자는데로 돈 다줬더니 생활하기가 허덕거리더군요... 그리고 저는 거의 분기마다 따로 용돈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랫죠.... 새엄마네 가족들은 나에게 따로 보자 밥먹자 뭐하고지내느냐 연락도 안하면서 이렇게 돈모을때만 가족가족 하느냐 불편하다 했더니 그대로 다들 삐쳐서 거의 2년동안 서로 연락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혼전임신을 하게되어(물론 결혼예정이였으낰ㅋㅋㅋ 임신으로 식이 앞당겨졌 습니다)
결혼을 계기로 제가 먼저 사과를 하면서 어떻게 잘 풀었 습니다. 새엄마가 가전제품 및 혼수 몇가지를 해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결혼할때 정말 나도 애기엄마가 되고 하니 잘해드려야겠구나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아빠랑 새엄마는 시골에 내려가셔서 작은가게를 운영하시면서 노후를 보내고 계십니다.
문제는 여기서!!!!!!!
저에게 애기를 유도분만하여 1달 일찍낳아야된다.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봤더니 멍청한소리하지말랍니다)
퍼져있지말고 움직여야되므로 자꾸 가게를 봐달라고 합니다. 저희 신혼집이랑 친청이랑 차로50분-1시간정도 걸립니다.
임신 7개월?8개월까지는 봐드렸습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넌 시집살이가 아니라 친정살이하는구나 할정도로 심합니다.
저의 신랑또한 엄청 흉을 봅니다... 물론 저의 신랑이 말주변도없고 과묵한편인데 새엄마 큰딸네부부 사위는 완전 찰싹붙어서 오모닝 하는 성격입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거지 그걸로 제가 속상할정도로 욕을합니다. 물론 하지말라고 하긴했으나 니가아직 사람볼줄모른다 너가 나보다 얼마나살아봤냐 딱 답이나온다 이런식입니다.

하... 다 좋습니다..... 문제는 얼마전 새엄마의 생일이였 습니다. 절대 아빠랑 새엄마는 가게를 하루도 안닫습니다. 새엄마네식구들이랑 두분이서 식사를 한다고 저에게 가게를 봐달라고 하는것입니다.
저는 3주 뒤에 출산예정이였습니다.
그래서 몸이 무겁지만 아무말도 안하고 봐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저의신랑은 자영업을 합니다.
제가 이제더이상운전을 못하니까 신랑이 데려다 주기로했 습니다.
근데 그날 대뜸 원래 약속시간은 오후 5시였는데
10시에 전화하더니 지금와서 봐달라고하는겁니다...
저의신랑은 일하는데 친정가게때문에 저의가게를 비우라는건지....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버스타고 오라는겁니다.
저의집이 신도시에 살아서 시내터미널까지 택시비만2만원나옵니다 멉니다....
지금은 못간다 이제와서 지금오라고 하면 어찌하느냐
버스는또 1시간 반마다 한대씩있습니다...
나 만삭인거 생각하느냐 그 오랜시간동안
(원래는 5시부터 10시까지였는데 12시부터 보면 완전중노동이지않습니까ㅠ?) 어떻게 서있느냐 했더니 삐치시면서 됬다며 오지말라며 끊으셨습니다.
안갔습니다.... 그다음날 전화했더니 전화 안받으시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몇일뒤아빠생일이여서) 잠깐들리겠다 했더니 아빠가 너만삭인데 오지말라고 비꼬는식으로 말했 습니다.
아 속상합니다.
이제 일주일 뒤에 애기도 태어나는데

친정과 거리를 두거나 연을 끊어야되는건가요?

저의 가족에대한 가치관이 이상한건가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꼭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