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망했음..후기

ㄴㅇ2016.12.26
조회7,794
내가 원래 좀 눈에 지방이 많고 가로로 길은 무쌍이었음.
눈 크다는 소리는 진짜 많이 들음
예쁜눈은 아니고 좀 김고은류...?

올해 1월말에 난 진짜하기 싫다고 계속 그랬는데
엄마한테 끌려가서 쌍수를 절개로 했음
우리엄마가 원래 내 겉모습에 관심이 과함;;
평소에 외모지적 쩔고
진짜 막 매일 잔소리하고 화냄 쌍수하라고..ㅋ

쨋든 끌려가서 상담받고 날짜정하고 쌍수를했는데,
근데 많이 진하고 두껍고 그런거야? 
막 반년지나도 쌍수하고서 처음보게된 옛날친구들이
다들 보고 왜그렇게됐냐고ㅋㅋㅋㅋ왜했냐더라
그래도 1년쯤지나서 지금은 자리잡고 자연스러워지긴 했는데 솔직히 아직도 진하고 부담스럽고 그냥 눈만 왕눈이됨. 크고 안예쁨ㅋㅋㅋ 누가봐도 쌍수한눈임

그러다 오늘 딱 1년전사진봤는데
진짜 돌아가고싶은거임. 
지금보다 또렷한 눈매는 아니지만
훨씬 젊어보이고 자연스러움..
지금은 노안됨. 부리부리하다고 눈에힘주지말라는소리 많이들음ㅋ강남가면 많이보일꺼같기도하고..
근데 사진찍으면 좀 예쁘게 나오는데, 실물은 걍 쌍수녀ㅎ

엄마도 1년전 사진보더니 솔직히 망한거 인정한다함.
내가 엄마한테 엄마 책임이 크다 뭐라해도
차마 나한테 남탓하지말라고 못함. 난 진짜 싫다고 
계속그랬고 다 자기가 한게 있으니까.
근데 내가 원한건 이런눈이아니었고, 사촌언니가 쌍수한거처럼 얇고 길게될줄알았대.
그래서 내가 쌍수한다고 다 잘되는거아니라고 
운좋은사람이나 잘되지 보통은 그게그거거나 원하는대로 안나온다고하니까 병원 잘못이라함..ㅋ
솔직히 엄마가 조금 원망스럽기도한데 뭐 어쩌겠음..
돌아갈수있는것도아닌데..
그냥 이러고 살아야지
화장하긴 더 편하니까 뭐..
앞으로도 점점 자연스러워지겠지 
장점생각하면서 살려고함

이제 수능 막 끝나서 성형 고민하는 고3많을거임..
내생각에 성형은 절대 주변사람 채근에 떠밀려서 하면
안되는거같음. 대박나지않는이상 80퍼는 후회할듯..
그냥 지금 자신이 마음에들면 그냥 하지 않는게 나을듯

그리고 좋은 병원이랑 원장을 아무리 알아봐서 가도
그 날 병원 상황이랑 원장의 컨디션, 본인 눈 형태 등등 
변수가 워낙 많아서 진짜 운을 무시할수없음..
그래서 나는 잘되겠지 마냥 생각하는것보단
잘 안될수도 있음을 염두에두고 많이 고민해야할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