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살빼라고 약 사다줬다고 며칠전 글 올렸던 쓰니입니다 빼라면 빼라 얼마나 꼴보기 싫음 그렇겠냐 약 버려라 남편은 뭐 얼마나 자신있기에 그러냐 쓰디쓴 조언, 질타 모두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저는 저를 몰랐던 남편도 아닌데 결혼전으로 돌아갔다고 저를 이렇게 살빼라 못잡아 먹는 남편이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고 너무한 것 같아 글을 올린것이었는데 댓글 읽어보니 저도 남편을 생각하지 않고 저만 생각 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덧글에 영감(?)을 받고 제가 받은 약들을 다 쓰레기통에 집어 던져넣어버렸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집에 오자마자 약 먹었냐 체크하는거 보고 해도해도 너무 한다며 니가 진짜 내 건강이 걱정되서 그러는건지의심스럽다고 그냥 나 알아서 뺄테니 약 먹고 싶으면 쓰레기통에 주워다 너 혼자 먹으라 그랬습니다 너는 왜 안하면서 나만 하라 하냐 했더니 자기도 하겠답니다 잠도 많이 자고 먹기도 많이 먹는 니가 퍽이나 잘하겠다고 했더니 같이 하잡니다 또박또박 저를 보며 이야기 하는데 .. 그게 왜 이렇게 얄밉던지 ..그냥 지금그대로도 예쁜데 건강 생각해서 같이 하자좋게좋게 말하면 좀 좋을까요 남편들은 이렇게 눈치가 없습니까? 제 남편만 없는건가요? 울부짖으며 소리치고 혼자 안방에 들어가 문걸어 잠그고 펑펑 울다 잠들었는데 눈뜨니 아침이고나가보니 이미 남편은 나가고 없었습니다 쓰레기통에 버린 약들은 자기가 다시 치웠는지 안보이고괜히 마음 한켠이 좋지 않긴 했는데 억지로 그러는 남편이 싫어서 그냥 연락 안하고 뒀습니다 그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헬스장 예약하고 간단히 운동하고 집에와서 아무것도 안먹었고주말에도 나가서 운동하고 집에 들어와서 일부러 보란듯이 밥 안먹었어요 남편은 혼자 주섬주섬 챙기다가 저한테 먹으라고 권하는데 못들은척 하니까 밥먹고 제가 쓰레기통에 버린 약 주워다 식탁위에 버젓이 올려놓고 잘 챙겨 먹네요 막상 약은 던지고 혼자 빼겠다 선언은 했는데10kg.. 다시 어떻게 빼야 할지 막막합니다 결혼전 다이어트 할 때는 예식때 예뻐보이자 뭔가 의지를 불태울 목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고며칠 제대로 못먹었더니 어지럽기도 하고 보란듯 약없이 살 빼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남편에게 지고싶지 않습니다 55
살 빼라고 약사다준 남편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남편이 살빼라고 약 사다줬다고 며칠전 글 올렸던 쓰니입니다
빼라면 빼라 얼마나 꼴보기 싫음 그렇겠냐
약 버려라 남편은 뭐 얼마나 자신있기에 그러냐
쓰디쓴 조언, 질타 모두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저는 저를 몰랐던 남편도 아닌데 결혼전으로 돌아갔다고
저를 이렇게 살빼라 못잡아 먹는 남편이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고
너무한 것 같아 글을 올린것이었는데 댓글 읽어보니
저도 남편을 생각하지 않고 저만 생각 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덧글에 영감(?)을 받고 제가 받은 약들을
다 쓰레기통에 집어 던져넣어버렸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집에 오자마자 약 먹었냐 체크하는거 보고
해도해도 너무 한다며 니가 진짜 내 건강이 걱정되서 그러는건지
의심스럽다고 그냥 나 알아서 뺄테니 약 먹고 싶으면
쓰레기통에 주워다 너 혼자 먹으라 그랬습니다
너는 왜 안하면서 나만 하라 하냐 했더니 자기도 하겠답니다
잠도 많이 자고 먹기도 많이 먹는 니가 퍽이나 잘하겠다고 했더니 같이 하잡니다
또박또박 저를 보며 이야기 하는데 .. 그게 왜 이렇게 얄밉던지 ..
그냥 지금그대로도 예쁜데 건강 생각해서 같이 하자
좋게좋게 말하면 좀 좋을까요
남편들은 이렇게 눈치가 없습니까?
제 남편만 없는건가요?
울부짖으며 소리치고 혼자 안방에 들어가 문걸어 잠그고
펑펑 울다 잠들었는데 눈뜨니 아침이고
나가보니 이미 남편은 나가고 없었습니다
쓰레기통에 버린 약들은 자기가 다시 치웠는지 안보이고
괜히 마음 한켠이 좋지 않긴 했는데 억지로 그러는 남편이 싫어서
그냥 연락 안하고 뒀습니다
그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헬스장 예약하고
간단히 운동하고 집에와서 아무것도 안먹었고
주말에도 나가서 운동하고 집에 들어와서
일부러 보란듯이 밥 안먹었어요
남편은 혼자 주섬주섬 챙기다가 저한테 먹으라고 권하는데
못들은척 하니까 밥먹고 제가 쓰레기통에 버린 약 주워다
식탁위에 버젓이 올려놓고 잘 챙겨 먹네요
막상 약은 던지고 혼자 빼겠다 선언은 했는데
10kg.. 다시 어떻게 빼야 할지 막막합니다
결혼전 다이어트 할 때는 예식때 예뻐보이자 뭔가 의지를 불태울
목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고
며칠 제대로 못먹었더니 어지럽기도 하고
보란듯 약없이 살 빼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남편에게 지고싶지 않습니다