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나이 결혼

2016.12.25
조회145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처음 써보네요!
저는 대전에 사는 20대 초반이구 남편은 30대 중반이예요,
정말 조심스럽게 만났어요 알바와 사장님 관계로, 3~4년? 제가 먼저 좋아했는데 그냥 학생때 선생님 좋아하는 마음이겠거니 하며 일년넘도록 숨기면서요 , 제 성격상 절대 티내지도 않았구요 그러다 서로 정도들고 가족같이 지내왔어요 일끝나고 회식도 잦았고 항상 잘챙겨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좋으신 사장님 그 이상은 몇년동안 아무일도 없다가 몇개월 전에 깜짝고백을 받아서 너무너무 놀랬었죠 ,
남편은 제가 어려서 감히 넘보지도 못했데요 하지만 남편도 마음이점점 커져서 여차저차해서 어느날 타이밍이 딱 맞았죠 술을 조금 먹고 용기를 먼저 내주셔서 만나게 되었어요 상상도 못했는데 아마 그날이 아니면 만날일은 없었을꺼예요 서론이 길었죠ㅋㅋ 무튼
요새 나이차이 많이나는 연예인들을 보며 또 일반인 띠동갑 넘는 분들도 꾀 계셔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어요 사실 전 나이차이 따위 괜찮은데 말이죠 사실대로 말하자면 주변사람들의 눈치가 처음엔 안보일순 없었어요 그렇게 조심스럽게 만나기 시작하면서 저희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예상도 못했고 너무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제가 너무 믿어오던 사람이라 제 청춘 다 받칠만큼 좋아하고 절대 지울수가 없어서 결혼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때 남편은 어떤 결정을하건 제 위주로 좀만 이기적으로 생각하라구 그냥 다 제 생각대로 하기로했어요 아기집도 생기기전이라 2주정도 충분히 생각하구 전 낳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양가 허락맡고 애기낳고 내년에 결혼하기루 했어요! 허락맡는것도 되게 길었지만, 패스,, 지금은 다 잘되서 가족 모임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구 있어요
문제는 제가 임신을 하면서 대학과 일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혼자 있으니까 너무 우울하네요 남편만 기다리구 남편은 너무 바빠서 미안해하고 잠쪼개가며 쉬는날 놀러가고 맛있는거도 해주고 안쓰럽고 미안한데 전 혼자있을때만 이상하게 눈물나고 못된생각을 하게되요 친구들은 바쁘게 사는데 나만 동떨어진 기분이랄까 또 우울 최고치일땐 나는 남자도 많이 못만나봤는데 남편은 여태까지 젊었을때 딴여자 많이만나봣겠지? 이런생각이나하고 ㅜㅜ열심히 사는 사람한테 이런생각하게되는 제가 미련하네요,, 주변에선 잘해주고 능력있는 사람만나서 팔자폈다고 하는데 전 아직 돈보단 같이있어줬음 좋겠고 전에 만났던 여자들은 어땟을까 난 철부지에 어리기만 한데 비교당하진 않을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네요 제가 많이 문제인거죠? ㅜㅜ어느날은 너무 답답해서 여자 많이 만나봣냐구 물어봤었어요,, 그런질문 살면서 한번도 안해봤는데 그러면 남편은 여태까지 사는게 너무 빡세게 살아서 그럴시간이 어딨었냐 하는데 괜히 혼자 꿍하고 과거 들춰내는 이상한 사람같구요 ㅠㅠ 고생하고 착한 남편인데 제가 세상물정 몰라서 위축되기만 해서 그러는걸까요 ㅜㅜ 크리스마스인데 익명의 힘을 빌리고자 끄적이네요 ,, 긴글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